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08.05.30 12:32

세상이 이런 일이!!!!

(*.77.5.104) 조회 수 5243 댓글 9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5/29/2008052901696.html

  
위의 URL 내용을 복사하여 아래에 옮깁니다.
좃선일보 2008년 5월 30일자 사설입니다.

[사설] 대통령·총리·장관·공무원부터 미국 쇠고기 먹어야
입력 : 2008.05.29 22:07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새 수입위생조건을 담은 장관 고시(告示)가 29일 발표됐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부터 8개월간 중단됐던 미국 쇠고기 수입과 검역(檢疫)이 6월 초 재개된다. 2003년 12월부터 수입이 중단됐던 뼈 있는 쇠고기와 내장 등 부산물도 7월쯤 국내에 들어온다.

한국과 미국이 국가 간에 합의한 사항이니 장관 고시는 불가피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정부의 논리' '관(官)의 입장'일 뿐이다. '시정(市井)의 감정' '민(民)의 정서'는 이게 아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상황에선 '정부의 논리' '관의 입장'이 '시정의 감정' '민의 정서' 앞에 무릎을 꿇고 그럴 수밖에 없게 됐으니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충정(衷情)을 먼저 내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식단(食單)부터 미국산 쇠고기로 바꾸고, 청와대·정부 청사와 국회 구내식당, 대법원과 각급 법원 구내식당과 지방자치단체와 의회의 구내식당 메뉴에 미국산 쇠고기를 들여놔야 한다. 거기서 그쳐서는 안 된다. 대통령부터 각급 공직자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가정 밥상 자리에도 미국산 쇠고기를 올려놓아야 한다.

그러면서 국민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도에 신뢰를 갖게 될 때까지는 학교 급식과 군 사병(士兵) 식당에는 학부모와 장병 가족들의 동의가 있을 때까지 100% 한우만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에게 정부의 진정이 뭐란 것이 조금이나마 전달되고, 그래야 국민들이 기회가 왔다고 불을 지르고 다니는 선동꾼의 말에 넘어가지 않게 된다.

이번 장관 고시에는 지난 4월 쇠고기협상 타결 이후 한·미 정부의 추가 합의사항, 즉 앞으로 미국 내 광우병 발생과 함께 즉각 쇠고기 수입 중단, 미국 내수용과 한국 수출용 쇠고기의 안전기준의 일치(一致), 검역과정에서 조직검사를 통해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이 섞여 들어오는 것을 막고, 미국 도축장을 정기 점검하고, 연령을 확인할 수 없는 소의 등골과 뇌 등 위험부위는 모두 반송(返送)하고, 모든 음식점에 쇠고기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이것으론 정부를 못 믿고 미워하는 국민의 마음을 가라앉힐 1% 가능성도 없다. 오직 대통령·총리·장관·공무원들이 제 몸을 먼저 던지는 모습만이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고 정부의 얼굴도 보기 싫다는 마음 감정을 식힐 디딤대를 마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쇠고기 원산지 표시를 하면서 거짓말을 한 백화점·수퍼마켓·정육점·각종 식당들에 대해서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그래도 미국산 쇠고기는 미심쩍어 한우만 먹겠다는 사람은 안심하고 마음껏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 건강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보다 2~3배 비싼 한우만 찾는 사람에게도 그런 자유는 있어야 한다. 다만 미국산 쇠고기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고 선동한 정치인·학자, 무슨 무슨 운동가, TV방송사 고위 간부, 전교조·민주노총 간부들이 값싸다고 뒷구멍에서 몰래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집에 들고 가지 않는지는 반드시 눈 뜨고 지켜볼 일이다.

Comment '9'
  • -_- 2008.05.30 12:49 (*.161.240.36)
    지네 구내식당부터 쳐묵으라고 하세요.
    흑석동 아방궁에는 제 1착으로..
  • 과객 2008.05.30 13:40 (*.190.52.77)
    조선일보 너거들은 너희 식구들 부터 30개월 이상 뺘다귀 곰탕으로 몸 보양시켜길 권한다.



    그리고 이번 수입쇠고기는 주한 미군들에게 위문품으로 보내는 것도 참 좋을 듯합니다.

