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기타칠 때는 벌을 조심하세요.

by np posted Aug 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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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날도 덥고, 또 예전에 샤콘느님의 공원에서 기타치면 좋다는 말씀이 생각나서

공원 정자에 가서 기타를 쳤습니다.

지얼님이 편곡해주신 연주곡을 세계 최초로 녹음할 것에 뿌듯한 마음으로 ...

"아~  나도 이제 세계 초연이라는 것을 해 보는구나" 하고 연습하고 있는데

갑자기 발가락이 간질 간질 해서 뭔 송충이 같은 건가하고 다른 발로 쓸어 내렸는데

갑자기 닥친 통증 ....

자세히 보니 발가락에 벌침이 꽂혀있고 꿀벌한 마리가 옆에서 뒹굴고 있더군요.

통증은 점점 심해지고 화는 점점 더나고 해서 숨을 헐떡이는 꿀벌을 저 세상으로 확실히

보내주었습니다.

마침 그 순간에 전화한 친구에게 어려움을 호소하니 이 칭구 왈 ...

"네가 발을 안씻어서 그래...너땜에 애꿎은 벌 한마리만 희생되었구나" 하는 군요.

그래서 저는 이넘아 요새는 발 안씻으면 발에서 꽃향기가 나냐? 하고 반박 ...

그냥 가라 앉는가 싶었는데 이상하게 오늘 그쪽 발바닥이 아프네요.

혹시 뭐 아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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