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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7.04.30 18:00

8년차의 비애

(*.112.34.110) 조회 수 3763 댓글 5

얼마전, 정말 내가 좀처럼 그런 일이 없는데, 기타를 연습하겠다고 판을 벌렸다. 발판도 제대로 놓고 악보를 펼치고 둥기둥기 조율도 하고 손톱을 열심히 다듬은 후 나름대로 스케일을 이용하여 손을 풀어준 후에 큰 맘먹고 소르의 아주 쉬운 연습곡과 그린슬리브스 를 치고나서 음 그래도 이거 두개는 좀 들을만 하구나 라고 스스로 대견해하던차



거실에 계시던 어머니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자 이제 배운 걸 좀 쳐보렴;;



자 이제 배운 걸 좀 쳐보렴.. 너가 기타 어쩌구 한 게 벌써 몇년인데.. 레슨도 받았다면서 배운걸 쳐봐.. 자 이제 배운 걸 쳐보렴 엄마 아빠 들어보게..





oTL




Comment '5'
  • 음... 2007.04.30 18:10 (*.7.196.70)
    으니씨...^^ㅋ

    여전하넹... 이제 서울 와 있는지...
    항상 씩씩하게,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용~.
  • 민.. 2007.04.30 18:43 (*.40.224.145)
    ㅋㅋ~
    이럴땐 정말 난감하죠. 그래서 레파토리를 몇개는 만들어 놔야하나봐요.
  • 니슉아 2007.04.30 18:56 (*.230.59.49)
    아흔이 가까워 귀가 어두우신 친할머니는 가끔 제게,
    "버버리키타(벙어리기타) 이다냐? 뒹굴뒹굴 신나게 좀 쳐봐라~" 그러시는데요ㅋㅋㅋ
  • 허니 2007.04.30 19:25 (*.83.43.139)
    어르신들 한테는 "애수의 소야곡" 이딴걸쳐야 기립박수를... =3 =3 =3
  • 오모씨 2007.04.30 20:00 (*.83.176.133)
    담부터 그러시면 아빠한테 떡을 써시라고 하삼.
    불 끈 후 으니님은 탐보라 치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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