    한미관계우호 증진을 위해서도 그렇구요. 등치도 크고 힘도 센 미군들이 솔선수범해서 잘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 1000식 2008.05.30 14:19 (*.75.65.125)
    처음에 제목을 보고 "이제 좃선일보가 완전히 돌아버렸구나"라고 생각했다.
    대통령·총리·장관·공무원부터 미국 쇠고기 먹으라니!
    그런데 대통령.총리.장관까지는 몰라도 공무원을 포함시킨 건 좀 심했다.
    공무원이 무슨 실험실의 쥐도 아니고... 그건 그렇다고 치고...
    그 동안의 좃선일보의 행보로 보아 여기까지만 해도 멋진 한 편의 코메디로 손색이 없다.
    조.중.동에 대한 전국민적 저항에 직면한 좃선일보가 살아 남기 위한 기회주의적인 발언 정도로 생각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내 생각이 얼마나 순진하고 어리숙했는지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었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좃선일보~ 고마워요~
    이 사설에서 좃선일보는 셰익스피어도 흉내내지 못할 멋진 반전을 준비하고 있었으니 다 함께 찬찬이 감상해보도록 하자.

    "다만 미국산 쇠고기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고 선동한 정치인·학자, 무슨 무슨 운동가, TV방송사 고위 간부, 전교조·민주노총 간부들이 값싸다고 뒷구멍에서 몰래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집에 들고 가지 않는지는 반드시 눈 뜨고 지켜볼 일이다."

    ㅋㅋㅋ. 너무 우스워서 눈물이 찔끔 난다.
    그리고 팬티는 안 젖었는지 모르겠다.
    책상의 휴지로 눈물을 닦아내고 코를 "팽~" 풀었다.
    세상에 이 보다 더 재미있는 코메디가 있었던가 싶다.
    뒷구멍에서 몰래 미국산 쇠고기를 먹을 것이라는, 그리고 집에까지 들고 갈 것이라는 상상력은 기발하다 못해 기절초풍할 천재적인 발상이다.
    좃선일보~ 고마워요~ 덕분에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멋쟁이~ 왕사쿠라 만세!
  • 1000식 2008.05.30 14:40 (*.75.65.125)
    대통령·총리·장관이 값싸고 맛있고 안전한 미국산 쇠고기를 놔두고 몰래 한우를 먹고, 집에 들고 가는지 눈 뜨고 지켜볼 일이다.
  • 콩쥐 2008.05.30 15:40 (*.161.67.236)
    이거 정말 조선일보 내용이예요? 왕 웃긴다.

    근데 왜 주유소나 음식점에서 조선일보를 그렇게 무료로 나눠주는지....
    또 우리동네 조선일보구독하는분들도 많던데....맨날 그거 읽느라고 참 세월 다가겠군요...

  • 항해사 2008.05.30 16:43 (*.227.36.19)


    ^^
  • 과객 2008.05.30 20:32 (*.190.52.77)
    친구 한 넘도 좃선에서 기자하던데, 걔한테도 이번 미국산 쇠고기 뼈 푹 고아 먹으라 이야기하고 싶더군요.
  • 토깽이눈 2008.05.30 21:08 (*.178.126.151)
    좃선은 이발소를 비롯 각 업소에 무료로 찌라시를 뿌리고 있는것 같아요.
    다른 양심가들이 사설을 쓴 좃선의 논객 마음과 같을까. 몰래 미국산을 먹는 다는 발상이
    몰래 맞춤한우 쳐먹을 부패들이 서민들의 마음은 쥐동만큼도 해아리지 않는군요,.

    "다만 미국산 쇠고기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고 선동한 정치인·학자, 무슨 무슨 운동가, TV방송사 고위 간부, 전교조·민주노총 간부들이 값싸다고 뒷구멍에서 몰래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집에 들고 가지 않는지는 반드시 눈 뜨고 지켜볼 일이다. "

    이것은 완존 먹통귀네.. 귀먹은 임금님하고 죽이맞아 말귀를 찌질히 못알아들어....
  • np 2008.06.01 09:31 (*.104.11.78)
    며칠전에 집앞 주차장에서 어떤 사람이 중앙일보 구독신청하라고 하면서

    구독신청하면 즉시 오만원을 현금으로 저에게 주고 일년간 무료로 신문 넣어준다고

    하더군요. (현금 오만원을 봉투에 넣어서 다발로 들고 있더군요.)

