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는 비키니 입으면 안돼?"
SBS 아나운서인 2005 미스코리아 진 김주희(25)의 미스 유니버스대회 참가와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김주희의 손을 들었다.
한 포탈사이트에서 "김주희 아나운서의 미스 유니버스 참가와 관련한 논란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이라는 내용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총 응답자(5,159명·26일 11시 현재)의 66.93%(3,453명)가 '문제없다'고 답했다.
'문제있다'는 답을 한 응답자는 28.8%(1,486명),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4.26%(220명)에 달했다. 본 설문은 지난 25일부터 시작되어 현재 진행중이다.
'문제없다'는 응답을 한 네티즌들은 "아나운서가 국제미인대회에 나간 것이 도적적으로 비난받을 일인가", "아나운서가 비키니 입으면 선정적이다? 오히려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대회에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김주희 아나운서의 미인대회 참가로 뉴스 시청률은 오히려 상승할 것", "미스코리아가 유니버스대회 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수영복 차림으로 뉴스 진행하는 것도 아닌데 무슨 품위가 떨어지나" 등 김주희 아나운서를 옹호하는 의견을 냈다.
반대로 '문제있다'는 쪽에 손을 든 네티즌들은 "현직 아나운서의 미인 대회 출전은 인기관리를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아나운서는 일반 연예인과 다르다. 전국민을 상대로 신뢰를 줘야 하는 뉴스 앵커가 비키니 화보로 뉴스에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품위를 훼손했다고 본다"는 의견을 올렸다.
김주희 아나운서는 지난 23일 미국 LA 슈라인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5회 미스 유니버스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으며 안타깝게도 수상권에 들지는 못했다. 김주희 아나운서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미스 유니버스대회 톱 20위 안에 오르지 못한 것은 내 부족함 때문이다. 반성한다"라는 의견을 밝힌바 있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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