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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주식가이드]①‘10억 만들기’ 열풍의 허와 실

“부자는 더 이상 부를 확대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사람”

이제는 ‘10억 만들기’ 열풍이다. 어디에서 나왔는지, 누가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10억 만들기는 많은 사람들의 희망이 된 듯하다. 하지만 10억 만들기 열풍에 빠져들기 전에 ‘왜 부자가 되고 싶은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재테크란 상대적 개념이 아니라 나의 만족도를 기준으로 하는 절대적 개념이기 때문이다.

10억 만들기 열풍의 근원지는?

요즘 10억 만들기가 열풍이다. 하지만 10억이라는 금액이 상징하는 바는 자못 수상쩍다. 이 나라의 장삼이사(張三李四,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10억으로 상징되는 재산을 모으기 위해 재테크에 뛰어드는 열풍이 불고 있다. 이 와중에 시중에는 ‘나의 꿈 10억’ ‘1년에 1억’류의 재테크 책들이 넘쳐 나지만 정작 이런 책을 쓴 저자들의 호주머니 사정이 궁금하다. 1년에 1억을 버는 법을 가르치던 일류 강사가 3천만원을 사기 쳐서 쇠고랑을 찼다는 기사는 더더욱 수상쩍다.

대체 10억 원이라는 기준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혹자는 여론조사의 결과라고도 하고, 혹자는 노후에 예상 가능한 모든 불가항력적인 지출을 감안하여 계산하면 10억이란 금액은 거의 최저 생계비에 해당된다는 주장을 한다. 또 다른 전문가는 그것도 인플레를 감안하지 않았을 때 이야기지 만약 인플레를 감안하면 최소 20억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더구나 이런 문제는 주로 보험회사 등에서 전파하는 은퇴, 노후라는 개념과 맞물려 있다. 어쨋든 늙어서 길거리에서 노숙하지 않으려면 너도나도 하루빨리 10억, 아니 20억을 모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러나 현실은 차갑기만 하다. 10억은 고사하고 현재 우리나라 사람 50대의 절반, 40대의 40%가 노후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또 2040년이면 피 같은 급여를 덜어서 낸 국민연금이 단돈 10원도 남지 않는다고 하니, 지금 30대인 사람들은 최악의 경우 국민연금마저 수익률은 고사하고 원금마저 돌려받을 길이 막막하다. 더구나 수십 억짜리 아파트와 길거리에 널려 있는 빌딩 수만 해도 몇만 개인데, 스스로가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 국민의 0.3%에 지나지 않는단다. “그 많은 부자와 돈들은 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 라는 질문이 나올 법도 하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자. ‘돈을 번다’ 혹은 ‘돈을 굴린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과 관련이 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꼭 부자가 되려는 생각보다 “큰 걱정 없이 적당히 먹고 살기 위한 것이지, 부자가 되려는 것은 아니다”라는 항변을 하기도 한다. 이에 반해 “내 몸을 누일 세 평짜리 방 한 칸과 밥그릇 하나, 수저 한 벌이면 족하다”면서 안빈낙도를 주장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을 대개 20~30대 전후의 미혼 여성이라고 가정하고(기혼이래도 상관없다)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보자. 과연 ‘부자의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한 10억 정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소박한 사람이고, 한 백억 정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통이 큰 사람이다. 그러나 누군가가 한 30억 정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한다면, 내가 그만한 돈이 있건 없건 섣불리 동의하기도 그렇다고 부정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만약 40억이라면? 그만한 자산을 가진 사람은 부자일까 아닐까? 이런 질문을 잘 나가는 재벌그룹 회장에게 던져보거나, 강남에 땅만 5만 평쯤 가진 졸부의 상속자에게 던져본다면 5백억이면 좀팽이 소리를 들을지 모른다. 1천억 정도면 고개를 끄덕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분들은 범부라면 단위조차 입에 올리기 어려운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을 부자로 규정하는 기준으로 제시할지도 모른다.

