Skip to content

GuitarMania

(*.217.180.244) 조회 수 6597 댓글 17
마닐라 갔다가
아시아에서 제일 크다는 쇼핑몰에
가 봤습니다

악기점이 하나 있어
들어가 보니

점원이 트레몰로를 연습하고 있더군요

클래식기타가 필리핀제품으로 2대 있었는데
가격은10만원 미만이었습니다
...참고로 필리핀에서는 큰돈입니다...

소리는 sweet한 편이었으나 버징이 심하더군요

점원에게 바하의 첼로모음곡 한곡을 쳐 보니...무슨곡이냐 묻더군요

그리고 제게 필리핀 클래식기타 작품 2곡을 쳐주었습니다
슈베르트적인...아주 멋지고 정품 클래식 스타일로 작곡된 곡이었습니다
필리핀이 음악수준이 낮지 않은 나라임을 다시 알았습니다

프레디 아귈라? 의 cd 라도 하나 사서 여기 올려보려 했으나
지갑을 나두고 쇼핑하는 바람에 사지 못했습니다 ^^




Comment '17'
  • BACH2138 2008.09.24 22:15 (*.190.52.77)
    역시 음악은 만국의 언어같은 생각이드는군요... 그 점원분 ,스파게티님의

    바흐를 듣게 되는 영광을 누렸군요.... ^^
  • 소품 2008.09.24 22:31 (*.47.112.159)
    작년 신혼여행을 보라카이로갔다가....

    놀란것이...

    필리핀 통기타라이브가수들의 실력!!!

    개작살이더군요.

    일단 음악적인 분위기로는 우리나라보다 한 두수 위로 보였습니다.

    연주 테크닉적인 깔끔함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면 뭐 판단하기 어렵겠으나.....

    그들이 가지고있는 감각적인 부분이....

    아무래도 어렷을적부터 다양한 문화를 접한 것인지...

    정말 대단한 감각이 느껴지더군요.
  • Spaghetti 2008.09.24 22:31 (*.217.180.244)
    기타나 우쿨렐레 한대 들고 돌아다니면 쉽게 친구 할수 있을듯 합니다 ^^
  • Spaghetti 2008.09.24 22:36 (*.217.180.244)
    소품님
    전에 보니 한국 유명호텔 절반이 필리피노들이 연주 노래한다고 합니다
    필리핀의 고급 인력수출이 음악하는 친구들 보내는것이라고 합니다

    저 점원도 연주력은 뛰어나지 않았으나 왼손 쉽게 돌아가는것이 프로수준이었습니다.
  • 필리핀 2008.09.24 22:38 (*.132.172.178)
    필리핀 연주자들의 연주 수준 높은 것은 몇 십년 전부터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일반인들은 잘 몰랐겠지만요.

    게다가 노래까지 영어 원어 수준이니...

    그런데 한 가지 우스운 점은 악보를 볼 줄 모르는 연주자들이 태반이라는 사실입니다.

    클래식음악쪽은 모르겠지만 설마 클래식쪽은 그렇지 않겠죠?
  • Spaghetti 2008.09.24 22:43 (*.217.180.244)
    전에 텔레비에서 보니
    한국에서 연주하고 번 돈으로 필리핀에서 집을 산 친구를 다룬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악보를 안보고 배우더군요. 새로운노래도 2~3번 듣고 그룹이 재생을 하더군요...

    클래식은 물어보니.....
    최상류층 자녀들만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필리핀은 중산층이 없습니다--------
    다음에 갈땐 클래식음악계 동향을 물어봐야겠습니다
  • 2008.09.24 23:14 (*.132.172.178)
    우리나라 그룹들은 수백번을 들어가며 몇날을 고생하며 익히는 곡을

    그들은 한 나절 대충 듣고는 한 두번 맞춰보고 바로 무대에서 연주합니다.

    노래는 스파게티님 말씀대로 두세번이면 멜로디와 가사를 외웁니다.
  • 소품 2008.09.25 11:13 (*.217.180.239)
    악보를 못 본다는 것은 큰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인간의 두뇌는 한계가 없다고해도 한계가 있기에...
    전설따라 삼만리 무한 오부리!!!
    근데 이넘의 오부리가 필리핀 연주자 - 제가 본 사람들이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중 일부엿을 수도 있지만..- 차원이 다른것이 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전주 간주 등을 단순 멜로디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화음까지 섞으면서 돌리는 것입니다.

    그것을 단순히 외워서 하는 것이라고 보긴 힘들었고...

    코드 오부리뿐 아니라 즉흥연주식의 오부리를 보여주더군요.

    제가 한국 통기타라이브 가수들을 본 대부분은 - 사실 제가 비싼(?)곳에 못가봐서인지 100% - 코드오부리까지일뿐입니다.

