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전 쯤... 아르헨티나 꼬르도바란 곳에서 50킬로쯤 떨어진 까룰로스빠쓰란 관광지에서 산 토기 인형입니다... 아르헨티나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붉은 진흙으로 만든건데요... 10년이 지났는데도 흙이 하나도 갈라지지 않고 그대로 잘 있네요... 인형 하나의 크기는 보통 남자 주먹의 반 정도 되는 크기입니다... 세밀하게 처리된 표정들과 머릿카락은 자그마한 삔침으로 한거라고 하드라구요...
주위의 친구들이 이 인형을 보고 좋아라들 해서 제가 고르도바란 곳에 살 때는 선물로 사다준 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마침... 작년에 제가 그곳에 들렸을 때 좀 더 구입하려고 물어보았더니... 그 토기인형을 만들 던 사람은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고 하드라구요...
아무튼 이 토기 인형 만큼은 나보다는 더 오래 이 세상에 남아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