    중앙일보는 돈이 참 많은가 봐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55 김연아 보면서 느낀건데여... 8 file 콩쥐 2008.05.18 6059
4754 재미있는 사진! 3 file 괴담아니네! 2008.05.19 4912
4753 띠보꼬방 연주회 예매햇어요... 6 콩쥐 2008.05.21 5571
4752 개발도상국 아이들도 여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10만원 2008.05.21 6360
4751 광우병 괴담이랍니다. 3 토깽이눈 2008.05.22 5459
4750 띠보 꼬방 서울 연주회 일정(5/25, 5/26, 5/27) 4 file 2008.05.23 5328
4749 장인정신과 그들의 작품 1 file 봉봉 2008.05.25 4640
4748 이 표를 보면 미국소가 일본소보다 안전한 듯합니다 21 file 도표 2008.05.25 5752
4747 띠보 연주회 후기. 24 file 콩쥐 2008.05.25 5702
4746 감정과잉 ^^ 1 2008.05.27 4640
4745 삭제하였습니다. 기타매니아 2008.05.27 4404
4744 처음 기타매냐에 글을 써봅니다... 4 올페 2008.05.27 5414
4743 결국 공식문건 확인.."청게천 시위는 김정일의 지령" 7 file 전두환만세 2008.05.27 5217
4742 새로운 디스플레이 방식을 사용한 화면..놀라움! 1 얼꽝 2008.05.27 4868
4741 20년을 우리와 함께 살던 거북이가.... 9 file 아이모레스 2008.05.28 5765
4740 쌍걸이의 기쁨 16 file np 2008.05.28 5745
4739 누가 가장 억울 할까요?? 1 file 이제 2008.05.28 4991
4738 비도 오고.. 1 2008.05.28 7484
4737 피아노의 숲. 2 file 콩쥐 2008.05.29 94136
4736 광우병 위험을 판단할 수 없는(undetermined) 4 한우 2008.05.29 4764
4735 밑에 마치 미국쇠고기 전문가처럼 행세하는 놈아! 10 한우 2008.05.29 5319
4734 나중에 자삭하겠습니다 ^^; secret 한민이 2008.05.29 8
4733 “미 ‘2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출’ 뜻 있었다” 1 괴담아니네! 2008.05.29 5512
4732 벌써 해운대에서는....... 1 file 콩쥐 2008.05.29 4101
4731 정선희 발언 여파…홈쇼핑 방송보류 및 라디오 협찬 중단 5 34건 2008.05.30 6012
4730 '솥' 할아버지 "청와대에 가마솥 20개를 걸어서는..." 2 괴담아니네! 2008.05.30 5411
» 세상이 이런 일이!!!! 9 1000식 2008.05.30 5243
4728 Guitarra Barroca 3 file 770 2008.05.30 5319
4727 cigarbox guitar 2 2008.05.30 5158
4726 <펌> 청와대 앞 산책 산책 2008.05.30 6773
4725 아래 3113 바로크 음악 변환하다 생긴 코메디^^............. 7 file 그레이칙 2008.05.30 4505
4724 예수는 그래도 이름이라도 날렸지 2 아이뜨거 2008.05.31 5169
4723 제주도를 다녀왔어요 5 밀롱가. 2008.06.01 7644
4722 방금 다녀왔습니다... 30 file 봉봉 2008.06.01 6066
4721 이런 글도 있군요 망했다 2008.06.01 4572
4720 조선일보에서 퍼왔습니다. 8 file 지나가다 2008.06.01 5934
4719 "대운하 전격적 시작_ - 쇠고기정국 돌파 3 지나가다 2008.06.01 5663
4718 홈페이지 제작과 관련해서 도움좀 받고 싶습니다. 7 시티보이 2008.06.01 6388
4717 전경과의 충돌을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 눈팅3년차 2008.06.01 9724
4716 "주한미군은 우리와 똑같은 美 쇠고기를 먹을까?"-스크랩 과객 2008.06.01 6771
4715 닭장차타고 고고싱~ 1 file 콩쥐 2008.06.01 5372
4714 여학생 발로 짓밟는 동영상입니다 20초쯤에요.. 3 봉봉 2008.06.01 7078
4713 李지지도 19.7%까지 하락[중앙일보] 3 괴담아니네! 2008.06.01 6504
4712 물대포 직접 맞은 30대 시민 '반실명 상태' 2 file 괴담아니네! 2008.06.02 6099
4711 촛불집회 여학생 치료했던 내과의사가 올린글. 9 2008.06.02 6293
4710 [펌글] 촛불이 아니라 횃불을 들고 나가야 할 때 2 2008.06.02 5579
4709 전의경 예비역 분들도 다시 모일 모양이네요! 괴담아니네! 2008.06.02 5919
4708 정신들 챙겨라!!! 5 OIE 2008.06.02 8315
4707 비가 참 서럽게 오네요.. 천둥까지... 그런데도 알바가 기매에서 설치네요. 1 file 봉봉 2008.06.02 8753
4706 추천도서....광우병보다 무서운 美도살장의 진실 5 2008.06.02 5948
Board Pagination ‹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152 Next ›
/ 1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