    거기에 좀 더 실력되는 사람의 경우 중간 중간 단음 멜로디 간주 전주 정도....

    악보를 못 보는 사람들의 경우 어떤 멜로디에서 어느 위치에서의 화음을 위한 운지적응등을 꾸준히 연습할 것입니다.

    그로 인해 오부리 반주를 해도 품격이 달라지는...

    -물론 깔끔한 연주!! 뭐 이런부분은 일단 제쳐두고요. 실제 쇠줄에 오부리라 그런지 탄현등은 아주~~ 아름다운 수준은 아니었으나... 그 상황의 분위기에서 충분히 120% 만족할 만한 연주임은 분명했습니다.

    필리핀의 다양한 문화떄문인지 하여간 "감각"이라는 측면에선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물론 그들이 어떻게 얼만큼 노력했는지를 모르기에 감각이라고 한것이지..진짜 하루 20시간씩 노력했을지도모르죠~)
  • 소품 2008.09.25 11:26 (*.217.180.239)
    그리고...
    보라카이에서 본 연주자의 기타를 잠시 받아서 쳐봣는데...
    크래프터 - 메드인코리아
    그래서 안되는 영어로 물어봤더니....
    한국산 기타 필리핀에선 명품이라고합니다.

    전 호텔까진 안가봤지만 종로등지의 라이브카페에선 지금은 잘 모르겠고 수년전엔 필리핀 가수들이 많더라구요~

    무대메너와 실력 둘다 끝장납니다.

    반주기틀어놓고 씽크만하는 현재 상당수의 울나라 통기타 라이브가수들과는....

  • 콩쥐 2008.09.25 13:26 (*.161.67.158)
    귀국하셧군요....환영합니다....

    필리핀 한번도 못가봐서 궁금하네요....어떻게 하구들 사는지...
  • 777 2008.09.25 14:25 (*.113.18.43)
    전에 낙소스에서 필리핀 기타음악 나왔었는데 지금도 나오나 모르겠네요...
  • 소품님 2008.09.25 15:49 (*.132.172.178)
    통기타 라이브가수들은 말그대로 통기타 가수지 연주자가 아닙니다.

    그 분들한테서 감동적인 연주를 바라는 자체가 무리일겁니다.

    물론 시인과촌장 출신의 함춘호씨는 우리나라 최고의 세션맨이 되었지만

    통기타가수 중에서 그렇게 실력 있는 분들은 극히 드물죠.

    하지만 연주자 중에는 오부리가토를 잘하는 사람들 아주 많습니다.

  • Spaghetti 2008.09.25 16:31 (*.60.87.36)
    소품님
    예전에 모 호텔에서 필리핀 그룹들 연주하고는 것 보고..대중음악에서 좀처럼 느끼지 못했던 필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그래서 팁으로 몇만원을 주었지요. 기타리스트 연주가 말씀하신 오브리가토 가 ~~~
    나이도 20 중반 밖에 않됬습니다. 팁 주고 나중에 돈 아까워 후회를... 헤헤 ~~~ 락기타 이지만 잘한 연주는 참으로 멋집니다. 그 친구 꿈이 한국여자랑 결혼하는것 이라더군요

    777님
    낙소스에서 나온적이 있었군요. 아마 제게 들려주었던 음악도 포함됬을것 같네요. 참고해 보겠습니다


  • Spaghetti 2008.09.25 16:33 (*.60.87.36)
    콩쥐님
    터미네이터 대사처럼 i am bak 입니다 헤헤
  • 2008.09.25 16:42 (*.110.140.222)
    통기타가수들은 노래를 충분히 불러야 되니 복잡한 연주에 집중하기가 힘들긴 하지요.
    그러나 고인이 된 존덴버가 한국방한공연시에 통기타 한대만 들고 노래를 했는데
    반주가 얼마나 현란하던지 2-3명이 반주하는거로 착각할 정도로 멋지게 연주하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선 청중들이 가수의 노래만 유심히 듣지 연주는 신경을 별로 안쓰는
    경향이다보니 더더욱 통기타가수들이 연주에 신경을 덜 쓰는듯 합니다.

  • 필리핀산 2008.09.26 18:41 (*.101.232.245)
    필리핀 수제 기타 괜찮치 않나요?
    저가품 말고 괜찮은 공방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꽤나 좋은걸로 알고 이름난 장인도 한두명 있는걸로 아는데....

