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깊은 가을로 들어섰습니다. 밴쿠버 단풍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어젠 마눌님과 해변에 가서 저녁노을 보러 갔었는데....바람이 어찌 차겁던지..
오래있지 못하고 돌아오는길...호박3개 샀습니다. 할로윈때 집앞에 놓을
호박등을 만들려고요. 이곳사람들은 할로윈하고 크리스마스 때문에 사는것
같아요...어찌 요란스럽게들 치장들 하는지...집집마다 유령이 걸려있고
거미줄에 무시한 호박등들...나름대로 지긋한 우기(약 5개월)를 넘기위한
몸부림 같기도 하구요. 31일 할로윈날 trick or treat 동네 꼬맹이들 밤새돌아
다니면서 초인종 불나게 누를텐데...내일은 사탕도 듬쁙 사놓아야 겠습니다.
전 밴쿠버 겨울이 싫어서 매서운 추위를 맞으러 한국으로 갑니다.
가서 기타도 배우고 ...11월 중순이면 ...
집에서 만든 호박등 사진입니다.
깜깜한 밤에 보면 제법 무섭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