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04 20:50
미국에서 바라 본 어느 유학생의 이야기(펌입니다.)
(*.61.246.102) 조회 수 5351 댓글 14
펌글입니다.
고대 경영대[다들 아시다시피 현 대통령이 졸업한 곳이죠;]를 잠시 휴학하고
뉴욕에서 유학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뉴욕에서 생활한지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고 듣고 느낀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와는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도 있을 겁니다.
개인의 주관적 생각임을 미리 양해드립니다.
제가 본 미국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처음 방을 구하러 다닐 때, 집집마다 세탁기가 없다는 것이 이상하다 생각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미국은 빨래방이 많이 발달했지요.
유명한 미국 드라마 프렌즈를 보시면 주인공들이 빨래방에 가서
동전 넣고 세탁기를 돌리는 모습도 나오지요.
세탁기 한번 돌리는데 30분 정도로, 작은 크기부터 $1.50, $2.50, $3.50 하는데,
맨하튼 시내는 $1씩 더 비쌌습니다. 그리고 건조기는 6분에 15cent라서
제대로 말리려면 최소 $1~$2은 넣고 돌려야 합니다.
저는 개인한명이고 여자라 빨래를 자주해서 한번하는 빨래 양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4인가족이 사는 집이라면 한달에 빨래하는 데 드는 돈만 몇만원 들거라 생각됩니다.
무거운 빨래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옮기고 기다리고 하는 시간도 짜증나서
대체 왜 얘네는 집집마다 세탁기가 없나하고 물어봤더니,
수도세랑 전기세가 워낙 비싼데 세탁기가 물이랑 전기를 워낙 많이 잡아 먹으니까
집에 세탁기를 놓는 집은 돈많은 집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한국엔 집집마다 다 있는데.
무선인터넷은 한달에 $40씩 나오고, 룸메이트랑 계정 공유해서 쓰는데
속도가 느려터져 죽습니다. 그리고 자꾸 끊깁니다.ㅠ
클럽박스 다운받으면 퀵으로 해놔도 최고속도가 30바이트도 안나옵니다 -_-;;;;
그것도 꾸준히 받아지기라도 하면 다행이지요.;ㅠ
분명히 인터넷은 되는데 클박 퀵다운 속도 0바이트라고 뜨는 경우가 태반입니다.=3
실시간 스트리밍 동영상은 꿈도 못꿉니다.
김연아 선수의 3분 공연을 15분~20분이상 들여야 띄엄띄엄 봅니다........ㅠ
이젠 그냥 해탈했습니다.....
뉴욕은 미국에서 최고의 도시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다른 지역에 사는 미국 사람들도 뉴욕에 오고 싶어서 난리라고 합니다.
제가 미국 올때 캐나다에서 환승했는데, 캐나다 학생들이 우루루 뉴욕행 비행기에 타더군요.
그리고 미국 JFK공항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환호성을 질러서 깜짝 놀랬답니다.
[속으로 촌놈들....하고 생각했지만요;; ㅋ]
이 정도로 온 미국 사람들, 전 세계 사람들의 선망이 되는 도시입니다.
그러나 실상을 보면....
우선 지하철. 미친듯이 더럽습니다. 뉴욕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래되면 공사를 해서 깨끗하고 좋게 바꾸면 되지 않습니까?
미국 정부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닐테고.
그리고 시도때도 없이 공사한답시고 길 막아 놓고 지연되고
비오면 물새고 쥐 돌아다니고 낙서 가득하고 이상한 냄새 나고 핸드폰 안 터집니다.
청결하게 하고, 낙서 지우고, 핸드폰 터지게 선 깔고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저는 여기와서 우리나라 지하철이 그렇게 좋은 건 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 다음 올 열차가 어느 역에 있는지, 얼마쯤 왔는지 전광판으로 알 수 있지요.
그리고 열차 내에서는 안내방송 계속 해주고, 전광판으로 다음역 표시해주고 정말 편리합니다.
미국 현지인들도 차장의 안내방송이 제대로 들리지 않아서 짜증난다고 불평합니다.
모든 선은 Local[모든 역에서 섭니다]과 Express[주요 역에서만 섭니다]로 나뉘는데,
잘못 탔다간 갈아타야되고 되돌아 가야되고해서 시간버리기 일쑤입니다.
분명 열차는 Local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Express고,
Express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Local이고,
심지어는 앞의 칸은 Local 표시, 뒷칸은 Express 표시고.. 난리도 아닙니다.;;
열차 표시만 보고선, 잘 들리지도 않는 방송 안 들었다가는 낭패봅니다.
버스도 마찬가지구요. 서울 버스, 역마다 일일이 방송 나옵니다. 전광판도 있습니다.
여긴 전광판이고 방송이고 없습니다. 있어도 제대로 작동하는 게 많지 않습니다;;;
목빠져라 창밖을 쳐다보면서 어디쯤 왔나 계속 확인해야 됩니다.
자리 못잡고 서 있으면 확인도 힘듭니다.
가끔 버스운전사들이 알려주는데 혼잡하면 그나마도 잘 안 들립니다.ㅠ
[물론, 제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못 알아 들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인터넷 뱅킹 안 됩니다. 인터넷 뱅킹 되는 곳은 같은 은행끼리만 된다고 합니다.
ATM에서 조차도 타행송금 안됩니다.........;
우리나라 식일거라 생각했다가 완전 낭패봤죠........
여기 아직도 Check씁니다. 영화같은데서 많이 나오죠.
개인수표(check)묶음 들고 다니면서 금액 적고 싸인해서 제출하는 거요.
영화로 볼땐 멋있다~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정말 바보같은 생각이었습니다.;;;
check을 쓰면 불편한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돈이 즉시 지급되지 않습니다.
그 check을 은행에 가져가야 돈을 받을 수 있는 거죠..........;
당연한 얘기지만, 생각없이 check발행했다가는 금방 파산됩니다;
돈이 그때그때 빠져나가고 들어오는 게 아니라서 잔액 확인도 불분명하죠.
더 황당한 건 ATM으로 입금할 때....
우리나라에선 ATM에 현금 넣으면 좌라라락 해서 기계가 돈 세고 즉시 입금되어
통장에 찌찍~.하고 액수 찍힙니다. 입금 즉시 통장에 있는 돈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우선 입금용 종이봉투에 돈을 넣습니다.
밀봉하고 겉에다 계좌번호, 액수, 이름, 서명합니다.
봉투 통째로 ATM에 집어넣습니다.
다음날 아침 직원이 ATM기계 열어 봉투들을 수거합니다.
수거한 봉투들을 창구 직원들이 일일이 컴퓨터로 입력합니다.
전 정말 황당했습니다.;
그야말로 편지봉투에 돈 넣어서 '얼마얼마 넣었으니 어디어디 은행에 갖다주세요~'
하고 우체통에 넣는 듯한 기분이 들었거든요.;;
한국 유학생들이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한국식으로 ATM에 현금 그대로 집어 넣었다가..
그냥 찾지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럼 그 돈은?...수거하는 사람이 꿀꺽 한거죠-_-;]
한국 가정에서 전기세 얼마나오는 지 잘 모릅니다. 주부가 아니라서;
미국 와서, 집집마다 차이가 있지만, 정말 정말 아껴쓰는데도
방 두개 짜리 한 집에 한달에 최소~최소~~150불씩 나옵니다.(약 15만 4500원)
저희 전기세 너무 무서워서; 꼭 필요할 때만 최소한으로 전기씁니다.
