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개시했어요.. ㅠㅠ
전 이제부터 2007년 지대로 시작하네요.
3월 2일 각 반 담임을 발표할 때...아이들의 반응을 지켜보는 건 참 재미있습니다.
저 작년에 솔직히 우리 애들이 제가 담임이라는 거 알았을 때....너무 좋아했었거든요.
자랑은 아니고..뭐 잘 웃으니까..아마 아주 쉽고(?) 친절해보였나 봐요.
뭐 그게 딱 이주일 갔지만 ㅋㅋ
근데 올해는요.. 작년에 3학년 수업만 한지라 애들이 완벽하게 저를 모를 뿐더러
작년에 말 안듣는다고 친한 선생님이 저한테 혼내 달라고 보내서
4시간 동안 담임선생님, 부모님, 학급아이들한테 편지쓰고
그거 읽다가 울었던 2학년 놈아가 있는데
고놈이 글쎄 인연인지...우리 반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그 아이가 소문 쫙 내주고 졸지에 아주 무서운 선생님이 된 것 같습니다.
어찌나 말을 잘 듣는지...
무슨 말만 하면 조용하게 끄떡끄떡~
아침 등교시간을 당겨도 좋다고 하고
책상에 낙서 지워놓으라고 하면 싹 지워놓고
오늘 아침에 당겨진 등교시간에 제대로 온 28명한테
천하장사 소세지를 사줬더니 어찌나 좋아하는지....
너무 열렬한 동조를 보내와서 몇 년 하다 보니 이런 애들도 만나네..싶어요.
며칠이나 갈지 모르겠지만요^^
근데 뭐 나쁘지 않네요.
제가 아이들의 기대(?)에 계속 부응해줘야 하는지.....고민입니다. ㅋㅋ
올 한해도 치토스들과 무사히,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해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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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과 한해를...얼마나 좋으실꼬....부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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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토스가 뭐야요?
좌우튼 ...좋은...오래 오래 학생들 기억속에 남는 선생님이 되세요. -
ㅋㅋ~ 무서운 샘이시당!
저역시 무표정의 인상이 애들에게 무서운지... 초반에 겁먹는 애들이 좀 있지요. ^^;
좀 지나면 뭐 애들스럽게 바뀌지만...
학기초라 이래저래 정신이 없네요. 건강잘 챙기시고...
올 한해도 멋지게 보내세요~ ^^ -
ㅋㅋ 아이들은 3월에만 천사라는거.ㅋㅋㅋㅋ
저도 작년에 가르쳤던 놈들인데, 서로 섞어서 반을 만들어 놓으니 엄청 조용하고 그렇네요.
덕분에 첫날부터 수업만 무지 열심히 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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