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24 01:34
냉면을 먹고 난 후..
(*.252.125.172) 조회 수 5465 댓글 8
갑자기 연극이 끝나고 난 후.. 라는 노래 제목이 생각나네요. ㅎ-
사람이란 게 참 이상해서 시간이 흐를수록 위험에 자꾸 둔해져요.
구한말 그 누구였더라... 어느 서양인이 구한말의 한국인들을 보고
한국인들의 성격에 대해 "위험에 둔감하고, 도덕에 둔감하고.."라는 표현을 했던 것을 기억하는데
지금의 저를 보니 딱 그렇군요.
허나 더위를 선천적으로 많이 타는 저로서는 냉면이란 너무나 사랑하는 음식입니다. -_ㅜ
28일부터 뼈부위가 들어 올거라는 기사가 인터넷에 떠 있습니다.
그리고 질병기록이 없이, 적절한 감정이 없이 캐나다소 수백만마리가 미국에 수입되었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4&sid2=232&oid=003&aid=0002204974
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30개월 여부 상관없이 캐나다산 소 수입한지 2년 되었죠.
미국은 정부의 무능함(물론 도축업계의 이익을 위한 의도적 무능함이겠지만) 때문에
자국 국민의 안전도 지키지 못하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미국을 믿겠다는 건지 참...
30개월 이상도 수입하고 있는 미국도축업자들이 우리나라에는 꼭 30개월 미만만 보내야 겠다고 마음먹어 줄지 정말 의문입니다.
하여튼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 이 야심한 밤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미국산 쇠고기 드시지 마세요~
라는 것입니다.
물론 냉면처럼 모르고 먹는 경우가 많겠지만요.
그리고 아래는 아주 오래된(지난 5월) 기사지만 스스로에 대한 경각 차원에서 걍 함 올려 봅니다.
============================================================================
입력: 2008년 05월 19일 02:28:14
ㆍ동물사료로 사용땐 20만마리 ‘감염 노출’
ㆍ100만분의 1 확률도 위험성 무시 못해
미 식품의약국(FDA)이 미국에서 도축되는 소 중에서 연간 4~7마리가 광우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우병 감염 소 1마리가 보유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이 소 5만5000마리를 감염시킬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에 비춰볼 때 연간 20만마리 이상의 소를 감염시킬 위험성이 있는 광우병 감염 소 4~7마리가 매년 도축돼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18일 경향신문이 동물성 사료 금지조치를 공포한 미국 연방관보(Federal Register)를 확인한 결과 미 FDA는 “미국 농무부가 사용한 두 개의 실험모델을 갖고 판단할 때 (연간 도축되는) 4200만마리의 소 가운데 광우병에 감염될 수 있는 소는 4~7마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FDA는 “2006년까지 7년간 73만5213마리에 대한 예찰(검역) 조사결과를 토대로 살펴볼 때 미국에서 사육되는 소가 광우병에 감염될 확률은 100만분의 1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00만분의 1이라는 확률을 FDA는 ‘매우 낮은 빈도’로 판단했지만 전문가들은 연간 4~7마리의 광우병 감염 소가 유통되면 그 위험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박상표 정책국장은 “광우병에 감염된 소 1마리가 갖고 있는 SRM은 20㎏이지만 광우병 원인물질인 프리온은 0.001g만 섭취해도 광우병에 걸린다”며 “2007년 발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광우병 감염 소 1마리를 동물사료로 사용하거나 직접 먹었을 경우 5만5000마리의 소가 감염될 수 있으며, 사람도 그 정도의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FDA 연구결과는 우리 정부가 미국 소의 광우병 감염 위험성을 간과한 채 광우병 감염 우려가 높은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을 허용했다는 것을 입증한다. 특히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 아래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며,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입중단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만을 되풀이해 온 우리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 국장은 “미국은 광우병 소가 없는 게 아니라 검사비율이 낮아 광우병이 검출되지 않고 있을 뿐”이라며 “현재 미국의 예찰 시스템으로는 광우병 감염 소가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걸러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구기자>
사람이란 게 참 이상해서 시간이 흐를수록 위험에 자꾸 둔해져요.
구한말 그 누구였더라... 어느 서양인이 구한말의 한국인들을 보고
한국인들의 성격에 대해 "위험에 둔감하고, 도덕에 둔감하고.."라는 표현을 했던 것을 기억하는데
지금의 저를 보니 딱 그렇군요.
허나 더위를 선천적으로 많이 타는 저로서는 냉면이란 너무나 사랑하는 음식입니다. -_ㅜ
28일부터 뼈부위가 들어 올거라는 기사가 인터넷에 떠 있습니다.