전자레인지 안쓸땐 꼭 코드 뽑고 다니고 제 방엔 TV도 없습니다.
저희 집엔 한국 일반 가정집에 많이 있는
세탁기, 김치냉장고, 오디오, 전기장판, DVD, 전화기 등등 없습니다.
코드 다 뽑고 다니고 불 다 끄고 다니고 학생들이라 밖에 늦게까지 놀고 하느라
밤에 불키고 있을 시간이 일반 가정집보다 훨씬 적습니다.
그런데도 최소 150에 200불 정도 나오니까..(약 15만 4500원~20만 6000원)
맨하탄은 세금도 더 비쌉니다; 저희집은 맨하탄은 아니고 퀸즈거든요.
[뉴욕은 맨하탄, 퀸즈, 브루클린, 브롱스, 스태튼 아일랜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인 가족 일반 가정집에서 전기세 얼마나올지는..
단순 계산해봐도 방 4개짜리 집에 한달 최소!! 300불~400불 나온다는 얘깁니다. -0-;;;;;;;;;;
(약 30만 9천원~41만 2천원)
그러니 우리나라 전기, 수도세 기존보다 최소 3~4배 오른다고 하는 겁니다.
한번 올리고 나서 점차 계속 오르겠죠. [미국 수준으로? -_-;;;;;;;;;;;;;;;;;]
그리고 미국은 민영의료보험입니다.
의료보험료도 미친듯이 비싼데 보장해주는 병도 얼마 안되서
미국 국민의 상당수가 의료보험에 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기로 한번 진찰 받으면 10만원 이상 깨집니다.
한국에서 1000~2000원 하는 약들을 만원 이상씩 팝니다.
저 렌즈를 끼는데 어느날 눈이 너무 아파서 안경점에 갔습니다.
잠깐 눈 좀 봐줄 수 있냐고 했더니, 그건 의료분야에 속하는 거라서
잠깐 검사해주는데에도 75불이 든다는 겁니다;
(약 7만 7천원)
한국 안경점에선 그냥 봐주는 데도 있고, 안과에가서 진찰하는데도
기껏해야 3000원 정도입니다. 미친듯이 아팠지만.. 도저히 75불을 낼 수 없더라구요.ㅠ
꾹 참고 집에 들어와서 지식인 검색했더니
각막에 스크래치가 좀 심해서 그런 거란걸 알게되었죠.
렌즈 빼고 안경끼면서 그냥 냅두면 자연치료되는 거랍니다. 여기엔 약도 없고.
진짜 여러분이 우려하시는대로..
여긴 아파도 병원가는 게 두렵습니다. 아프지 말아야 됩니다.
엠뷸런스 한번 부르면 1000불 그냥 넘어갑니다.
(약 103만원)
우리나라 현 의료보험은 '당연지정제'[현 대통령이 폐지하려는 것이죠]로,
모든 병원들은 국민건강보험[나라에서 운영]이라는 보험만 계약해야하며,
모든 국민또한 이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법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네이버 치시면 금방 나오니까 생략하고,
결론은 당연지정제 폐지가 필수적으로 국민건강보험 폐지를 초래하고,
그로 인한 여파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실제 미국에서 일어나는 예들을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A라는 회사의 민영 의료보험에 비싼돈을 주고 가입했습니다.
임신을 해서 진통이 왔습니다.
엠뷸런스는 비싸서 못 부르고 남편이 자가운전해서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찾아 갔더니
A회사랑은 계약이 안되어 있어 보험 혜택을 하나도 못받는 다고 합니다.
급하게 알아봐서 A회사보험이 적용되는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아기 낳았더니 몇백만원입니다. 입원하면 입원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일을하다가 실수로 손가락이 잘렸습니다.
한국에서는 손가락 접합수술 몇십만원이면 합니다. 미국에서는 몇백만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술비를, 일상생활에 얼마나 밀접한가에 관련하여 책정합니다.
손가락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힘듭니다. 그래서 싸게 책정합니다. 생계와 밀접하기 때문이죠.
반면,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과 같은 경우는 수술비가 비싸고 보험적용이 안됩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수술이 얼마나 어려운가,
수술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재료값이나 도구, 기계값이] 얼마나 비싼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손가락 접합의 경우에는 수술이 어렵기 때문에 비싸게 책정된다고 합니다.
당연히, 가난하고 돈 없는 사람일 수록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구조입니다.
며칠 전 수업시간에 선생님[미국인]이 이런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선생님 친구가 병에 걸렸는데 수술비가 너무 비싸서 수술받지 못하고
오랫동안 고통받았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부시가 쿠바를 악의 축이라고 몰아붙여서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죠.-_-]
미국 사람들은 쿠바에 가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그 친구는 수술비가 싸다는 소식을 듣고 쿠바로 밀입국하여 갔는데
몇십달러 들지 않고 수술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공호흡기도 사용하고[미국은 비싼가 봅니다] 입원도 하고,
쿠바 사람들도 너무 착하고 친절하고 그렇게 천국같은 곳이 없었다라고 하더랍니다.
그 얘기를 듣는데 우리나라가 쿠바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장난 공중전화기가 수도없이 방치되어 있고,
전화를 걸고 문자를 쓰면 받는 사람도 똑같이 돈이 나가고,
월 스트릿에서 2만명이 일시 해고되고[경제 상황이 그 만큼 안 좋습니다.],
집 안에서 쇼파에 앉아 있는데 쥐가 발을 툭툭 치고 다니고[맨하튼 사는 친구네;]
그나마 손가락만한 바퀴벌레는 친구고[저희 집 ㅠㅠ]
밤마다 마약하다 죽은 사람[뉴욕온지 2개월째되던 친구,
지하철 열차안에서 잠깐 졸았다 눈 떠보니 앞에 마약먹고 죽은 여자가..;],
길거리엔 미친사람들[버스나 지하철 타면 중얼중얼 헛소리하는 사람들 꼭 봅니다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 도로에서 인파를 향해 물건 마구 집어던지는 미친 놈때문에
사람들 비명지르며 도망가고;], 구걸하는 사람[서울 만큼 많아요],
강도[뉴욕 온 지 4개월 째되는 친구, 담배 달래서 꺼내주는 데 고갤 들얼보니 눈앞에 권총이;;
다행이 있는 돈 다 주고 목숨은 건졌다네요;]
밤마다 칼맞아 죽은 사람들, 총 맞아 죽은 사람들....
....심심치 않게 은행 털린 모습도 봅니다.
위생, 치안, 비싼 집값, 비싼 생활비, 비싼 등록금...
솔직히 뉴욕, 별 매력을 못 느끼겠습니다.
미국이 세계최강 선진국인 이유...
달러를 맘껏 찍어 낼 수 있는 유일한 국가라는 것과,
전쟁으로 군수물품 팔아먹으며 돈 벌었다는 것과, [이라크전쟁은 좀 말아먹었다지만;]
넓은 땅덩어리에 많은 사람들[잡탕이긴 하지만],
세계적인[으로 알려져 있는] 대학들, 지네 나라로 유학오는 사람들로 부터 버는 돈,
Sex and the city 등으로 미국과 뉴욕에 대한 환상을 마구 심어주고
그런 환상을 갖고 오는 수많은 관광객들로부터 버는 돈,
토플 시험 내주고 버는 돈, 등등..
