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10 21:51
전기압력밥솥 샀어요. 쿠쿠 >.<
(*.127.103.115) 조회 수 4295 댓글 14
이제 찰진 밥 좀 해먹을라구 밥솥을 샀습니다.
옥수수랑 고구마도 쪄먹을라구요.
전기밥솥은 폭발할 것 같아서 안 샀었는데
이번에 큰 맘 먹고 이마트에서 모델을 보고 인터넷에서 최저가로 골라서 샀어요.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요~
이름 알 수 없는 쇼핑몰에서 이마트에서 본 똑같은 모델이 2~3만원 싸길래 구매했는데
주문을 지난주 화욜날 했는데 배송조회 해보니 며칠 째 배송준비 중 ㅡㅡ;;;
주문한지 3일째 전화가 오더니 그 모델 이마트 독점으로 들어가서 더 이상 공급안된다길래
열받아 큰소리 칠라고 하니까 담당자가 조금 더 비싼 신제품으로 보내준데요. *.*
기분이 풀려서 그렇게 하라고 했죠. '수고하삼~' 하고 전화 끊고. ㅋㅋ
그 때가 금요일. 토욜 발송해서 월욜날 온다더니
월욜도 안오고 오늘에서야 겨우 왔네요.
이유인 즉, 이번에는 이름을 알 수 없는 택배회사의 엉성한 서비스...
월욜날 온다던 넘이 어제도 하루종일 기다려도 안오더니 오늘 수욜은 점심때 꼭 갔다준다데요.
점심 때 밥 해먹을라구 무지 기다리길 수 시간....
오후 3시가 넘어 혈당부족으로 신경이 날카로와져서 택배사에 전화해서 지랄지랄했죠.
"누룽지 해먹어야 하는데 당신들 때문에 못해먹게 생겼다!! 누룽지 해줄꺼냐!!" 고 막 화를 냈죠.
저녁이 다되어서 다시 전화해보니 경비실에 놓고 갔다네요 ㅡㅡ;;
하루종일 오피스텔에 있었는데 ㅡㅡ;;;
히안한 택배사.
쇼핑몰에 악플 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열받아 내려가 물건을 았죠.
제품이 바뀐게 미안한지 사은품으로 반찬통 세트가 묶여 있는거에요. ♡♡
더군다나 신제품은 최저가 기준 제꺼보다 5만원 더 비싼거 있죠... ♡♡
기등도 훨 많아요~ ♡♡
그래서 화 풀렸어요.
인터넷 쇼핑은 할 만해요.♡♡
황금동에 밥하면 밥이 황금밥이 된다고 어디서 들었어요.
해 봐야지.
Comment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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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도 해드세요. 냉장고 맨 윗칸에 살살 얼려서 더울 때 마시면 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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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별게 다 되는군요. ㅋㅋ 해봐야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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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낼쯤 그거 살 건데... 난 현미발아 되는 걸로...^.^ 월급 타니까 숨통이 트여서 너무 좋아요^.^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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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도 압력으로 하면 살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잘 됩니다. 인삼도 잘 풀어져서 향이 잘 나구요. 몸보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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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밥해 드실거면
밥밑콩 넣고 해야 주금인데....
반찬없어도 식사가 가능한 밥밑콩~~~~~~` -
이소플라본인가요? 아뭏든....콩에 들어있는 주요성분이 여성호르몬과 직접관련이 있다고 해서 미국에서는 운동시 먹는 단백질 보충제의 원료를 콩에서 계란흰자로 많이 바꿨다고 합니다.
FDA에서는 성장기 남자유아에겐 콩을 과다섭취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기도 하다는데요.
저도 어려서부터 밥에 콩이 들어있으면 콩만 골라먹을 정도로 콩을 좋아하거든요. 지금도 그렇지만요.
콩쥐님도 콩 너무 드시면...아줌마지수가 더 높아질 지 모릅니다. *^^* -
전 찰진 밥 싫어하므로 패스.
콩쥐님은 여성호르몬과 관련있다고 하면 더 밥밑콩 많이 드실것 같아요. 이유는 밝힐 수 없슴. -
악!!! 밥솥이 말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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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며칠 전 화이트 쿠쿠 선물 받았는데... 새살림(?) 차렸걸랑요.
이제 분당구민 아니고 서울시민 되었삼^^
근데 우타 오모씨님 쿠쿠가 더 좋아보이네요. -
제 쿠쿠로 아까 밥을하는데
"현미 밥 만들께요~~"하더니
밥 다되니까 "밥다됐삼 쳐잡수삼"하다가
"쿠쿠하세요~~쿠!쿠!♬"라고 노래가 나와서 너무 웃겼어요.
아무래도 살아있는 것 같아서 잘 닦아서 올려뒀는데요. 자꾸 쳐다보는거 같아요.
그리고 우와... 같은 쌀로 밥했는데 완전 찰진게 먹다가 완전 감동했어요 ㅠ.ㅠ
왜 다들 전기밥솥에 밥해드시는지 알았어요 ㅋㅋ
콩순님 서울로 가신게 안타깝삼. 일루와~~ -
콩순님과 오모씨님의 대화를 분석해 보면 ...
두분이 분당 한집에서 함께 사시다 콩순님이 서울로 새 살림을 차리면서
밥솥을 가지고 나가는 바람에 오모씨님이 새 밥솥을 구입하게 된것으로
보이는데 맞나요?
오모씨님의 난데 없는 밥솥자랑은 네 밥솥 없어도 나 밥 더 잘해 먹는다는 일종의 시위....
거기다 오모씨님의 마지막 절규 " 일루와~~"
상상의 나래를 펴면 이렇게 까지 되는 군요..... ㅋㅋ -
앗.....콩순이님 이제 새살림?
오모씨님 어떻하라구.........
밥통끼고 당분간 사는수밖에, 그래서 있을때 잘하라니까... -
ㅡㅡ;;
일단 주말엔 앤이랑 데이트해야하니깐
기타매니아 부분 실명제에 대한 건을 정리해서 조만간 알려드릴테니 그대로 하삼.
익명,실명 모두 불만 없을 것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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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인교!!! 광고 멘트가 쓰윽 입가를 맴도는게...
부러워요 맛있는 밥을 드신다는 행복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