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슬쩍 한번 보고 처박아두었던 브림의 비디오를 다시 보면서
"브림은 왜 저렇게 기타를 치면서 용을 쓰는 것인가?"
하는 의아심이 들었다... 누군가는 비됴를 찍기위한 의도적인 오버액션이라는
말도 하였지만 ... 나는 순전히 쑈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그는 모든 음 하나 하나를 그냥 내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음 하나 하나를 내는 그순간에 자신의 모든 것을 집중하여 소리를 낸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나는 얼마나 무성의하게 기타줄을 팅겨왔나하는 반성과 함께 ...
Commen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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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혼자칠때만 마구마구 느끼면서 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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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은 무표정하게(얼굴) 완벽하게 치지만 저는 왠지 존 보다는 브림 쪽이 와닿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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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관리 잘하기로 유명했던 지휘자 캬랴얀이
눈감고 우주유영하듯 지휘봉 흔들어 비디오로 찍어
전세계로 내보내면서 도이치 그라마폰의 社運을 좌지우지 했는데
말년에 베를린 필 단원들에 의해 종신지휘자에서 쫒겨나기직전
베를린 필 지휘도중 또 눈감고 폼잡다가 단상에서 떨어져서
개망신을 당했다지요.. ㅋㅋㅋ (베를린 필 단원 왈 " 고소하다 ㅎㅎ " )
좀은 가식적인 표정을 연출하는 사람도 있고
진짜 감정에 젖어 그러는 사람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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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다고 말하기도 하고 똥을 싼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 똥을 싸지 않는 사람이 있겠습니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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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하면 오모씨님이 한표정.
콧소리까지합해 오케스트라연주예요...
연주에 맞는 적당한 표정만큼 멋진것도 없던데...... -
근데 브림 뿐만이 아니라 바이올린이나 다른 악기 연주자들도 이상한 표정과 함께
용을 쓰면서 연주들을 하더군요.
저도 앞으로 용을 함 써보아야 되겠다는 ... (똥은 말고 ... ㅋ) -
표정만 힘주나요, 온몸에 근육이 모두 자 곤두서 있지요.
연주 끝나면 나도 모르게 땀이 흘랐고,
언데 이런 경지를 벗아나 보나...... -
야마시타는 막일어서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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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입벌리고 치는 것보다는 훨 낫삼.
입벌리고 치다가 기타에 침흘리면 대략난감. -
맞아요 ... 가끔씩 기타에 침을 흘릴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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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쓰면서 기타치기로는 일렉기타의 스티브 바이가 일품.
왕닭살 오버질 퍼포먼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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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는 반대로... 여성분들은 표정 관리를 비교적 잘하는 편 같드라구요... 아무래도 여자분들이 남자보다는 표정관리를 잘하는 모양이죠?? (잘못 말하다간 돌 맞을라!!!^^) 차~암 윌리엄스같은 경우에도 거의 표정이 없죠?? 뭐 표정이 무슨 문제겠어요?? 연주만 좋으면 됐지!!!!!! 하지만.... 브림같은 경우엔 그런 표정 없이도 정감있는 연주가 나올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