이런 것들 외에.. 잘 모르겠네요.
누가 알면 좀 가르쳐 주세요.
유학생들, 미친듯이 공부해서 얻을 거 얻고 하루라도 빨리 한국 돌아가는 게 최고다.
이런 얘기도 합니다.
한국 유학생들, 교포들 많이 만나봤습니다.
뉴욕 살기 좋다는 사람 전 아직까지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서울 살다 갔더니 오히려 더 불편하기만 합니다.
물론, 미국 현지 명품, 화장품, 메이커,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 훨씬 싸지요.
하지만 그게 밥 먹여 줍니까?
문화생활 좋습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각종 세계적인 미술관, 박물관,
화려한 클럽, 술집, BAR...
하지만 문화생활도 여유 돈이 있어야 합니다.
그냥 일반 식당에서 한번 식사 하는데 더치페이해도 개인당 20불씩 냅니다.
음식 가격에 세금 8.79%, 팁 15~20% 더 해야 해서 가뜩이나 더 비싼 저녁식사(dinner)는
맘 먹고 가야됩니다. [물론, 돈 있으면 살기 좋죠. 어디든지.]
뉴욕. 잠깐 며칠 관광오기엔 좋죠.
그러나 내 삶의 터전으로 하기에는...
별로 살고 싶지 않은 동네라고 생각 드네요...
[물론, 좋아 죽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미국에 오기 전엔 FTA, 미친소 등의 문제가 벌어질 거라곤 꿈에도 예상치 못했습니다.
대통령은 30개월 이상의 소를 수입하겠다는 한미FTA 계획을 체결하기 전에 미리 고시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마 아무 생각 없이 부시농장에 갔다가 급 체결했다고 하진 않겠지요.
그렇다면 계약 체결전에 사전 준비가 있었을 것이고, 당연히, 이는 국민에게 알렸어야 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에 즉위하자마자 일을 벌인 것으로 보아, 선거시절부터 계획이 있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공약으로, 한미FTA체결이라는 내용과 구체적 사항을 담아야 하지 않았을까요?
저는 현 대통령이, 어쩌다가 생각없이 소고기 수입 계약을 체결했거나,
그게 아니라면 선거유세시절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내용을 의도적으로 숨긴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국민이 미친소를 수입하고, 수도세, 전기세, 석유값 등을 올리고,
억지로라도 대운하 추진하고[그럴거면 왜 그만두는 척 했는지-_-] 할 것을 알았더라면
대통령으로 뽑지 않았을 거라 예상되네요. 대국민 사기극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미국, 뉴욕에 살고 있지만, 왜 우리나라가 미국을 따라가려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하려면, 좋은 것을 따라해야죠.
미국에서도 지탄받는 제도들을, 미국이 하니까 다 좋은 거라고 앞뒤 재지도 않고,
또는 기득권층의 이윤에 따라 해야 되겠습니까?
미국소, 전혀 안전하지 않습니다.
검증받은 소들은 미국 내에서 소비합니다.
누가 질 좋은 안전한 소고기를 값싸게 팝니까?
너도나도 비싸게 주고라도 안전한 고기 사먹으려 하는 판에.
미국 부시 대통령 대목장 지주 출신입니다.
부시 표와 선거 자금이 다 이 목장들에서 나왔습니다.
오프라 윈프리가 광우병 위험 때문에 '다신 소고기 안 사먹겠다'고 방송에서 말했다가
이 대목장 지주들한테 고소 당했습니다.
그러자 오프라가 '그럼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해라, 검사하게 해주면 믿고 먹겠다,
그러지도 않고 고소 취하하지도 않으면 별수없이 나도 법적 대응하겠다.' 고 강하게 나오자
고소 취하해 버렸습니다. 죽어도 자기네들 소 검사는 못 시키겠다 이거죠.
이대로 계약이 체결되면,
우리나라도 들어오는 건 30개월 이상의 소인건 불보듯 뻔한 일이라는 걸 다들 아실겁니다.
낙농업 하시는 분이 설명해 주시더군요.
암소가 태어나서 12개월 뒤부터 임신이 가능합니다. 임신기간은 10개월정도 된다고 합니다.
새끼 한마리(암송아지)를 낳았다고 칩시다. 이미 암소는 20개월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를 키우는 데에도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소를 여기서 죽이면 암 송아지가 자라서 새끼를 낳기까지 또 20개월 이상 기다려야 됩니다.
텀이 20개월이 넘습니다. 너무 깁니다. 낭비 입니다.
때문에 첫 송아지를 낳자마자 두번째 송아지를 임신 시킵니다.
그러면 이제 텀은 1년으로 줄어듭니다.
이 때문에 암 송아지들은 새끼 두마리 씩만 남아도 30개월을 훌쩍 넘습니다.
물론 이 암소들이 암송아지만 낳는 건 아니지요.
그래서 숫소는 일찍 도축시키고 암소는 최소 두마리씩 낳게 하는 겁니다.
그러면 자꾸 30개월 이상된 암소들이 늘어갑니다.
30개월 이상 된 소는 아무데도 쓸데가 없습니다. 개,고양이 사료로 쓰는 것도 금지되었습니다.
공업용으로 쓰이는 부분을 제외하고 남은 부분은 갈아서 사료로 만들어 먹였습니다.
계속 광우병에 걸립니다. 쓰러진 소 전기충격기 써서 걷게 하고 도축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한국에 제 값에 돈 받고 팔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30개월 이상된 소들만 보내겠죠.
그래서 미국은 '모든 부위 포함, 30개월 이상 소 포함' 구문을 집어 넣은 겁니다.
그 구문을 집어 넣은 이상 법적으로 아무 하자 없으므로 30개월 이상 소들만 보낼 겁니다.
정말 잠도 안오고 답답합니다.
먼 땅에서 시차 13시간 되는 곳에서,
이명박 때문에 잠도 못자고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제가 한국에 있는 분들보다 더 안전할 겁니다.
광우병사태 때문에 부모님이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전화해서 소고기 절대 먹지 말랬더니 '끓어먹으면 괜찮다던데?'하시더이다..
메일로 [저희 부모님은 메일 사용할 줄 아십니다.]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쉽게 설명해 드렸습니다.
광우병 발생 원인, 변형 프리온이 뭔지, 광우병에 대한 과학자들의 의견들,
미국 소가 왜 위험한지, 어째서 요리해도 위험한지 등등..
그랬더니 이제야 왜 난리인지 알게되었다고 하시더군요.
[메일 쓰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내가 왜.. 아직 호강시켜 드리지도 못한 부모님들의 미래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자식들의 미래와,
사랑하는 사람의 미래를 잃을까봐..걱정해야 하는지..
그냥 소소한 걱정거리로 행복하게 살고 싶을 뿐인데.. ]
가장 걱정되는 것은 어르신들 입니다.
말로 싸우려고만 하지 말고, 차근차근 되도록 쉽게, 글로라도 적어 보여드리세요.
부모님들, 완전 꽉 막힌분들 아닙니다.
