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법원, 마약거래범 6명에 총살형 선고
입력 : 2006.12.16 09:01
베트남의 하노이 지방법원은 15일 마약거래 조직원 6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베트남통신이 보도했다.
법원은 또 다른 조직원 12명에겐 종신형을, 5명에 대해선 7년에서 20년형을 각각 선고했다.
두목 추반히에우(46)가 이끄는 이 거대 마약조직은 라오스에서 헤로인 16.1kg을 구입해 베트남에 팔려다 디엔비엔지방 경찰에 체포됐었다.
베트남에서는 600g이상의 헤로인을 소지하거나 거래할 경우 총살형을 내리도록 규정하고있다.
이같은 엄격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마약중독자는 지난해 말 현재 15만8천여명에 이르러 지난 2000년의 10만1천명보다 58%나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