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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오늘 하루 종일 제 마눌님 미니밴 뒷바퀴 허브베어링 갈아 끼우느라 끙끙 거렸습니다. 그런데 혹떼려다 혹 되려 붙였습니다.... 사연인 즉슨....
달릴때 삑~ 삑~ 하는 소리가 조수석 쪽에서 나서 (브레이크 밟는것과는 상관없이...) 당연히 허브베어링이겠거니하고 부속을 사왔습니다. $90... 난 뒷바퀴라고하고 우리 얘들은 앞바퀴라고 하고... 뭐 신경쓸거 있나요 무조건 대빵 맘대로지... ㅋㅋㅋ 그래서 뒷바퀴 뜯었습니다. 나사를 차 아랬쪽의 안쪽으로 부터 4개를 풀어야 되는데... 도무지 공구가 들어갈 공간이 없습니다. 공기압으로 삐~잉~하는 나사 풀르는 공구 있져? 그거 없이는 정말 힘든.... 아니면 차를 들어 올려 놓고 서서 해면 편할텐데 집에 그런 좋은게 시설이 있나요?... 그래서 쪼그리고 앉아서 (바깠쪽에서) 앉쪽으로 손을 넣어서... 으으으... 이거 프로들이 공구가지고 제대로 하면 전부다 한시간이면 될 아주 간단한 수리였는데 나사 4개 푸는데만 1시간 걸렸습니다.
나사도 나사지만 이놈에 허브베어링이 녹이나서 들러 붙어서 나사를 풀어 낸후에도 차체에 딱달라붙어서 떨어지질 않는 겁니다.뒷바퀴 브레이크 슈를 다 떼어내고 또 브레이크 유압파이프도 떼낸후... 망치와 뽀족한 쇠 지렛대 (pry bar라고 여기선 말함)를 가지고 3시간 동안 뚜들기고 때리고 싱갱이 해서 겨우 떼어 냈습니다. 상상이 되십니까? 쪼그리고 앉아서... 아무일 않하고 그냥 쪼그리고 앉아서 4시간있기만해도 근육통이 생겼을 텐데...
아무튼 이놈 떼어내는게 문제지 나머지 그후에 재 조립과 또 떼어낸 브레이크 재조립은 20분만에 완성... 바퀴를 다시 붙이고...시운전을 마눌 보는 앞에서 보란듣이 히죽거리면서 (자랑하느라고...ㅋㅋㅋ)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된장을 할... 소리가 계속 나는 거였습니다... 마눌이 "앞바퀴에서 난다고 했잖아~~~" 라고 했습니다...ㅋㅋㅋ 으으으으... 자존심... 다시 차고에 넣고 앞바퀴를 뜯었습니다... 으으으... 지금 까지 거진 5시간째... 앞바퀴를 떼어내니까... 이런 된장... 삐익 삐익하는 소리는 바로 앞바퀴 브레이크패드가 닳으면 브레이크로터에 긁혀서 소리를 내는 그래서 브레이크패드 교환시점을 알게하는 그놈이 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조금은 더 탈수 있어서 소리를 내는 쇳조각을 조금 펴서 로터에 닿지 않게 했습니다. 앞바퀴를 도로 달았져... 그리고 또 마눌앞에서 시운전... 이제 소리가 없어 졌습니다.... 이렇게 해서 6시간.... 으으으... 그런데 마눌이 4시20분에 북킹을 해놨다네요... 으으으... 가야져... 어떻헙니까?.... 시운전 삼아서 몰고 가는데...
어라? 이젠 삐익삐익이 아닌.... 부우우웅.... 하는 소리가 나는 겁니다... 이런 된장.... 된장... 9홀 겨우치고 7시에 다시 집에 와서 멀쩡하게 뜯었던 뒷바퀴를 다시 들어 올리고... 손으로 바퀴를 돌리니까 바퀴가 돌아 갈때 부우우웅... 하는 소리가 납니다. 으아... 미치겠다.... 멀쩡한 허브베어링떼어내고 새걸로 갈았는데????
암만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하필이면 새로 사온 베어링이 불량일까요???? 도저히 7시에 떼어낸 원래 부품을 다시 바꿔 끼울 염두가 나질 않네요...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새벽 30분에 눈이 떠졌습니다... 근육통에... 왜 소리가 날까하는 생각에... 또 원래 부품을 다시 붙여서 소리가 않나면 이걸 도로 가져다주고 돈을 환불 받을 수 있을까 생각에 머리가 아주 맑아 졌습니다...ㅋㅋㅋ 내일 떼어낸 원래 부품다시 끼워 넣은 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결론은... 애들 말듣고 앞바퀴 뜯었으면... 10분 이면 되었을... 부품값도 않들고... (물론 나중에 브레이크 패는는 갈아야 겠지만...)... 으으응... 싸다 싸... 그나저나... 과연 소리는 어디서 나는 걸까? 정말 새로 사온 부품이 불량일까? ... 으으으...
Comment '16'
  • 그레이칙 2008.04.06 19:54 (*.250.112.19)
    미국 서방님들의 대표적 단면을 보여 주시는군요.
    부인은 오직 운전만, 관리는 남편 몫.......
    새차는 부인 몫, 헌차는 남펀 몫..............^^