자식이 부모를 걱정하는 데, 그 정성으로 진실을 보여드리면,
어느 정도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을 포기하면 안 됩니다. 어르신들의 힘도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영국에서 한국 유학생이 길에서 모욕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미친소 먹고 왔나고, 우리한테 병 퍼트리려고 그러냐고,
침 뱉고 욕했다고 합니다.
울컥, 가슴이 아팠습니다.
영국은 광우병 발생국이며, 최대 사상자 발생국이기 때문에 굉장히 민감한 것 같습니다.
여기 미국은?
이곳도 한국 못지 않게 언론이 더럽습니다.
선생님[미국인]이 그러더군요. 신문? 뉴스? 다 거짓말이다. [A lot of bull shit.]
영국과 천지차이입니다.
부시가 대통령으로 있어서 그런가, 광우병 소식 거의 없고 쉬쉬합니다.
검사? 제대로 안합니다. 샘플링해서 대충 조금 검사 하고 괜찮다고 우깁니다.
교육 못받은 사람도 너무 많고, 이민자들, 밀입국자들 너무 많고,
인터넷도 제대로 쓰는 가정 많지 않고, 정보가 없으니
대부분의 사람들.. 잘 모릅니다. [한국 사람들이 더 잘 압니다.]
상위 1%로 먹고 사는 나랍니다.
상위 1%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자꾸 미국을 닮아가려는 한국이 두렵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대 경영대[다들 아시다시피 현 대통령이 졸업한 곳이죠;]를 잠시 휴학하고
뉴욕에서 유학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뉴욕에서 생활한지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고 듣고 느낀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와는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도 있을 겁니다.
개인의 주관적 생각임을 미리 양해드립니다.
제가 본 미국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처음 방을 구하러 다닐 때, 집집마다 세탁기가 없다는 것이 이상하다 생각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미국은 빨래방이 많이 발달했지요.
유명한 미국 드라마 프렌즈를 보시면 주인공들이 빨래방에 가서
동전 넣고 세탁기를 돌리는 모습도 나오지요.
세탁기 한번 돌리는데 30분 정도로, 작은 크기부터 $1.50, $2.50, $3.50 하는데,
맨하튼 시내는 $1씩 더 비쌌습니다. 그리고 건조기는 6분에 15cent라서
제대로 말리려면 최소 $1~$2은 넣고 돌려야 합니다.
저는 개인한명이고 여자라 빨래를 자주해서 한번하는 빨래 양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4인가족이 사는 집이라면 한달에 빨래하는 데 드는 돈만 몇만원 들거라 생각됩니다.
무거운 빨래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옮기고 기다리고 하는 시간도 짜증나서
대체 왜 얘네는 집집마다 세탁기가 없나하고 물어봤더니,
수도세랑 전기세가 워낙 비싼데 세탁기가 물이랑 전기를 워낙 많이 잡아 먹으니까
집에 세탁기를 놓는 집은 돈많은 집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한국엔 집집마다 다 있는데.
무선인터넷은 한달에 $40씩 나오고, 룸메이트랑 계정 공유해서 쓰는데
속도가 느려터져 죽습니다. 그리고 자꾸 끊깁니다.ㅠ
클럽박스 다운받으면 퀵으로 해놔도 최고속도가 30바이트도 안나옵니다 -_-;;;;
그것도 꾸준히 받아지기라도 하면 다행이지요.;ㅠ
분명히 인터넷은 되는데 클박 퀵다운 속도 0바이트라고 뜨는 경우가 태반입니다.=3
실시간 스트리밍 동영상은 꿈도 못꿉니다.
김연아 선수의 3분 공연을 15분~20분이상 들여야 띄엄띄엄 봅니다........ㅠ
이젠 그냥 해탈했습니다.....
뉴욕은 미국에서 최고의 도시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다른 지역에 사는 미국 사람들도 뉴욕에 오고 싶어서 난리라고 합니다.
제가 미국 올때 캐나다에서 환승했는데, 캐나다 학생들이 우루루 뉴욕행 비행기에 타더군요.
그리고 미국 JFK공항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환호성을 질러서 깜짝 놀랬답니다.
[속으로 촌놈들....하고 생각했지만요;; ㅋ]
이 정도로 온 미국 사람들, 전 세계 사람들의 선망이 되는 도시입니다.
그러나 실상을 보면....
우선 지하철. 미친듯이 더럽습니다. 뉴욕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래되면 공사를 해서 깨끗하고 좋게 바꾸면 되지 않습니까?
미국 정부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닐테고.
그리고 시도때도 없이 공사한답시고 길 막아 놓고 지연되고
비오면 물새고 쥐 돌아다니고 낙서 가득하고 이상한 냄새 나고 핸드폰 안 터집니다.
청결하게 하고, 낙서 지우고, 핸드폰 터지게 선 깔고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저는 여기와서 우리나라 지하철이 그렇게 좋은 건 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 다음 올 열차가 어느 역에 있는지, 얼마쯤 왔는지 전광판으로 알 수 있지요.
그리고 열차 내에서는 안내방송 계속 해주고, 전광판으로 다음역 표시해주고 정말 편리합니다.
미국 현지인들도 차장의 안내방송이 제대로 들리지 않아서 짜증난다고 불평합니다.
모든 선은 Local[모든 역에서 섭니다]과 Express[주요 역에서만 섭니다]로 나뉘는데,
잘못 탔다간 갈아타야되고 되돌아 가야되고해서 시간버리기 일쑤입니다.
분명 열차는 Local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Express고,
Express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Local이고,
심지어는 앞의 칸은 Local 표시, 뒷칸은 Express 표시고.. 난리도 아닙니다.;;
열차 표시만 보고선, 잘 들리지도 않는 방송 안 들었다가는 낭패봅니다.
버스도 마찬가지구요. 서울 버스, 역마다 일일이 방송 나옵니다. 전광판도 있습니다.
여긴 전광판이고 방송이고 없습니다. 있어도 제대로 작동하는 게 많지 않습니다;;;
목빠져라 창밖을 쳐다보면서 어디쯤 왔나 계속 확인해야 됩니다.
자리 못잡고 서 있으면 확인도 힘듭니다.
가끔 버스운전사들이 알려주는데 혼잡하면 그나마도 잘 안 들립니다.ㅠ
[물론, 제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못 알아 들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인터넷 뱅킹 안 됩니다. 인터넷 뱅킹 되는 곳은 같은 은행끼리만 된다고 합니다.
ATM에서 조차도 타행송금 안됩니다.........;
우리나라 식일거라 생각했다가 완전 낭패봤죠........
여기 아직도 Check씁니다. 영화같은데서 많이 나오죠.
개인수표(check)묶음 들고 다니면서 금액 적고 싸인해서 제출하는 거요.
영화로 볼땐 멋있다~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정말 바보같은 생각이었습니다.;;;
check을 쓰면 불편한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돈이 즉시 지급되지 않습니다.
그 check을 은행에 가져가야 돈을 받을 수 있는 거죠..........;
당연한 얘기지만, 생각없이 check발행했다가는 금방 파산됩니다;
돈이 그때그때 빠져나가고 들어오는 게 아니라서 잔액 확인도 불분명하죠.
더 황당한 건 ATM으로 입금할 때....
