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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6.03.16 10:41

록키사진 한장

(*.70.151.193) 조회 수 5501 댓글 6
아이들 봄방학을 기회로 겨울록키에 다녀왔습니다.
직접운전해서 갈까했는데....아무래도 겨울록키는 너무 위험할듯해서...
다녀와 보니 버스관광이 다행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밴쿠버를 출발 3800km 를 3박4일 강행군이더군요...

기행문을 쓰려는 생각은 아니구요....간단 소감을 적을려고 합니다.

밴쿠버에서 하루 반나절을 달려 록키 입구쯤 왔을때....가이드가
마이크에 대고 말하더군요....

" 록키에서 사진 많이 찍지 마세요...!   딱 한장만 찍으세요!  가슴으로 찍은 사진한장
   갖고 돌아 가세요 "

이거이 무슨 뚱! 단지 같은 소릴....록키산 겨울정경을 왕창찍어 메냐칭구분들께
보여드려야지.... 파노라마 같은 사진도 올려봐야지......

어제 록키에서 돌아왔습니다.....차가 퍼져서...중간에 차를 두 번이나 교체해서
타는등...여러가지 사건들이 있었지만...여행의 재미가 다 그런거겠죠!  

돌아오자마자...그동안 찍은사진 컴에 연결해서 보다가....결론은 사진 다 지워버렸습니다.
가족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제외한 록키산을 찍은 모든 사진은 하나의 그냥 산 사진이더군요

가이드 말이 생각이 나더군요...."절대 사진 많이 찍지 마세요!   딱 한장만 가슴으로 찍은 딱 한장의
사진만 가져가세요." " 기념품 가게에서 파는 멋진 록키산 사진들도 절대 사지 마세요....결국 장독 덮는 덮개로 쓰일뿐입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수십만전의 이땅의 모습을 보고싶으시면 캐나다 록키여행을 추천할께요.
한가지...드릴말씀은 ....
사진은 딱 한장만 찍으세요...
Comment '6'
  • 콩쥐 2006.03.16 10:44 (*.84.127.108)
    실제랑 너무 다르다는 말씀이신가보네요...
    좋은경험하셨네요...
  • 록키산맥멋있어요 2006.03.16 11:53 (*.201.16.55)
    실제랑 너무 다르다는 뜻이 아니라, 현장에서의 감흥을 사진이 담아내지 못한다는 걸테지요..
    너무나 환상적이고 멋있는 불꽃놀이도 좋아서 찍어놓고 보면 좀 시시하거든요..
    그 현장에서의 느낌은 그냥 마음에 담아두는 걸로 충분할 겁니다.
    백사불여일견이요(백짱의 사진보다 한번 가보는게 낫단 소리^^)
  • np 2006.03.16 13:36 (*.233.14.223)
    그래두 ... 가보고 싶지만 갈 수 없는 칭구들을 위해 사진쫌 올려주셔용.

  • jazzman 2006.03.16 17:39 (*.85.49.85)
    그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도 예술이겠지요. 요새야 디카가 있어 걸핏하면 찍어대지만 나중에 보면 이렇게 후진 사진을 뭐하러 찍었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차라리 그냥 기억 속의 풍경이 더 아름답고... 실물을 보는 감동을 그대로 담아낼 능력이 있다면야 많이 찍어서 다른 사람도 즐겁게 해주면 얼마나 좋겠어요. 근데 어떨 땐 사진보고 기대했다가 실제로 보고 팍~ 깨는 경우도 있고... 사진이란 게 참 묘한 것 같아요. ^^
    그나 저나, 좋은 구경 하셨군요.
  • 지초이 2006.03.17 02:28 (*.70.151.193)
    콩쥐님...해발2300 정도가 수목한계선이라는 군요..보통 1800-2000 미터 쯤에서 자라는 나무는
    왠만한 굵기의 나무가 (대략 지름이 20cm)보통 700-800년 되었다고 하네요...일년중 생장기간이
    약 60여일 정도라고 하고..수종은 몽창 삼나무라고 합니다. 이런나무로 기타 만들면 어떨까요?
    록키멋있어요...님..제말이 그말입니당.
    np님...가족기념사진만 남겨두었답니다. 해서...
    우리나라도 나무로 만든집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np님께서 많이 설계하셔서..예쁜집 많이 지었으면...
    Jazzman님 맞습니다....사진보다 못한경우 저도 많았던것 같아요....기타좀더 배우고...사진배우려고
    한답니다. 마눌데리고 여행 많이 다니려구요...앞으로 10쯤 후면...

    바람...그소리...냄새...입체감...등...
    산에와서 내내 mp3 달고 다니는 아들놈들에게....바람소리...물소리...를 들으라고 말했지만...
    글쎄요?
    저도 이젠 나이먹은 티를 자꾸 내는가 봅니다.....안그러구 싶은데...

  • 아이모레스 2006.03.17 03:36 (*.158.12.241)
    ㅋㅋㅋ 지초이님 아무래도 가이드한테 당한 것 같네용!!!!!^^
    결국 남는 건 사진뿐이던걸요??^^ 저도 얼마 전에 이구아수 폭포
    다녀왔는데요... 요즘... 컴퓨터 새로 켤 때마다 모니터에 저장해
    둔 이구아수폭포 사진을 보구서야 그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더
    느껴보곤 하거든요... oTL 아~~~ 아깝eh당!!!! 3400킬로나 되는
    거리를 고생 고생해서 남은게... 달랑 사진 한장뿐이라니!!!!!!
    ㅠ.ㅠ 눈물이 앞을 가리는도당~~~~~!!!!!! 혹시 담에 기회가 한번
    더 생기면 제발 사진 좀 많이 찍어서 우리 어여쁜 칭구들의 바람을
    잊지 않기를.......^^ 제가 요즘 모니터 배경화면으로 쓰고있는
    이구아수폭포 사진 하나 더 올려볼께요.... 요즘같이 더운 여름에
    딱이랍니당... 참고로... 저는 쌍파울로에 살고 있는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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