    근육통 빨리 좋아지시기 바랍니다.!!
  • Jason 2008.04.06 21:57 (*.201.170.181)
    ㅋㅋㅋ

    저는요...기계쪽 일을 하는 사람이라서 왠만한 연장은 오토샆 보다 더 많습니다.

    그래도 저는 엔진 오일 교환은 물론 브레이크 잡도 절대 안합니다.

    이유는 ....각기 제분야가 따로 있는것 같드라구요..ㅋㅋㅋ

    제 아들놈은 반대입니다.ㅋㅋ
    지가 뜯고 붙이고 갈고 고치고 다~합니다.

    신기해요...저는 가르친적이 없는데..자기말로는 아빠하는걸 그냥 옆에서 많이 보아서 그렇다네여...

    차, 오토바이...전부 지가 다합니다.

    저는 항상 그러죠..."바램아~ 다 하고난뒤 꼭 차고 청소해라잉~" "기름방울 떨어져있으면 주검이다잉~" ㅋㅋ

    왠간하면 이제는 샆에다 맡기시죠....편하게 삽시다..ㅋㅋ^^

    근육통 쾌차 하시길 빕니다.
  • CHO KUK KO 2008.04.06 22:40 (*.168.153.202)
    고생하셨읍니다.(겡상도 말로는 ??? 욕밭데이 ???)이젠 완전한 브레이크 테크니션이 되었내요.ㅎㅎ 등록금이 좀 비싸서 그렇지........

    기계는 정직합니다. 인간들처럼 이랬다 저랬다 하지 않고 단지자기의 임무와 책임에 따라 솔직하게 움직이지요.

    더우기 어떤조건이 안맞을 경우 뚜렷한 표현의 한 목소리로 말합니다.변명이 없는 진솔한 목소리를 냅니다.

    이것은 기계와 몇십년을 두고 대화하고 관찰한 저의 기계와 인간간에 관계에 대한 철학입니다.(mechanical enginner)

    더우기 브레이크의 경우는 안전과 생명에 관계되어 있는 민감한 사항이라

    웬만하면 리페어ㅅㅏㅍ에 의뢰하면 더욱 믿음이 가겠지요.

    하여간 근육통에는 핫베스에 약간의 바닷소금 (한두주먹)넣고 뜨겁게 한 20분쯤 푹 몸을 담구었다가

    마눌님의 부드러운 손길로 마사지 를 부탁하면 어떨까요.그다음에 벵게이라도.......


  • Kyung Yoo 2008.04.07 00:13 (*.233.107.244)
    수고가 많으시네요. 전 차에대해선 전혀 몰라요.
  • 2008.04.07 02:16 (*.126.104.158)
    헐 욕보셨슴다.
    전 자동차를 한 이십년 타고 다녔어도, 아는것은 거의 서바이벌수준입니다.
    그래도 파크닝팬님이나 제이슨님은 기계를 잘 다루시나봅니다. 존경합니다. ㅋㅋ
    전 간단한 것이라도 제가 고치려고 해도 혹떼려다 혹붙일까봐 그냥 맡깁니다.
    암튼, 빨리 근육통이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콩쥐 2008.04.07 08:26 (*.80.23.90)
    본문읽다 저도 얼떨결에 근육통생길듯 하네요....
    저렇게 힘든일을 직접하시다니,...
  • 파크닝팬 2008.04.07 09:55 (*.207.24.109)
    ...다시 일요일 밤8십니다. 마악 시운전하고 들어와서 저녁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앞바퀴 브레이크패드에 붙어 있는 작은 쇳조각이 내는 소음 이었는데... 뒷바퀴 허브베어링만 가지고 씨름 했습니다. 새로 사온게 불량품이었군요. 정말 한심하네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수 있는지...
    새로 산거 다시 떼어내고 원래거 쓰레기통에서 다시 찾아서 붙였더니 말짱... 새차가 되었습니다...ㅋㅋㅋ
    교회에서 오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공압렌치 월마트에서 제일 싸구려로 사왔습니다. 개당 $20 드릴모양으로 된것과 90각도로 꺽인것... $40불어치 공구 또 늘었습니다. 에어 컴프레서는 원래 있었고... 이놈들이 있으니까 정말 시간이 90%줄어 드네요...바퀴떼고 붙이는데 나사 풀르는데 손으로 하면 5분 이걸로 하니까 30초...ㅋㅋㅋ
    아무튼 정말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소리만 않났더라면 뒷바퀴베어링은 그냥 쓰려고 했었는데... 참내... 그런 확률로 로또나 맞을 것이지...
  • 콩쥐 2008.04.07 10:50 (*.80.23.90)
    기타연주 그케 좋은분이
    이런 노가다꺼정 직접 하시는줄 진작 몰랐습니다.....
    어찌 이런일이..
  • 파크닝팬 2008.04.07 11:47 (*.32.164.123)
    오늘 밤엔 손가락 관절마다 안아픈데가 없네요... 손톱도 다 날아 같고... 당분간 기타는 못칠것같삼...
    기타 제작자님들의 사정이 생각 납니다....
  • np 2008.04.07 12:10 (*.123.218.47)
    허브베어링 소리와 브레이크에서 나는 소리는 완전히 다른데 ... ㅋㅋ