우리나라에선 ATM에 현금 넣으면 좌라라락 해서 기계가 돈 세고 즉시 입금되어
통장에 찌찍~.하고 액수 찍힙니다. 입금 즉시 통장에 있는 돈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우선 입금용 종이봉투에 돈을 넣습니다.
밀봉하고 겉에다 계좌번호, 액수, 이름, 서명합니다.
봉투 통째로 ATM에 집어넣습니다.
다음날 아침 직원이 ATM기계 열어 봉투들을 수거합니다.
수거한 봉투들을 창구 직원들이 일일이 컴퓨터로 입력합니다.
전 정말 황당했습니다.;
그야말로 편지봉투에 돈 넣어서 '얼마얼마 넣었으니 어디어디 은행에 갖다주세요~'
하고 우체통에 넣는 듯한 기분이 들었거든요.;;
한국 유학생들이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한국식으로 ATM에 현금 그대로 집어 넣었다가..
그냥 찾지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럼 그 돈은?...수거하는 사람이 꿀꺽 한거죠-_-;]
한국 가정에서 전기세 얼마나오는 지 잘 모릅니다. 주부가 아니라서;
미국 와서, 집집마다 차이가 있지만, 정말 정말 아껴쓰는데도
방 두개 짜리 한 집에 한달에 최소~최소~~150불씩 나옵니다.(약 15만 4500원)
저희 전기세 너무 무서워서; 꼭 필요할 때만 최소한으로 전기씁니다.
전자레인지 안쓸땐 꼭 코드 뽑고 다니고 제 방엔 TV도 없습니다.
저희 집엔 한국 일반 가정집에 많이 있는
세탁기, 김치냉장고, 오디오, 전기장판, DVD, 전화기 등등 없습니다.
코드 다 뽑고 다니고 불 다 끄고 다니고 학생들이라 밖에 늦게까지 놀고 하느라
밤에 불키고 있을 시간이 일반 가정집보다 훨씬 적습니다.
그런데도 최소 150에 200불 정도 나오니까..(약 15만 4500원~20만 6000원)
맨하탄은 세금도 더 비쌉니다; 저희집은 맨하탄은 아니고 퀸즈거든요.
[뉴욕은 맨하탄, 퀸즈, 브루클린, 브롱스, 스태튼 아일랜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인 가족 일반 가정집에서 전기세 얼마나올지는..
단순 계산해봐도 방 4개짜리 집에 한달 최소!! 300불~400불 나온다는 얘깁니다. -0-;;;;;;;;;;
(약 30만 9천원~41만 2천원)
그러니 우리나라 전기, 수도세 기존보다 최소 3~4배 오른다고 하는 겁니다.
한번 올리고 나서 점차 계속 오르겠죠. [미국 수준으로? -_-;;;;;;;;;;;;;;;;;]
그리고 미국은 민영의료보험입니다.
의료보험료도 미친듯이 비싼데 보장해주는 병도 얼마 안되서
미국 국민의 상당수가 의료보험에 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기로 한번 진찰 받으면 10만원 이상 깨집니다.
한국에서 1000~2000원 하는 약들을 만원 이상씩 팝니다.
저 렌즈를 끼는데 어느날 눈이 너무 아파서 안경점에 갔습니다.
잠깐 눈 좀 봐줄 수 있냐고 했더니, 그건 의료분야에 속하는 거라서
잠깐 검사해주는데에도 75불이 든다는 겁니다;
(약 7만 7천원)
한국 안경점에선 그냥 봐주는 데도 있고, 안과에가서 진찰하는데도
기껏해야 3000원 정도입니다. 미친듯이 아팠지만.. 도저히 75불을 낼 수 없더라구요.ㅠ
꾹 참고 집에 들어와서 지식인 검색했더니
각막에 스크래치가 좀 심해서 그런 거란걸 알게되었죠.
렌즈 빼고 안경끼면서 그냥 냅두면 자연치료되는 거랍니다. 여기엔 약도 없고.
진짜 여러분이 우려하시는대로..
여긴 아파도 병원가는 게 두렵습니다. 아프지 말아야 됩니다.
엠뷸런스 한번 부르면 1000불 그냥 넘어갑니다.
(약 103만원)
우리나라 현 의료보험은 '당연지정제'[현 대통령이 폐지하려는 것이죠]로,
모든 병원들은 국민건강보험[나라에서 운영]이라는 보험만 계약해야하며,
모든 국민또한 이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법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네이버 치시면 금방 나오니까 생략하고,
결론은 당연지정제 폐지가 필수적으로 국민건강보험 폐지를 초래하고,
그로 인한 여파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실제 미국에서 일어나는 예들을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A라는 회사의 민영 의료보험에 비싼돈을 주고 가입했습니다.
임신을 해서 진통이 왔습니다.
엠뷸런스는 비싸서 못 부르고 남편이 자가운전해서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찾아 갔더니
A회사랑은 계약이 안되어 있어 보험 혜택을 하나도 못받는 다고 합니다.
급하게 알아봐서 A회사보험이 적용되는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아기 낳았더니 몇백만원입니다. 입원하면 입원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일을하다가 실수로 손가락이 잘렸습니다.
한국에서는 손가락 접합수술 몇십만원이면 합니다. 미국에서는 몇백만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술비를, 일상생활에 얼마나 밀접한가에 관련하여 책정합니다.
손가락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힘듭니다. 그래서 싸게 책정합니다. 생계와 밀접하기 때문이죠.
반면,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과 같은 경우는 수술비가 비싸고 보험적용이 안됩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수술이 얼마나 어려운가,
수술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재료값이나 도구, 기계값이] 얼마나 비싼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손가락 접합의 경우에는 수술이 어렵기 때문에 비싸게 책정된다고 합니다.
당연히, 가난하고 돈 없는 사람일 수록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구조입니다.
며칠 전 수업시간에 선생님[미국인]이 이런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선생님 친구가 병에 걸렸는데 수술비가 너무 비싸서 수술받지 못하고
오랫동안 고통받았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부시가 쿠바를 악의 축이라고 몰아붙여서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죠.-_-]
미국 사람들은 쿠바에 가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그 친구는 수술비가 싸다는 소식을 듣고 쿠바로 밀입국하여 갔는데
몇십달러 들지 않고 수술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공호흡기도 사용하고[미국은 비싼가 봅니다] 입원도 하고,
쿠바 사람들도 너무 착하고 친절하고 그렇게 천국같은 곳이 없었다라고 하더랍니다.
그 얘기를 듣는데 우리나라가 쿠바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장난 공중전화기가 수도없이 방치되어 있고,
전화를 걸고 문자를 쓰면 받는 사람도 똑같이 돈이 나가고,
월 스트릿에서 2만명이 일시 해고되고[경제 상황이 그 만큼 안 좋습니다.],
집 안에서 쇼파에 앉아 있는데 쥐가 발을 툭툭 치고 다니고[맨하튼 사는 친구네;]
그나마 손가락만한 바퀴벌레는 친구고[저희 집 ㅠㅠ]
밤마다 마약하다 죽은 사람[뉴욕온지 2개월째되던 친구,
지하철 열차안에서 잠깐 졸았다 눈 떠보니 앞에 마약먹고 죽은 여자가..;],
길거리엔 미친사람들[버스나 지하철 타면 중얼중얼 헛소리하는 사람들 꼭 봅니다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 도로에서 인파를 향해 물건 마구 집어던지는 미친 놈때문에
사람들 비명지르며 도망가고;], 구걸하는 사람[서울 만큼 많아요],
강도[뉴욕 온 지 4개월 째되는 친구, 담배 달래서 꺼내주는 데 고갤 들얼보니 눈앞에 권총이;;
다행이 있는 돈 다 주고 목숨은 건졌다네요;]
밤마다 칼맞아 죽은 사람들, 총 맞아 죽은 사람들....
