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31 00:47
"소말리아서 피랍 북한배 풀려나"<케냐 관계자>(종합)
(*.121.94.229) 조회 수 4743 댓글 6
"소말리아서 피랍 북한배 풀려나"<케냐 관계자>(종합)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연안에서 해적들에 의해 납치된 북한 선박이 30일 해적들을 제압하고 다시 모가디슈항으로 복귀하고 있다고 케냐의 해상 관계자가 전했다.
케냐 몸바사에 소재한 선원 지원 비정부단체인 '항해자지원프로그램'의 앤드루 므완구라는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각 오후 9시)께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22명의 선원들이 8명의 해적들을 제압하는데 성공해 모가디슈로 이동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므완구라는 앞서 문제의 선박이 한국 선적인지를 둘러싼 혼선에 대해 "북한선박"이라고 정정한 뒤 "북한 선박이 모가디슈 항구로 복귀하고 있으나 다만 어떤 일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장담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9일 밤 또는 이날 오전 해적들에 의해 납치된 선박이 한국배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AFP 통신은 국제해사국(IMB)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소재한 해적정보센터 관계자를 인용해 납치된 배가 한국이 아닌 북한 선박이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또 모가디슈에서 지난 20일께 화물을 하역한 이 배가 항구에서 상당히 떨어진 수역에 정박해 있던 중 해적들에 의해 납치됐다고 현지 경비를 맡고 있는 아프리카연합(AU) 평화유지군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minchol@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끝)
<오픈ⓘ와 함께하는 모바일 연합뉴스 7070>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연안에서 해적들에 의해 납치된 북한 선박이 30일 해적들을 제압하고 다시 모가디슈항으로 복귀하고 있다고 케냐의 해상 관계자가 전했다.
케냐 몸바사에 소재한 선원 지원 비정부단체인 '항해자지원프로그램'의 앤드루 므완구라는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각 오후 9시)께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22명의 선원들이 8명의 해적들을 제압하는데 성공해 모가디슈로 이동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므완구라는 앞서 문제의 선박이 한국 선적인지를 둘러싼 혼선에 대해 "북한선박"이라고 정정한 뒤 "북한 선박이 모가디슈 항구로 복귀하고 있으나 다만 어떤 일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장담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9일 밤 또는 이날 오전 해적들에 의해 납치된 선박이 한국배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AFP 통신은 국제해사국(IMB)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소재한 해적정보센터 관계자를 인용해 납치된 배가 한국이 아닌 북한 선박이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또 모가디슈에서 지난 20일께 화물을 하역한 이 배가 항구에서 상당히 떨어진 수역에 정박해 있던 중 해적들에 의해 납치됐다고 현지 경비를 맡고 있는 아프리카연합(AU) 평화유지군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minchol@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끝)
<오픈ⓘ와 함께하는 모바일 연합뉴스 7070>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mment '6'
-
제압했데요. ㅋㅋㅋㅋ
-
코리아라고 다 같은 코리아가 아니었군 ㅋㅋㅋ
-
지금껏 이런 경우는 없었다!!!
북한 사람들 누구든 수틀리면... -
군대에서 북괴는 우리의 주적이라고 배웠지만, 고구려인의 피를 이어받은 북한 인민들을 무시할 수 있는 종족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해적이라도 ㅋㅋ
-
못된 해적들...북한한테 두글라고...
-
오늘 기사 더 잼있던데요. ㅎㅎ
=================
북한 선장 "잡은 해적 바다에 내버릴 것"… 미군 만류
미국과 북한은 지난달 30일 북한의 화물선 대홍단호가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됐다가 풀려나는 과정에서 억류된 해적 5명의 신병 처리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홍단호의 북한 선장은 미국의 도움을 받아 납치사태가 끝난 후 감사하다는 뜻과 함께 붙잡힌 해적 5명을 고무보트에 태워서 바다로 내버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홍단호의 북한인 선원들은 미 해군 구축함 제임스 윌리엄스호의 도움으로 해적 2명을 사살하고, 5명을 억류하는 데 성공했었다. 이에 대해 제임스 윌리엄스호의 함장은 아무리 해적이 흉악한 짓을 했다고 해도 바다에 유기(遺棄)하는 것은 국제법에 어긋난다며 반대했다. 동력이 없는 고무보트에 태워 바다에 버리는 것은 인도주의 정신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미 해군은 대홍단호가 정박하게 되는 항구에서 해적 5명을 국제법에 따라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국제해사국(IMB)과 북한 선박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에도 이를 알렸다. 대홍단호는 일단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인 채 사건 현장을 벗어났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