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28 17:05
서른의 나이에...전자기타를 배우는건 힘들까요?
(*.146.226.233) 조회 수 6013 댓글 6
어쩌다보니 다룰줄 아는 악기가 하나도 없군요.
어렸을 때 피아노를 잠깐 배웠었지만 체르니까지 가지도 못하고 그만둔게 전부랍니다.
일렉 기타를 쳐보는게 작은 소망인데 늘 꿈만 꾸고 있습니다.
조금은 늦은 나이에...공연히 학원에 가서 어린 학생들 사이에 비교당하며 비웃음만 사지는 않을까,
음악에 대한 개념도 없고 악보조차도 전혀 볼줄 모르는데 잘 알아 들을 수 있을까... 고민됩니다.
그래도 단 한번이라도 멋들어지게 쳐볼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네요.
학원에 다닌다면....
완전 생짜 초보가 노래 하나 연주하는데 얼마나 기간이 걸릴까요?
갖고 있는 기타도 없고, 학원에서 배우는 것만으로는 힘들까요?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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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줄이신 분도 피씨방에서 당당하게 와우도 하시는데 30에 일렉기타는 뭐~~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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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원에서 한달내내 스케일만 배우다가 마지막날 에릭클랩튼의 '원더풀 투나잇' 연습했었습니다.ㅋ 그리고 관뒀어요 클래식기타로 전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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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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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나이라면 무조건 클래식 권유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일렉기타를 배웠는데, 지금 클래식을 하려니 너무 힘듭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클래식을 배우시면 다 하실 수 있습니다. 매우 쉽게요.
한 6개월 이상 클래식을 배우시고 그 다음에 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좀더 늦으면 직급이 높아지고 하면 진짜 시간이 없게 됩니다.
일단 저지르고 후회를 하시든 하세요. 그리고 기타 너무 좋은 것 사실 필요 없습니다. -
저는 무조건 클래식기타를 권해 드리지는 않습니다.
단, 혼자나 동호회에서 즐기기 위한 것이라면 많은 악기를 할수록 좋습니다.
대신 잘하는것을 2개쯤 만들면 좋겠죠
하나는 화성 악기 (건반, 클래식기타)
하나는 멜로디 악기 (플룻 이나 리코더-고급은 100만원 이상 갑니다 / 클라리넷등 대나무 리드로 부는 악기 / 바이올린첼로/ 일렉기타)
일렉은 클래식기타 처럼 화성악기이지만 주로 멜로디 악기로 보는게 낳을것 같습니다
따라서, 일렉은 잠깐 배우고 클래식기타를 배우시고 다른 멜로디 악기를 하나 하심이 좋을것 같네요... 클라리넷 이나 트럼펫 등은 악기가 대부분 100만원 넘어 가지만 처음 배울때는 빌려 쓸수 있습니다. 입에 대는 피스만 10여만원 주고 구입하고요) -
자기가 좋은것 땡기는것 한다는데 누가 비웃는 사람있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거죠.
그냥 무시하세요.
쓸데없는 편견에 찌들고 유행 혹은 보편적 정서?라는 틀에 갇혀 별로 길지도 않은 한평생 남 눈치나 보며 사는 사람들보다 글쓴분은 훨씬 당당하고 적극적인 멋진분이라 생각되네요.
나이요? 그건 걍 숫자에 불과한거라 생각해요. 정말요.
템즈강변 벤취에서 백발이 성성한 홈리스(거지)가 너절한 옷차림으로 별로 그럴싸하지도 않은 기타연주를 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당연한 일상의 한편인듯 아무렇지도 않게 그분을 가볍게 응시하는 정도의 반응만 보이던 현지인들의 분위기와는 너무나 대조적으로 멋지다! 분위기 죽이네!를 연발하던 한국인 몇몇을 볼때 똑같은 시츄에이션이 울나라에서 벌어진다면 그 사람들이 멋지다 그랬을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손가락질이나 안했으면 다행이라 생각되요 ㅎ.
..나이대에는 아무래도 이게 제멋이지, ...라면 이래야지, ....라면 어때야지. ..... 한발자국만 떨어져서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스스로 만들어낸 쓸데없는 속박의 굴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걍 밀어붙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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