부자의 관심은 부를 지키고 부의 힘을 물려주는 데 있어

그렇다면 부자란 과연 어떤 사람일까? 그것은 바로 부를 늘리는 데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부자란 더 이상의 부를 필요로 하지 않아야 부자다. 부자란 기본적으로 자신의 부를 지키고 이전하는 데 관심이 있을 뿐 더 이상 부를 늘려야 할 이유가 사라진 사람들이다. 지리산에 토굴을 파고 들어가 면벽 수도하는 스님이 부자일 수 있다. 수천억의 재산을 불리기는 고사하고 빼앗기지만 않아도 좋으니 그저 ‘들키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전직 대통령들도 부자다. 물론 스님이 환속하면 다시 가난뱅이가 되고 전직 대통령도 아들 대에 가면 사정이 다르겠지만, 어쨌거나 부자는 부를 늘리는 데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또 부란 ‘권력’이다. 부로는 권력을 살 수 있지만, 권력은 항구적인 부를 보장하지 못한다. 이 나라의 대통령 임기가 고작 5년이지만 재벌가의 수명은 길게는 백 년이 넘어가기도 한다. 부는 혼맥과 인맥으로 엮여 부가 곧 권력이 되고, 이렇게 형성된 권력은 부를 지키기 위한 방어막으로 기능한다. 때문에 부란 그 자체가 곧 ‘힘’이다. 누군가에게 노동을 시킬 수도 있고,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대신 하게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부란 사람을 조종하는 힘의 원천이기도 하다. 대개의 부자들은 자신이 가진 부의 절대적 규모에 만족하면 그 다음부터는 부를 지키는 일에 온 정성을 쏟는다. 부를 지키려는 것에는 자신이 이루어 놓은 권력이 사후에도 약화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강하게 작용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통된 상속 방식인 장자 상속의 전통은 당대의 부를 형제들이 쪼개어 부가 약화되지 않기를 바라는 부자들의 심리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이다. 만석꾼 부자라도 아들 3형제에게 똑같이 물려주면 3천 석이 되고, 다시 삼형제에게 물려주면 1천 석이 되며, 다시 한 대를 내려오면 농사 잘 짓는 수준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만석꾼의 힘과 천석꾼의 힘은 부를 유지하고 늘리는 데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부자는 부를 지키고 부의 힘을 고스란히 물려주는 데 주로 관심이 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당신은 부자인가? 당신은 현재의 호주머니 사정에 만족하고 더 이상의 부를 필요로 하지 않는가? 또 당신은 현재의 부를(혹은 그 이상의 무엇을) 늘리기보다 지키고 물려주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가? 만약 여기서 “Yes”라는 대답을 한다면 당신은 더 이상 재테크를 위한 난삽한(?) 주장들에 귀를 기울일 필요도 없다. 그리고 가격이 오르는 땅만 꼭 집어주는 무슨 ‘족집게 부동산 강좌’나 ‘묻지마 투자교실’에 기웃거릴 필요도 없다. 그러나 슬프게도 대부분의 사람은 이 질문에 “Yes”라고 답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No”라고 답하는 당신은 무엇이 얼마나 부족한가? 부족한 그것이 혹시 돈이나 부동산 같은 것이라면 당신은 과연 얼마나 더 벌고 모으면 “Yes”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그저 다다익선인가?

우리는 이렇게 부자가 되려는 방법을 찾기보다 먼저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가?’ ‘내가 생각하는 부의 목표치는 어디인가?’ ‘그것은 어떤 근거로 산출된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지, 또 어떻게 지킬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이제 다시 현실적인 문제로 돌아가자. 노후에 혹은 은퇴 이후에 필요한 생활자금을 계산하는 방식은 각각 다르다. 먼저 도시근로자 평균 임금이 현재 2백50만 원이므로 그것을 기준으로 생각해보자. 이때 수입 250만 원은 현재 금리 기준으로 세금 공제 후 약 7억 원의 자산가치를 가진다. 즉 2백50만 원의 월수입을 올리는 사람은 자산 7억 원을 보유한 사람이 놀고 먹을 때의 자산가치와 같다. 1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현재 약 3백50만 원의 수입을 올리는 사람과 동일한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월 3백50만 원의 수입을 올린다는 것은 약 10억 원의 자산과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월 수입 1천만 원을 올리는 의사 자격증은 대강 30억 수준의 가치를, 월수입 3천만 원을 올리는 변리사의 자격증은 60억 원의 가치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당신의 자산가치는 얼마인가? 또 당신의 자산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하는가, 상승하는가? 또 영구적인가, 한시적인가?(최근의 전문직 열풍은 영속적이라는 가치가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질문들은 곧 우리들의 재테크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높이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는 단순하고 평범한 진리를 알게 해준다.

