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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음악인가?
음악의 정의는?

나처럼 혼자만 그저 기타 뚱띵거리며 만족하면 아마추어.
남들에게 함께 즐기자고 자신의 곡이나 연주를 공개하면 프로 연주가.
그런데 그게 아닌가?

연주가분들 악보 좀 공개하면 어디 덧나나? 크~
하기사 그분들도 먹고 살아야 하나???

이넘의 플라멩코 기타음악은 악보가 없다.
기껏해야 연주가가 아닌 다른 사람이 채보한 타브악보가 대부분.
플라멩코 연주가들 악보를 만들기는 커녕 볼 줄도 모르는 무식쟁이라는 말이 맞는갑다. ㅋㅋㅋ


Comment '9'
  • 음... 2007.08.11 00:55 (*.43.229.161)
    악보 공개라...솔직히 아마추어 입장에선 구하기 힘든 악보들이
    공개되면 좋긴하겠지만...악보를 힘들게 구하거나 돈주고 구입하신분들에게
    악보를 공개 안한다 하여 뭐라 하시는건 문제가 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플라멩코 악보가 없다 하시지만 와우기타 싸이트만 가도 교본 포함 7~8권 정도는 있구요..
    정 돈주고 사기가 싫으시다면 발품 팔아서 플라멩코 연주활동을 하시는 분들에게 찾아가는
    방법도 좋을 것 같네요...
    이글은 국내에서 활동중인 플라멩코 연주가분들에게
    악보 너네만 보냐 좀 내놔라..라는 식의 글로 밖에는 해석이 되질 않네요...
    저도 물론 공짜가 좋긴 하지만..
    최소한 남이 돈주고 산 악보집을 그냥 달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 쏠레아 2007.08.11 07:26 (*.134.105.125)
    제 글을 그렇게 해석하시는군요. 할 수 없지요. 제 잘못인 것을...

    이미 알려져 있고 출판도 다 되어 있는 곡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플라멩코처럼 자작이거나 자신이 편곡한 곡을 연주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자신의 연주만 들려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악보 또한 공개를 하여
    많은 사람이 함께 연주할 수 있게 된다면 훨씬 더 프로답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러한 생각이 음악가들의 프로(?)정신, 즉 생계유지에 해가 되는가요? (그런가?)
  • Jason 2007.08.11 07:37 (*.29.94.88)
    저도 쏠레아님과 많은 부분에서 공감합니다.
    예를 들자면....
    저는 브림의 연주를 좋아하는데 그사람이 친곡 악보는 출판하질 않은게 너무 많아서리...ㅋㅋ
    돈주고 살래야 살수가 없어요...쩝.
    공개하면 책사서 흉네라도 내어 볼텐데.....^^
    하물며 플라멩꼬는 더 불모지죠?....ㅋㅋㅋ
    애처롭네여~
  • 콩쥐 2007.08.11 08:42 (*.80.25.137)
    악보로 출판 안하는분중에는
    오선지로 표현하면
    곡 망친다고 생각해서 아닐까요?

    결국 오선지가
    그것을 읽는사람의 상상력을 가두는 역할을 지대로 하고 있쟈나요....

    음악이 오선지에 내려오는거 자체가
    음악을 외곡하는 첫 순서아닐까 하는....


    오선지에 표현하기 힘든
    좋은곡들이
    결국 오선지만 줄창쓰는 현대에 와서 다 외면되고마는....
  • 쏠레아 2007.08.11 12:18 (*.134.105.125)
    콩쥐님 말씀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유행가 가수의 노래를 악보로 만들 수 없겠지요.
    물론 음이나 박자야 악보로 기록되겠지만 그 가수만의 독특한 창법은 기록 불가능하지요.
    그러나 음을 기록한 악보라도 있기에 많은 사람이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연주자들이 "이 곡은 나만 연주할 수 있는 곡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일까요?
    "애호가 분들은 그저 감상만 하시라"... 에이 설마 그럴리가...

    ---------------
    맨 윗분 말씀대로 공짜 원하는 것 절대 아닙니다. ^^ 악보값 비싸도 좋습니다.
    음악성이 뛰어나 듣는 것만으로도 따라 할 수 있는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 글쎄요. 2007.08.11 16:22 (*.210.235.66)
    오선지가 그것을 읽는 사람의 상상력을 가두어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오선지가 없어도 여전히 상상력이 갖히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배우가 대본을 보면서 상상력의 제한을 느낄까요?
    대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배우의 잘못이지, 대본의 잘못은 아닐까 싶은데요.
  • 콩쥐 2007.08.11 18:48 (*.84.127.65)
    오선지에 표현할수없는 음악들도 원래는 많다보니까....

    오선지가 생기면서
    오선지로 표현되는 음악만 살아남는 현대문화...
    결국 다양한 음악이 죽은것에 대해 안타까워서 한말입니다....


    하지만 원래부터 오선지에 표현하는 음악은
    당연히 오선지에 표현된걸 읽고 연주하면 되지요....상상력이 제한되지않죠, 그럴경우.
  • SH 2007.08.12 14:49 (*.188.95.24)
    제가 알기로는 현재 플라멩꼬 기타의경우는 혼자서 보기에 충분하다못해서 넘칠정도로 악보와 레슨DVD등의 전문자료들이 잘 나와있습니다. 음반을듣고 제3자가 채보한 악보도있고 처음부터 교육등의 목적으로 녹음되고 채보되어진것들도 많이있습니다.(오스까 에레로나 마누엘 그라나도스, 등등..)