    어쨌거나 우리나라보다 기타제작 역사도 길고 장인들의 수도 많고 기타 수요도 많고 원자재, 인건비등의 원가 절감요소도 꽤나 많아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상당한 완성도의 물건 구할수 있다고 들었는데....
  • Spaghetti 2008.09.26 20:22 (*.216.98.91)
    저도 그런 얘기를 아주 오래전에 들었던듯 합니다. 아무래도 스페인이 300여년?간 통치하였으니요

    위 점원에게 마닐라에 악기상가가 있냐고 물으니...없다고 하던군요...확인해 봐야겠지만요

    상당한 수준의 장인들이 지방에서 만들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날씨가 습하므로 악기 특성이 좀 다를듯도 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42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7 마뇨 2003.09.21 4481
7141 모래예술 5 그놈참 2003.09.21 4615
7140 the autumnal equinox 10 으니 2003.09.24 4605
7139 [펌]어린왕자와 나의 신경전, 그 전반부 4 토토 2003.09.24 4153
7138 날적이 11 nenne 2003.09.25 4396
7137 .... 7 진성 2003.09.25 4481
7136 이라크 파병에 관한..... 온전한 해답. 4 2003.09.26 4667
7135 [re] 자/존/심 2 으니 2003.09.27 6413
7134 데이트 신청 받을때... 11 eveNam 2003.09.27 4481
7133 이라크 전투병 파병 손익 계산서 [펌] 1 Crete 2003.09.27 4854
7132 네이버 지식인에서.. 군대스리가에 대한 답변.. 3 그놈참 2003.09.27 3996
7131 9 할 때 정말 귀여움.. 보다가 정말 같이 쓰러졌어여 2 으니 2003.09.29 4477
7130 제가 매냐칭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 41 eveNam 2003.09.29 4406
7129 ... 4 진성 2003.09.30 4410
7128 내가 생각하는 기타..... 7 2003.09.30 4487
7127 오답 실화 6 으니 2003.09.30 4432
7126 질문 있는데요. 3 기타사랑 2003.09.30 4357
7125 기타사랑님을 위해 한문제 더 올려봅니다~ ^^ 5 eveNam 2003.09.30 5686
7124 [re] 그렇다면... pepe 2003.10.01 3944
7123 차차한테 편지보냈더니...내몽고라네... 1 2003.10.02 4363
7122 아주 유명한 인도가수 달러멘디^-^; 1 file 김xx 2003.10.03 4775
7121 그림자 예술입니다... 1 seneka 2003.10.05 4005
7120 공통점 4 pepe 2003.10.07 3539
7119 감속하는 즐거움 10 으니 2003.10.09 4978
7118 온라인의 바른태도<펌> 2 뽀로꾸기타 2003.10.09 3380
7117 지하철 빈자리, 이렇게 확보하세요 궁금이 2003.10.09 4117
7116 나무행성의 충돌을 막아라! >.< 15 eveNam 2003.10.10 4847
7115 어째서.. 5 idiot 2003.10.11 4675
7114 카이홀맨의 업그레이드.. 뽀로꾸기타 2003.10.11 4399
7113 탁구게임 한판 해보세요. 1 토토 2003.10.12 4453
7112 흐린날... 2 pepe 2003.10.12 5224
7111 [re]시공의 미스테리예요~ 1 아직은비회원 2003.10.13 4796
7110 초코파이 맛있게 먹는 방법!!! 1 그놈참 2003.10.15 4419
7109 대망의 2003 '비자금시리즈' 돌입 [현대와 SK 격돌] 하일송 2003.10.18 4662
7108 이 노래.. 다니다가 주워왔어요 22 으니 2003.10.18 4031
7107 김광석의 인생이야기 앨범 중에서... 3 pepe 2003.10.18 4172
7106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하여] 부부 애정계좌 확인하라 상담사 2003.10.18 4605
7105 발레리나 출신 심판 5 그놈참 2003.10.18 4281
7104 폐인게임-휴지던져넣기 게임 3 그놈참 2003.10.18 4763
7103 hexxagon 게임 6 토토 2003.10.18 4578
7102 함사 악보를 보다.. 빌라로보트 2003.10.19 4117
7101 재미있는 피아노 협주곡 - Concerto Populare 6 고정석 2003.10.19 4548
7100 마뇨한테서 편지왔어여... 8 마뇨누나 2003.10.20 6508
7099 총쏘기 겜.. 2 토토 2003.10.20 4493
7098 아버지의 낡은 공책... 3 eveNam 2003.10.21 4040
7097 zookeeper!! 잼있는게임~* 2 그놈참 2003.10.21 4992
7096 Acno's Energizer 게임 1 토토 2003.10.21 4956
7095 어제 마신 술 8 seneka 2003.10.22 4395
7094 비밀번호, 아가씨와 나만 아는 거여~ 3 그놈참 2003.10.23 6705
7093 모야모야....대장금에서 한상궁이 힘든일을 당한다며... 17 2003.10.24 3951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