그리고 질병기록이 없이, 적절한 감정이 없이 캐나다소 수백만마리가 미국에 수입되었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4&sid2=232&oid=003&aid=0002204974
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30개월 여부 상관없이 캐나다산 소 수입한지 2년 되었죠.
미국은 정부의 무능함(물론 도축업계의 이익을 위한 의도적 무능함이겠지만) 때문에
자국 국민의 안전도 지키지 못하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미국을 믿겠다는 건지 참...
30개월 이상도 수입하고 있는 미국도축업자들이 우리나라에는 꼭 30개월 미만만 보내야 겠다고 마음먹어 줄지 정말 의문입니다.
하여튼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 이 야심한 밤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미국산 쇠고기 드시지 마세요~
라는 것입니다.
물론 냉면처럼 모르고 먹는 경우가 많겠지만요.
그리고 아래는 아주 오래된(지난 5월) 기사지만 스스로에 대한 경각 차원에서 걍 함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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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05월 19일 02:28:14
ㆍ동물사료로 사용땐 20만마리 ‘감염 노출’
ㆍ100만분의 1 확률도 위험성 무시 못해
미 식품의약국(FDA)이 미국에서 도축되는 소 중에서 연간 4~7마리가 광우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우병 감염 소 1마리가 보유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이 소 5만5000마리를 감염시킬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에 비춰볼 때 연간 20만마리 이상의 소를 감염시킬 위험성이 있는 광우병 감염 소 4~7마리가 매년 도축돼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18일 경향신문이 동물성 사료 금지조치를 공포한 미국 연방관보(Federal Register)를 확인한 결과 미 FDA는 “미국 농무부가 사용한 두 개의 실험모델을 갖고 판단할 때 (연간 도축되는) 4200만마리의 소 가운데 광우병에 감염될 수 있는 소는 4~7마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FDA는 “2006년까지 7년간 73만5213마리에 대한 예찰(검역) 조사결과를 토대로 살펴볼 때 미국에서 사육되는 소가 광우병에 감염될 확률은 100만분의 1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00만분의 1이라는 확률을 FDA는 ‘매우 낮은 빈도’로 판단했지만 전문가들은 연간 4~7마리의 광우병 감염 소가 유통되면 그 위험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박상표 정책국장은 “광우병에 감염된 소 1마리가 갖고 있는 SRM은 20㎏이지만 광우병 원인물질인 프리온은 0.001g만 섭취해도 광우병에 걸린다”며 “2007년 발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광우병 감염 소 1마리를 동물사료로 사용하거나 직접 먹었을 경우 5만5000마리의 소가 감염될 수 있으며, 사람도 그 정도의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FDA 연구결과는 우리 정부가 미국 소의 광우병 감염 위험성을 간과한 채 광우병 감염 우려가 높은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을 허용했다는 것을 입증한다. 특히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 아래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며,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입중단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만을 되풀이해 온 우리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 국장은 “미국은 광우병 소가 없는 게 아니라 검사비율이 낮아 광우병이 검출되지 않고 있을 뿐”이라며 “현재 미국의 예찰 시스템으로는 광우병 감염 소가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걸러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구기자>
Comment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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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드실땐 어지간하면 전화도 좀 주시고 그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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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드시지 마세요~^^ 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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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행복하게 죽은 애덜은 좀 먹고 싶어요~^^ 육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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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육수 냉면만 먹어얐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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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유행하는 동치미육수(오뚜x 등등)에는 동치미가 들어간다고는 하지만
뒤에 성분표시 보면 "쇠고기엑기스(수입)" 하고 써 있어요. 에효==3
집에서 만들어 드셔요~
미국에서 현재 광우병의심환자가 또 발견되서 조사 중이라고 하니까요.
미도축업자가 자국에는 30개월 이상소도 도축해서 공급하면서
타국인 한국에는 30개월 미만소만 보내 줄지... 그것도 정부에는 일년에 두 번만 검사 받으면 되는데...
어차피 30개월 이상도 들어 올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드시는 게 좋을 거예요. -
거 참 한국가면 함흥냉면 먹으며 육수 마시는게 별미인데 ... 어떡하나 ...
-
미국에서 드시고 오시는 게 어쩌면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
회냉면은 뉴욕에서도 한국 오장동냉면 같이 잘못하는것 같습니다.
요샌 한국에서도 오장동 함흥냉면집, 청계천 곰보 냉면집 같이 잘하는데가 많이 생긴것 같아요.
어렸을때 오장동 냉면집에서 냉면먹고 따로가져간 주전자에 육수를 잔뜩 받아다가 집에서 먹은 적이
한두번이 아닌것 같습니다.
여기 보스톤 쪽에도 광우병 증세가(Human form of Mad Cow disease) 있는 환자가 생겼는데 아마 광우 에서 감연된 환자인 확률은 적을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확실히 모르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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