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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7.03.04 19:39

없애고 싶은 세 가지

(*.215.94.230) 조회 수 4977 댓글 21
언제부터인가
컴퓨터, 핸드폰, 자동차, 이 세 가지를 없애고 싶었습니다.

컴퓨터는 내 지난 10년 세월, 시간 낭비의 주범이었고..
핸드폰은 내 사생활의 부자유스런 족쇄였으며..
자동차는 내 기타를 소외시켰습니다..

자동차가 기타를 소외시키다니? 잘 이해 안 가시죠??
어딜 가나 자동차 소음이 가득한 세상에 기타소리가 묻혀버린 까닭에..

그런데 난 아직도 이 세 가지를 버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요즘 나도 모르게 괜히 피곤합니다.

까짓 거, 마음만 독하게 먹으면 없앨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없앴다가는 원시인이 될 것 같고.. 해서 그게 좀 힘드네요...

흠.. 이럴 땐 잠시라도
가만히 앉아서 눈감고 단전호흡(석문호흡)이나 할까부다..
Comment '21'
  • 콩쥐 2007.03.04 19:45 (*.84.143.160)
    주말에는 완전히 산속에 들어가 사는....
    그러니까 도시와 산속의 이중생활은 어때요?

    어짜피 지구의 멸망은 그다지 많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혼자 산속에 들어가봐도 슬프기는 마찬가지죠....
    저도 지리산이나 제주도를 생각했었거든요...

    저도 차타고 다니고, 휘발유쓰고, 전기사용하고, , 전자제품 사용하고......
    저 자신도 역시 지구멸망의 주범이고........

    우리세대에서 그것을 지켜봐야하는게 좀 많이 ....

  • 샤콘느1004 2007.03.04 21:43 (*.205.151.78)
    맞아요...
    핸폰 컴터 자동차
    거기에 따르는 지출도 엄청 늘었죠
    사회딜레마..
    편하고자한것이 오히려 불편하게 만듭니다.
  • 밀롱가. 2007.03.05 00:26 (*.255.172.225)
    한편으론,
    자동차를 타고 조용한 곳으로 가고,
    핸드폰으론 멀리 있는 분들과의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고...
    컴퓨터가 없었으면 매니아 여러분을 만나지 못햇을테니...

    利器를 없애기전에,
    과용과 오용으로 利器의 노예가 되고있는 저를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 애청자 2007.03.05 00:55 (*.203.90.47)
    문득 스타님이 생각나네요 콩쥐님~
    그 자연친화적인 삶..

    순환 고리가 끊긴 도시를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주말만이라도 산 속으로 들어가 회복시킬 수 있다면 좋겠어요~^^

    그래도 샤콘느1004님이 젤 부러버여~
    피로 따위야, 한방으로 한 방에 다스릴 수 있는 처방을 알고 계시니까요~ㅋ

    역시 과용과 오용이 문제인 것 같군요. 밀롱가님 말씀에 동감~^^;;
  • 지나갈까 2007.03.05 01:09 (*.223.110.15)
    제가 없애고 싶은 세가지는

    잔소리, 신용카드, 뱃살.


    마누라의.

  • Jason 2007.03.05 06:08 (*.57.19.56)
    비슷한 미국속담에 이런것이 있는데.....
    미국남자들이 가장가지고 싶은 세가지와
    막상 가지고 나면 제일 골칫거리, 없애고 싶은 세가지가 있는데 뭘까요?
  • Jason 2007.03.05 11:54 (*.57.19.56)
    뭘까요?
  • 한민이 2007.03.05 14:05 (*.232.201.239)
    머지 머지??
  • Jason 2007.03.05 14:14 (*.57.19.56)
    뭘~까용~ㅋㅋ ^^
  • 지초이 2007.03.05 15:07 (*.70.169.103)
    도저히 모르겠는데요.`
    뭘까요~
  • Jason 2007.03.05 15:21 (*.57.19.56)
    음~ 하나는 ...
    첫번째는 .... 여자입니당.....ㅋㅋㅋ
    나머지 두번째와 세번째는
  • 아이모레스 2007.03.05 23:41 (*.158.12.151)
    콩쥐님 첫번째는 당연히 맞춰야 하는 거 아닌가요??^^
    두번째는 돈? 그리고 세번째는 권력... 하지만... 만약에
    돈이나 권력이 같은 선상에서 볼 수 있는 것이라면??
    권력 대신에... 명예(혹은 인기?) 아닐까요??

  • Jason 2007.03.05 23:58 (*.57.19.56)
    뭘까요~~ㅇ ?
    아이모레스님께선 너무 철학적으로 가시는 경향이......ㅋㅋ
    기냥 아주 현실적인것입니다.
    없어도 전혀 살아가는데 불편치 않는.......그러나 남자들은 갖구싶어하는 나머지 둘은?
    막상 가지고 나면 괜히 구했다고 후회하는것....
  • 야맛있다 2007.03.06 00:33 (*.7.41.99)
    전 총으로 할께요...
  • 아이모레스 2007.03.06 00:36 (*.158.12.151)
    그럼 형이하학적으루다???^^ 거시기... 가, 그러니깐두루... 강쇠 뺨치는??
    그리구설라무네... 시간이 두루 남는 거??
  • Jason 2007.03.06 03:14 (*.60.87.222)
    힌트는 구하고난뒤 관리하기가 참말로 구찮아여........
    괜히 돈두 많이들어가구.....ㅋㅋㅋ
    일년에 한두번 사용하는거라.......
    보험두 들어야하고...둘중에 하나는 보관하기두....돈들어요...
    솔직히 둘다 사고나면 애물단지에 가까운.......처음엔 정말 본때두나고 재미있고...서너번하고 즐기고 나면...
    차라리 필요할때 렌트할걸 하고 후회합니다.
  • 아이모레스 2007.03.06 04:13 (*.158.13.80)
    하하하~~~~ 비싼 자동차랑 별장?? 에고... 브라질에도 그런 말이 있답니당...
    브라질 사람들은 별장을 구입할 때 행복해하구... ㅋㅋㅋ... 그리구요... 그 별장을
    다시 팔 때 행복해 한대요...^^
  • Jason 2007.03.06 04:57 (*.60.87.222)
    미국에선 차는 아니구......보트랍니다.....ㅋㅋ
    여자, 별장, 보트는 가지기 전에는 갖구싶어도 가지고 나면....크크 관리 힘들어요....
  • 투덜이 2007.03.06 10:12 (*.100.202.195)
    없애고 싶은, 없애야할 세가지: 아파트, 학원, 간판
  • 애청자 2007.03.06 22:53 (*.203.91.220)
    하핫, 제가 젤 좋아하는 고수님 두 분께서
    퀴즈놀이로 채팅을 나누고 가셨군여~^^;;
  • 독신허니 2007.03.07 16:03 (*.83.43.216)
    으흐흐...3가지 모두 렌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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