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정말 내가 좀처럼 그런 일이 없는데, 기타를 연습하겠다고 판을 벌렸다. 발판도 제대로 놓고 악보를 펼치고 둥기둥기 조율도 하고 손톱을 열심히 다듬은 후 나름대로 스케일을 이용하여 손을 풀어준 후에 큰 맘먹고 소르의 아주 쉬운 연습곡과 그린슬리브스 를 치고나서 음 그래도 이거 두개는 좀 들을만 하구나 라고 스스로 대견해하던차
거실에 계시던 어머니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자 이제 배운 걸 좀 쳐보렴;;
자 이제 배운 걸 좀 쳐보렴.. 너가 기타 어쩌구 한 게 벌써 몇년인데.. 레슨도 받았다면서 배운걸 쳐봐.. 자 이제 배운 걸 쳐보렴 엄마 아빠 들어보게..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