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은폐 ‘충격’"

by 어휴~ posted Jun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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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믿을 게 없네.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28484927

이곳엔 이미 미국산 소 막창이 판매중임. 미쇠고기 안전하다고 주장하시는 분은 많이 사 드네염....




30개월 미만 쇠고기도 광우병 위험...정부 은폐 ‘충격’

[해설] 이명박 정부 점검단 은폐 내용 문제점과 그 파장은?

입력 :2008-06-15 12:24:00     |  서영석 정치전문기자




국민건강을 담보로 한 정부의 미국 쇠고기 실태 점검단이 점검결과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 내용도, 국민들을 광우병에 감염시킬 수 있는 중대한 위험성이 있는 대목에 대해 마치 위험이 없는양 거짓으로 보고했다는 것이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KBS가 14일 밤 이명박 정부의 비밀 내부보고서를 입수해 폭로한 내용은 이와 같이 충격으로 점철돼 있다. 내용면에서 우선 충격이고, 그것을 숨겼다는 점에서 충격이며, 그것을 숨긴 정부당국자가 그렇게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듯이 발언하는 것도 충격이다.  

이명박 정부는 지난달 미국 쇠고기 도축장 위생상태를 점검한다며 특별점검단을 꾸려 미국으로 보냈다. 특별점검단은 미국내 30곳의 위생상태를 둘러보고 비공개 보고서를 만들어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는 미국도축장에 쌓여 있는 쇠고기의 두가지 중요한 문제점이 적시돼 있다는 게 KBS가 보도한 내부 보고서의 핵심이다.

첫째는 일부 도축장의 경우 30개월 이상의 쇠고기와 30개월 미만의 쇠고기가 냉장과정에서 서로 뒤섞여 있어 교차오염의 위험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말하자면 냉장고에 서로가 섞여 있어, 30개월 이상된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물질이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를 오염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이명박 정부는 이른바 '재협상에 준하는 추가협상'을 통해 30개월 이상된 쇠고기는 절대 들여오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그것이 마치 완전한 해결책인양 선전하고 있는데, 이 보고서에 따르면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를 수입한다고 광우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는 결론에 자연히 도달한다.

두번째는 일부 도축장의 경우 소의 나이를 판별하는 치아 감별사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월령 구분이 어려울 수 있다는 문제도 지적됐다. 즉 30개월 미만의 소라고 목장주가 주장한다고 해도 이게 맞는 얘긴지 틀린 얘긴지, 진실인지 사기인지 구별할 재간이 없다는 얘기다. 이것도 중대한 지적이다. 정부가 미국의 말만 믿고 '30개월 미만 쇠고기'라고 수입했는데, 그것을 먹은 국민이 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농후해졌다는 얘기기 때문이다.

참으로 놀라운 내용이다. 점검단은 정말 잘 점검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밀명'을 받은 손찬준 특별점검단장은 일대 국민사기극을 펼쳤다. 그는 "작업위생관리상태도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런 수준이었다"고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충격적인 일이다. 30개월 미만된 쇠고기를 수입한다고 해도 도저히 믿을 수없는 위생상태, 도대체 30개월령 미만이라고 해도 믿기 어려운 실태 등이 명백해 졌음에도 불구하고 손정준 단장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한 것이다.

왜 그런 거짓말을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시정을 요구했으니 공개적으로 얘기할 필요가 없어서 그랬다"는 것이다. 이 변명도 가히 전대미문이다. 우리가 시정을 요구만 하면 미국의 도축장들이 벌벌 기면서 모든 문제점을 다 해결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충격적이다.

수의사연대 박상표 씨의 언급이 바로 정답이다. 그는 "쇠고기 논란이 증폭될까봐 은폐한 것"이라며 대국민사기극이라고 규정했다.

손찬준 특별점검단장이 과연 자기 판단으로 그런 거짓말을 했을까.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측은 단연코 "아니다"고 말한다. 이명박 대통령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윗선'의 지시 없이 그런 은폐와 거짓말을 할 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미국으로 보내, 30개월령 미만 쇠고기만 수입하겠다고 하고 있으나 이 보도로 인해 설령 그렇게 된다손 치더라도 국민들로부터 건강안전이란 신뢰를 얻을 확률이 거의 제로로 떨어진 셈이다.

아무래도 이명박 정권이 스스로 정권퇴진운동이 촉발되도록 자초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광우병 국민대책위의 시각이다.

서영석 기자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82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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