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연주용 아닙니다. 그리고 뭐 발명도 아니구요.
지판만 있는 기타 만들어 주시면 안될까요.
지판과 현만 있고 줄감개도 없는 그냥 막대기 비슷한 것 말입니다.
어차피 현길이가 지판 길이밖에 안되니 줄감개로 조율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그걸 어따 쓰냐구요?
운지 확인 또는 연습용입니다.
손으로 작편곡하거나 채보할 경우에는 물론 기타를 안고 쳐보면서 해야겠지요.
그러나 컴퓨터 음악편집 프로그램 사용하면 꼭 기타를 쳐볼 필요는 없습니다.
컴퓨터가 표준 음정을 내주니깐 말입니다.
커다란 기타 안고 작업하기가 오히려 영 귀찮습니다.
기타 안은 채로 키보드 두드리다 기타 망가뜨리기나 하고.
그러나 운지가 가능한지, 어떤 운지가 편한지 그런 것은 꼭 확인할 필요가 있으니까...
그런 용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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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그냥 내가 하나 만들면 되겠군요.
옛날 청기타 잘라서 만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