....심심치 않게 은행 털린 모습도 봅니다.
위생, 치안, 비싼 집값, 비싼 생활비, 비싼 등록금...
솔직히 뉴욕, 별 매력을 못 느끼겠습니다.
미국이 세계최강 선진국인 이유...
달러를 맘껏 찍어 낼 수 있는 유일한 국가라는 것과,
전쟁으로 군수물품 팔아먹으며 돈 벌었다는 것과, [이라크전쟁은 좀 말아먹었다지만;]
넓은 땅덩어리에 많은 사람들[잡탕이긴 하지만],
세계적인[으로 알려져 있는] 대학들, 지네 나라로 유학오는 사람들로 부터 버는 돈,
Sex and the city 등으로 미국과 뉴욕에 대한 환상을 마구 심어주고
그런 환상을 갖고 오는 수많은 관광객들로부터 버는 돈,
토플 시험 내주고 버는 돈, 등등..
이런 것들 외에.. 잘 모르겠네요.
누가 알면 좀 가르쳐 주세요.
유학생들, 미친듯이 공부해서 얻을 거 얻고 하루라도 빨리 한국 돌아가는 게 최고다.
이런 얘기도 합니다.
한국 유학생들, 교포들 많이 만나봤습니다.
뉴욕 살기 좋다는 사람 전 아직까지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서울 살다 갔더니 오히려 더 불편하기만 합니다.
물론, 미국 현지 명품, 화장품, 메이커,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 훨씬 싸지요.
하지만 그게 밥 먹여 줍니까?
문화생활 좋습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각종 세계적인 미술관, 박물관,
화려한 클럽, 술집, BAR...
하지만 문화생활도 여유 돈이 있어야 합니다.
그냥 일반 식당에서 한번 식사 하는데 더치페이해도 개인당 20불씩 냅니다.
음식 가격에 세금 8.79%, 팁 15~20% 더 해야 해서 가뜩이나 더 비싼 저녁식사(dinner)는
맘 먹고 가야됩니다. [물론, 돈 있으면 살기 좋죠. 어디든지.]
뉴욕. 잠깐 며칠 관광오기엔 좋죠.
그러나 내 삶의 터전으로 하기에는...
별로 살고 싶지 않은 동네라고 생각 드네요...
[물론, 좋아 죽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미국에 오기 전엔 FTA, 미친소 등의 문제가 벌어질 거라곤 꿈에도 예상치 못했습니다.
대통령은 30개월 이상의 소를 수입하겠다는 한미FTA 계획을 체결하기 전에 미리 고시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마 아무 생각 없이 부시농장에 갔다가 급 체결했다고 하진 않겠지요.
그렇다면 계약 체결전에 사전 준비가 있었을 것이고, 당연히, 이는 국민에게 알렸어야 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에 즉위하자마자 일을 벌인 것으로 보아, 선거시절부터 계획이 있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공약으로, 한미FTA체결이라는 내용과 구체적 사항을 담아야 하지 않았을까요?
저는 현 대통령이, 어쩌다가 생각없이 소고기 수입 계약을 체결했거나,
그게 아니라면 선거유세시절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내용을 의도적으로 숨긴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국민이 미친소를 수입하고, 수도세, 전기세, 석유값 등을 올리고,
억지로라도 대운하 추진하고[그럴거면 왜 그만두는 척 했는지-_-] 할 것을 알았더라면
대통령으로 뽑지 않았을 거라 예상되네요. 대국민 사기극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미국, 뉴욕에 살고 있지만, 왜 우리나라가 미국을 따라가려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하려면, 좋은 것을 따라해야죠.
미국에서도 지탄받는 제도들을, 미국이 하니까 다 좋은 거라고 앞뒤 재지도 않고,
또는 기득권층의 이윤에 따라 해야 되겠습니까?
미국소, 전혀 안전하지 않습니다.
검증받은 소들은 미국 내에서 소비합니다.
누가 질 좋은 안전한 소고기를 값싸게 팝니까?
너도나도 비싸게 주고라도 안전한 고기 사먹으려 하는 판에.
미국 부시 대통령 대목장 지주 출신입니다.
부시 표와 선거 자금이 다 이 목장들에서 나왔습니다.
오프라 윈프리가 광우병 위험 때문에 '다신 소고기 안 사먹겠다'고 방송에서 말했다가
이 대목장 지주들한테 고소 당했습니다.
그러자 오프라가 '그럼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해라, 검사하게 해주면 믿고 먹겠다,
그러지도 않고 고소 취하하지도 않으면 별수없이 나도 법적 대응하겠다.' 고 강하게 나오자
고소 취하해 버렸습니다. 죽어도 자기네들 소 검사는 못 시키겠다 이거죠.
이대로 계약이 체결되면,
우리나라도 들어오는 건 30개월 이상의 소인건 불보듯 뻔한 일이라는 걸 다들 아실겁니다.
낙농업 하시는 분이 설명해 주시더군요.
암소가 태어나서 12개월 뒤부터 임신이 가능합니다. 임신기간은 10개월정도 된다고 합니다.
새끼 한마리(암송아지)를 낳았다고 칩시다. 이미 암소는 20개월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를 키우는 데에도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소를 여기서 죽이면 암 송아지가 자라서 새끼를 낳기까지 또 20개월 이상 기다려야 됩니다.
텀이 20개월이 넘습니다. 너무 깁니다. 낭비 입니다.
때문에 첫 송아지를 낳자마자 두번째 송아지를 임신 시킵니다.
그러면 이제 텀은 1년으로 줄어듭니다.
이 때문에 암 송아지들은 새끼 두마리 씩만 남아도 30개월을 훌쩍 넘습니다.
물론 이 암소들이 암송아지만 낳는 건 아니지요.
그래서 숫소는 일찍 도축시키고 암소는 최소 두마리씩 낳게 하는 겁니다.
그러면 자꾸 30개월 이상된 암소들이 늘어갑니다.
30개월 이상 된 소는 아무데도 쓸데가 없습니다. 개,고양이 사료로 쓰는 것도 금지되었습니다.
공업용으로 쓰이는 부분을 제외하고 남은 부분은 갈아서 사료로 만들어 먹였습니다.
계속 광우병에 걸립니다. 쓰러진 소 전기충격기 써서 걷게 하고 도축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한국에 제 값에 돈 받고 팔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30개월 이상된 소들만 보내겠죠.
그래서 미국은 '모든 부위 포함, 30개월 이상 소 포함' 구문을 집어 넣은 겁니다.
그 구문을 집어 넣은 이상 법적으로 아무 하자 없으므로 30개월 이상 소들만 보낼 겁니다.
정말 잠도 안오고 답답합니다.