노후와 은퇴에 대한 준비는 기본적으로 나의 자산가치에서 ‘잉여부분’을 덜어내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노후에 10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월 3백50만 원의 수입을 올리는 현재의 경제적 수준을 노후에 유지하겠다는 의미가 된다. 5억 원이 필요하다면 현재 기준 월 1백75만 원의 수입을 기준으로 하는 경제적 상황을 준비하는 것이 된다.

노후에 10억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월수입 3백50만 원의 도시근로자(4인 가족 기준)가 생계와 자녀교육 그리고 기타 생활비를 최소 2백50만 원으로 잡고, 나머지 1백만 원을 저축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사람은 현재의 금리 기준으로 77년간 저축을 하면 10억 원을 모을 수가 있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겠지만 두 배의 금액인 월 2백만 원을 저축하거나, 혹은 노후 자금을 차라리 5억 원으로 줄인다고 하면 이 사람은 최소 38년간 저축을 하면 노후 대비에 성공할 수 있다.

재테크는 자신의 만족도를 기준으로 하는 절대적 개념

여기에 또 하나의 걸림돌이 있다. 이 계산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라는 점. 여기에 만약 현재의 인플레이션율을 감안해 화폐가치 하락분을 반영하면 전자의 경우 약 90년, 후자의 경우에는 약 45년이 걸린다. 이 경우 은퇴 준비가 가능한 사람은 20세가 되는 해부터 월 2백만 원씩을 저축한 사람이나, 아니면 부족분을 부모의 유산에서 보충 받을 수 있는 사람뿐이다. 그 외의 대다수 사람들은 자신이 필요한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은퇴를 맞게 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두 가지뿐이다. 하나는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켜 스스로의 자산 가치를 높여 나가는 것이다. 안정적이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자산가치의 급상승이 여의치 않다면(예를 들자면 공무원이나 교사) 결국 ‘RATIO’(비율)의 개념을 도입해야만 한다. 여기서 RATIO의 개념은 자산을 늘리고 관리하는 데 총량의 개념이 아닌 비율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월 2백만 원씩 세후 연 3% 수익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총량의 개념이다. 이에 반해 월 1백만 원씩 세후 약 6%의 수익을 올리는 투자 수단을 찾아보거나, 혹은 더 적극적으로 세후 약 10%, 아니면 20%짜리의 투자수익률을 올리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30년 후에 1백만 원을 투자한 사람이 2백만 원을 저축한 사람보다 월등한 자산을 보유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재테크’라는 개념의 기본적인 논거가 된다. 즉, 1백만 원씩 80년을 저축해야 10억을 모을 수 있다면, 연 15%의 투자수익률을 올리는 재테크 수단에 투자할 경우 불과 30년 만에 같은 금액을 모을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연 30%의 투자수익률을 올릴 경우에는 그 시기는 상당히 앞당겨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첫째, 부자란 ‘더 이상의 부를 확대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므로 재테크를 계획하기에 앞서 내가 더 이상 늘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부의 총량은 얼마인가를 먼저 생각하자. 즉, 재테크란 상대적 개념이 아니라 나의 만족도를 기준으로 하는 절대적 개념이라는 것을 명심하자.(그렇지 않으면 평생 돈의 노예가 된다.)

둘째, 나의 자산은 통장의 예금이나 부동산만이 아니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의 가치와 나의 생산성이 가장 중요한 자산가치를 형성한다는 것을 명심하자.(가능하면 안정적이고, 오래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자.)

셋째 노후와 은퇴 준비는 비율의 개념으로 접근하자. 예를 들어 노후에 받을 수 있는 개인 연금이 월 1백만 원 정도 확보되어 있다면, 당신의 자산은 이미 2억5천만 원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당신이 철학적으로 이런 준비가 되어 있다면, 힘은 들겠지만 나름대로 매력적인 재테크의 항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기획 / 최영진 기자 글 / 박경철 사진 / 박형주·경향신문포토뱅크

Comment '1'
  • 오호 2006.01.18 02:00 (*.183.243.104)
    이런 논거로 볼 때 기타학원하시는 분들이 월 300을 번다면
    10억원의 자산 가치가 있는 일을 한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죵.

    짤릴 염려도 없고, 한만큼 버니~
    기타해서 돈 못번다는 소리 어디가서 하지 마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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