    그럼 왜 또마띠또 같은연주자들은 처음부터 악보와 함께 작품을 내놓지 않는냐 인데... 보통은 음악을 만들때 자신의 영감에서 나오는(어느정도 레벨 이상을 갖춘 연주자들)것들을 하나하나 악보에 옮길 필요가 없다는것이죠. 굵은 뼈대만 자신의 몸과 머릿속에 새로이 익혀두고 나머지들은 연주하는 순간 순간 바뀔 수 있기도 하고요. 그때 그때 떠올라서 연주한것들을 매번 악보로 자세하게 옮기기란 처음부터 굳게? 맘먹고 상당한 어려움과 수고를 동반합니다.(악보의 한계성때문에 음악자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요.)

    플라멩꼬 깐떼의 경우에는 악보를 찾아보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기껏해야 일본인들이 표기한 단순한 멜로디의 것들이 조금 있을 뿐입니다.

    음악을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이걸 어떻게 악보로 옮기나.. 하고 생각이 드실것입니다. 박자도 흐릿할때도 많고 음정역시 '미'인지 '파'인지 아님 정확히 쿼터음인지.. 꾸밈음은 또한 그렇고 같은곡이라도 부르는사람마다 같은사람이 부를때마다 틀리고(가사도 바꿔부르는경우가 허다하죠 ^^;)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플라멩꼬와 우리나라 전통 국악등은 현재의 잘 정리된 서양음악에서는 찾기힘든 정말 그 어떤 오묘함이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국악 역시 현재에도 굵은뼈대의 악보는 있겠지만 실제적으로는 입에서 입으로 손에서 손으로 전수 되어지고있습니다. 그 어떤 오묘함을 악보로 전달하기엔 다른 음악에 비해 한계가 훨씬 많기 때문이겠죠.

    그래도 악보로 표기할 수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구체적으로 깊게 생각해본적도 있습니다.
    꾸밈음도 모두 악보로 옮기고 '미음'(예를들어 '미'와 '파'이사의 반음을 2등분 4등분한 어떤사람은 10개로 나누어서 구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ㅡ,.ㅜ)역시 악보에 표시해주고
    오른손의 라스게아도 역시 몇개의 줄만을 쳐줘야하나 (예 : 악보의경우 E7코드의 음을 6줄 모두 연주하라고 나와있지만 실제 연주에서는 고음1~3,4줄 이나 저음4~6 혹은 중음 만을 연주합니다.-상당한 테크닉이 요구되죠; 오스까 에레로의 경우에는 다른줄은 건드리지 않고3,4번 두줄만을 라스게아도로 연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등등을 모두 표기한다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고 가능할지라도 과연 누가 그 악보를 채보하는 수고를 하겠느냐는 것이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만큼의 경제적 가치도 따라온다는 보장도 없고요.)

    다행이 이미 어느정도 자세하게 나온 전문악보들이 많이 있으니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신다면 시디와 함께 자신의 레파토리로 만드실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터치나 자세등의 좀더 원천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일단은 생략 ;;)

    과거에는 어떠했는지 모르나 현재 플라멩꼬 기타리스트들 대부분은 절대 무식하지 않습니다. 제가 직접 본것만 해도 세비야등 안달루시아 플라멩꼬의 동네에서 노는 친구들을 보면 노래와 춤은 어릴적부터 많이 접했기때문인지 느낌들은 다들 좋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한다하는 친구들은 물어보면 정식으로 배웠다고들 합니다.(적게는 1~10년 많게는 자시의 나이에서 몇년 뺀정도)
    놀라운것은 옆에서 묵묵히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의 경우 거의 대부분은 학교나 학원 개인레슨을 통해 제대로 배운 사람들이라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비율이 10~20명중 한두명만이 기타연주를 할줄 알고 정말 제대로 하는사람은 100명중에서도 한 둘 있을까 할 정도입니다.

    우스겟 소리로 '스페인에서는 거지들도 플라멩꼬기타를 잘 친다.'라는 얘기는 이제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가 되었습니다.

    혼자 독학으로 큰 비중없이 연습해온 친구들은 누가봐도 티가 날정도입니다.
    동네에서 노는 사람들도 전문적으로 배운사람들이 많은데 악보도 보지 못하는 무식쟁이는 거의 없습니다.(물론 어느정도 연주 잘 하는사람들이죠)

    그리고 전문 프로연주자들이 나와서 '저는 악보 잘 보지 못합니다'라고 말했을때 악보를 보는 수준이 어디가 '도'인지 박자를 어떻게 세어야하는지도 모른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프로 클래식연주자들만큼의 초견 능력 이나 전문 악상용어등을 잘 모른다는 정도라는것이죠. 악보를 놓고 시간을 두고 하나하나 찾아 연습할정도의 실력은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 스페인거지..ㅎ 2007.08.13 17:34 (*.153.65.115)
    예전에 농담으로 너보다 스페인 거지가 기타 더 잘친다는 말 자주했었는데..ㅎ
    근데 정말 플라멩코 관심이 있어서 악보나 자료등을 찾아봤었는데..
    무식하면 절대 못하겠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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