먼 땅에서 시차 13시간 되는 곳에서,
이명박 때문에 잠도 못자고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제가 한국에 있는 분들보다 더 안전할 겁니다.
광우병사태 때문에 부모님이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전화해서 소고기 절대 먹지 말랬더니 '끓어먹으면 괜찮다던데?'하시더이다..
메일로 [저희 부모님은 메일 사용할 줄 아십니다.]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쉽게 설명해 드렸습니다.
광우병 발생 원인, 변형 프리온이 뭔지, 광우병에 대한 과학자들의 의견들,
미국 소가 왜 위험한지, 어째서 요리해도 위험한지 등등..
그랬더니 이제야 왜 난리인지 알게되었다고 하시더군요.
[메일 쓰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내가 왜.. 아직 호강시켜 드리지도 못한 부모님들의 미래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자식들의 미래와,
사랑하는 사람의 미래를 잃을까봐..걱정해야 하는지..
그냥 소소한 걱정거리로 행복하게 살고 싶을 뿐인데.. ]
가장 걱정되는 것은 어르신들 입니다.
말로 싸우려고만 하지 말고, 차근차근 되도록 쉽게, 글로라도 적어 보여드리세요.
부모님들, 완전 꽉 막힌분들 아닙니다.
자식이 부모를 걱정하는 데, 그 정성으로 진실을 보여드리면,
어느 정도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을 포기하면 안 됩니다. 어르신들의 힘도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영국에서 한국 유학생이 길에서 모욕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미친소 먹고 왔나고, 우리한테 병 퍼트리려고 그러냐고,
침 뱉고 욕했다고 합니다.
울컥, 가슴이 아팠습니다.
영국은 광우병 발생국이며, 최대 사상자 발생국이기 때문에 굉장히 민감한 것 같습니다.
여기 미국은?
이곳도 한국 못지 않게 언론이 더럽습니다.
선생님[미국인]이 그러더군요. 신문? 뉴스? 다 거짓말이다. [A lot of bull shit.]
영국과 천지차이입니다.
부시가 대통령으로 있어서 그런가, 광우병 소식 거의 없고 쉬쉬합니다.
검사? 제대로 안합니다. 샘플링해서 대충 조금 검사 하고 괜찮다고 우깁니다.
교육 못받은 사람도 너무 많고, 이민자들, 밀입국자들 너무 많고,
인터넷도 제대로 쓰는 가정 많지 않고, 정보가 없으니
대부분의 사람들.. 잘 모릅니다. [한국 사람들이 더 잘 압니다.]
상위 1%로 먹고 사는 나랍니다.
상위 1%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자꾸 미국을 닮아가려는 한국이 두렵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14'
-
신세계 교향곡이 아니군요...
-
너무 주관적이군요.
한 친구는 힘들게 알바하며 유학하고 있지만 뉴욕처럼 좋은 곳이없다 하네요.
그래도 많은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살고 있고 저마다 행복을 추구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제 물가도 한국보다 싸구요. -
물론 주관적인 글이고 또 글 제목자체가 주관성을 표현해주고 있읍니다.
또 글쓰신분도 개인적인 입장에서 쓴글이니 양해를 부탁한다고 처음에 표시를 했습니다.
"뉴욕에서 생활한지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고 듣고 느낀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와는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도 있을 겁니다."
"개인의 주관적 생각임을 미리 양해드립니다."
"제가 본 미국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글에 의도는 미국이 이런 나라다 하기보다는 한국에서 오신 유학생이 느낀 미국이라는 나라는 이러하다
라는것 같읍니다.
저는 한국에서 온지 얼마않되신분이 미국에대해 보신관점들을 읽어보니 오히려 흥미롭게 느껴지네요.
-
Oprah case를 어떻게 이렇게 해석했을까..??
영어 하시는분들 이글 읽어보시고, 이 유학생이 Oprah case를 어떻게해석을 했는지 직접
평가를 해보시죠..
Oprah Winfrey is a multi-millionaire talk show host. She has a strong
influence on America. She is a very intelligent women and she features a variety
of topic on her television show. Oprah Winfrey made a critical statement on her show.
This show was entitled "Oprah's Report on Mad Cow Disease." On this show, mad cow disease
is carefully talked about and explained. Oprah's guests: Howard Lyman, Gary Weber and
Dr. will Hueston informed her on the cause & effect of BSE. She became very outspoken
about the disease that effected cows in Great Britain. Also she clearly stated that
"It has stopped me cold from eating another burger!" By making this statement,
many people felt that Oprah persuaded many of her faithful viewes to stop eating
or buying beef products. The meat industry was upset with Oprah's comments and they
decided to take her to court. In the end, Oprah won the case against her.
However, to this day she does not make mention of her feelings regarding eating beef.
-
글을 쓴 유학생의 상황을 본다면 new york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갖고있다고 보여집니다. 세상이란 이상해서 자기가 거주하고 있는곳을 떠나서 다른곳을 경험을 하지않고서는 미국에 100년을 살았다고 해도 잘 모릅니다. 보통 미국사람들도 자기가 안전한곳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 근처에도 가지 않습니다. 사실 newyork은 다른곳과 많이 차이가 나지요. 서로다른 인종도 많은 대도시이다 보니 지저분한것도 많고 이상하지만 또 어떤사람에게는 그것이 매력이 될수도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대학원을 나오고 그곳에서 직장생활을 한 15년 했습니다. 지금은 서울에서 살고 있지만 미국에 있을때 직장일 관계로 미국의 대도시는 많이가 보았습니다. 제가 뉴욕에서 생활 할때의 첫 느낌은 윗글에 쓰신 유학생의 그것과 그리 다르지않았습니다. 다만 비판적인 시각에 글을 썻다는 느낌은 듭니다. 그렇지만 그런시각을 갖지 않고서는 글을 쓸 이유가 없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좀더 이야기를 하고자 하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만 그치겠습니다.
-
New York, Manhattan에서 1년간 산적이있죠.
이 유학생은, New York의 지저분한 한 지역에서 살면서, 미국을 다 본것처럼, 한국사람들에게
"제가 본 미국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읍니다" 하고 똑똑한척 하고 있으니...(한심..ㅉㅉ)
-
와...뉴욕생활 해보신분들 많네요...왕 부럽.
한창때 저런 경험해보면 얼마나 좋을까.... -
그러게요 ㅋㅋ 저도 부럽습니다....
-
제가 본 미국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읍니다... 라고 하면서 말하는게 왜 똑똑한척인지?
충분히 양해를 구하고 글을 올렸는데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걸 덧글로 꼭 남겨야 했던 그 인격이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반론엔 뭔가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도, 전혀... 글쓴분은 전기세에대해서도 자신이 겪은걸 썼는데,
반론자들은 단지 뉴욕좋다, 나도 살았다.까불지마라식으로쓰셨는데..... 뭔가 반론에 대한구체적인게 없는데, 이글들을 보는 사람입장으로선 덧글쓰신분들이 오히려 똑똑하고 잘난척하는것처럼만 보입니다만.....
-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사람들 특징이예요. 논점에 대한 반론이 없으니까 항상 변죽만 울리죠.
반론을 찾지 못하면 자기 내부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반성해 보아야 할진대... -
반미 성향인데 미국에 유학 중이군요.