    파크닝님 ... 앞으로 걍... 카센터로 바로 가시길 권합니다.
  • 파크닝팬 2008.04.07 12:12 (*.32.164.123)
    ㅎㅎㅎㅎ그거 들어보기 전에는 구분 못합니당...
  • jazzman 2008.04.07 14:43 (*.241.147.40)
    미국은 인건비가 비싸 그런지 DIY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공구를 더 장만하셨으니, 그게 아까와서라도 담에도 또 손을 대셔야겠네요. ^^
  • 파크닝팬 2008.04.08 06:21 (*.28.2.44)
    마치 못치는 기타도 자꾸 치고 싶듣이... 할 줄 몰라도 이것도 자꾸 해보고 싶은 생각때문에 자꾸 합니다....ㅋㅋㅋ 그리고 또 카센터로 가서 고칠돈으로 집에서 하고 차액으로 공구를 사는 법으로 차고안에 있는 공구 없는 공구 쌓여만 갑니다. 새로운 공구 살때마다... (라미레즈 R4 구했을 만큼은 아니지만) 기분이 좋아 진답니다.
    처음 공압렌치로 바퀴에 있는 넡트를 뺄때... (들어 본적 있으시져... 카센타에서 삐이이잉~ 하면 벌써 하나 빠진거... ) 얼마나 신기 한지.... 손으로 돌리려면 온몸의 하중을 이용해서 눌러야 겨우 시작할수 있는 일이 1초도 안걸려서 삐이이잉~하고 빠지는 기분... ㅋㅋㅋ 흐헐... 살거 였으면 진즉 살것을...ㅋㅋㅋ
  • Kyung Yoo 2008.04.08 06:57 (*.233.107.244)
    이해가 충분히 가는군요. 저는 언제나 차 브레이크 고칠수 있을까 궁금하네요.
  • np 2008.04.08 10:48 (*.104.11.64)
    저도 공구사는 것 ... 기계만지는 것 좋아해서 아마도 미국에 살고 있으면 직접 많이 했을 것 같네요.

    이곳은 자동차 가다가 서면 보험회사에 전화하면 바로 카센타로 끌어다 (무료) 주기 떄문에 도무지

    차에 손댈일이 없어요. 출동 요청 접수하고 이십분이 넘어서 현장도착안하면 이십만원어치 무상수리 받을 수

    있는 쿠폰주는 보험사도 있어요 . 다른 사람들이 그러는데 우리나라보다 더 편리한 곳이 없다네요.

    요즈음 같이 날씨 좋을때 걍 휴대폰만 들고 공원으로 나가서 전화만 하면 각종 요리를 야외에서

    시켜먹을 수도 있고 ... (저는 아직 안해봤는데 ... 언제 한번 해볼 생각입니당)

    그런데 자동차 들어 올리는 기계도 가지고 계신가 봐요.
  • 2008.04.08 11:45 (*.255.101.19)
    남자의 로망이랄까요?
    미국 사람들중에 공구, 특히 뭔가 특이하고 새로운 공구가 나오면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회사 친구중에 폭스바겐에 푹빠져있는 친구가 있는데, 전문 샵에서쓰는 컴퓨터로 차를 진단하는
    기계를 사서 자기 차고에 들여놨다고 하더군요. 웬만한 것은 혼자서 다 고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기 식구들, 친척들, 친한 친구까지 다 폭스바겐을 산다고 그러더군요.
    왠만한 문제있음 이친구가 거의 다 해결해주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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