-
'미국이 지상천국은 절대로 아니다, 문제도 많은 나라다' 라는 아주 지극히 당연한 얘기를 무척 길게 썼네요. ^^ 하지만, 다른 한 편 장점도 많겠지요. 댓가를 지불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미국은 지상 천국입니다. 우리나라의 목표를 미국이랑 '똑같이' 되는 것으로 삼아야 할 것인지는 아주 심각하게 고민해봐야할 문제이겠지요. 근데, 이 정권의 목표가 그러한 것 같아서 암울합니다. 게다가 나쁜 점만 따라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
반미를 외치면서, 많은한국돈 뿌려가면서 거지같은미국엔 왜 유학까지왔는지..?ㅉㅉ
조국버리고, 미국이좋다고 이민왔으는, 미국의애국자가 되겠다고 손들고 선서까지해서, 시민권까지 받아놓고,
반미발언을하는 매국놈들과 똑같죠...ㅉㅉ -
손들고 선언도 안했는데 지가 미국시민인양 미국 좋아서 안달인 넘들만 하겠습니까.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905 |
잠깐 웃고 촛불집회 가렵니다..
5 |
이제 | 2008.06.10 | 5088 |
| 2904 | 조중동의 진실은(펌입니다.) 3 | 펌맨 | 2008.06.09 | 5650 |
| 2903 | 이 대통령, 민심 소통은 ‘먹통’ 이젠 ‘남탓’ 3 | 괴담아니네! | 2008.06.09 | 5480 |
| 2902 |
10
1 |
cho kuk kon | 2008.06.08 | 4786 |
| 2901 |
9
1 |
cho kuk kon | 2008.06.08 | 5301 |
| 2900 |
8
1 |
cho kuk kon | 2008.06.08 | 3659 |
| 2899 |
7
1 |
cho kuk kon | 2008.06.08 | 5212 |
| 2898 |
6
1 |
cho kuk kon | 2008.06.08 | 3321 |
| 2897 |
5
1 |
cho kuk kon | 2008.06.08 | 4717 |
| 2896 |
4
1 |
cho kuk kon | 2008.06.08 | 3433 |
| 2895 |
3
1 |
cho kuk kon | 2008.06.08 | 4064 |
| 2894 | 고대여학생 질문에 한총리,,,, 5 | 개허접 | 2008.06.08 | 5401 |
| 2893 | <유투브영상> 당신이 그립습니다 9 | 그리움 | 2008.06.08 | 4253 |
| 2892 | 슬픈삼바 1 | 이도형 | 2008.06.07 | 4136 |
| 2891 | 잠시 웃자구요 ^^ (펌입니다.) 1 | 펌맨 | 2008.06.07 | 3951 |
| 2890 |
대통령 "촛불배후는 주사파와 한총련"
2 |
과객5년차 | 2008.06.07 | 4891 |
| 2889 | 구라형,,, | 개허접 | 2008.06.07 | 4324 |
| 2888 | 이것이 대통령,목사들이 할말인가? 15 | 훈 | 2008.06.07 | 9385 |
| 2887 | <스크랩> 다시 시작합시다 3 | 현충일 | 2008.06.06 | 8759 |
| 2886 | 폭행의 이유 1 | 휴지통 | 2008.06.07 | 5487 |
| 2885 | 이런 눈물나는 일이...ㅠㅠ 5 | 올페 | 2008.06.07 | 5751 |
| 2884 | 촛불시위 나가기 전에. 2 | 오늘은 | 2008.06.06 | 4423 |
| 2883 | 뉴라이트 임헌조 주장, 미국맥도날드 강력부인하며 파문 확산 (동영상포함) 4 | 괴담아니네! | 2008.06.06 | 5558 |
| 2882 |
정치가 엉뚱하면 맘놓고 ...
19 |
콩쥐 | 2008.06.06 | 5421 |
| 2881 | 조선일보 홍보국(?)과 통화-좀 웃자구요!-펌 | 괴담아니네! | 2008.06.05 | 4521 |
| 2880 | 우희종 교수 “과학 배워야 할 사람은 버시바우” 8 | 드디어 나타났다 | 2008.06.05 | 6740 |
| 2879 | 인터넷 뉴스는 어딜봐야해요? 4 | 콩쥐 | 2008.06.05 | 4903 |
| 2878 |
CBS조사-MB 지지율 또 추락, 16.9%로 최저치
5 |
괴담아니네! | 2008.06.05 | 4928 |
| 2877 | "과학자가 입을 다무는건 사회적인 책임을 방기하는 것" 3 | 금수강산 | 2008.06.05 | 5184 |
| 2876 | 사슴을 사슴이라 말하기 3 | 사슴을 | 2008.06.05 | 5306 |
| 2875 | DJ "쓴약 먹이듯 밀어붙이면 美도 손해" 6 | 괴담아니네! | 2008.06.04 | 5358 |
| » | 미국에서 바라 본 어느 유학생의 이야기(펌입니다.) 14 | 펌맨 | 2008.06.04 | 5351 |
| 2873 | 펌) 버시바우 발언 후 어느 의사가 올린글 11 | 광우소반대 | 2008.06.04 | 5347 |
| 2872 | 광우병, 속시원한 답글을 부탁합니다 10 | 38/0 | 2008.06.04 | 6166 |
| 2871 |
점입가경
6 |
훈 | 2008.06.02 | 5477 |
| 2870 | 감동적입니다. 꼭 보세요 <당신의 목소리> 7 | 정의 | 2008.06.03 | 4957 |
| 2869 | 헐 ; 1타 20피 (펌입니다) 3 | 펌맨 | 2008.06.03 | 5477 |
| 2868 |
이런 와중에 죽을려고 환장한..
8 |
훈 | 2008.06.02 | 5749 |
| 2867 | [re] 이런 와중에 죽을려고 환장한.. 2 | 낭만곰팅 | 2008.06.02 | 5200 |
| 2866 | 전두환때도 여자 하의는 벗기지 않았다는 제목의 동영상(퍼옴) 3 | 펌맨 | 2008.06.02 | 6687 |
| 2865 |
저 또 다녀왔습니다 동영상 꼭보세요
1 |
봉봉 | 2008.06.02 | 4786 |
| 2864 | 여론조사하지 않는 정부 3 | 트뤼포 | 2008.06.01 | 4704 |
| 2863 |
이외수작가님의 짧은 글 한편....
1 |
괴담아니네! | 2008.06.04 | 5484 |
| 2862 | 이명박 지지율 10%대 굳어져... 어디까지 추락하나 2 | 괴담아니네! | 2008.06.04 | 5120 |
| 2861 | 김이태박사님 국정원 끌려갔다왔다고 하시네요 (펌입니다) 9 | 펌맨 | 2008.06.03 | 5486 |
| 2860 |
질문요..
1 |
ozaki | 2008.06.04 | 4832 |
| 2859 | 한국에는 식약청이 없냐고 묻는데 | 있어도 없다 | 2008.06.03 | 5037 |
| 2858 | 미국에 계신분들 질문이 있어요 6 | 궁금이 | 2008.06.03 | 3993 |
| 2857 |
눈물나는 안병하 경무관이야기!!!!
4 |
괴담아니네! | 2008.06.03 | 7957 |
| 2856 | 쇠고기 협상 잘못했다.87.5% | 괴담아니네! | 2008.06.03 | 4249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