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교수관련 기사에의 단상.....

by @_@ posted Nov 21,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http://news.media.daum.net/snews/society/medical/200511/21/yonhap/v10856774.html

개인적으로 황우석교수님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그 스폿라이트를 모으는 그 방법들,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과의 잦은 접촉등... 그리고 권위적일 것이라고 확신을 주는 몇몇 증거들), 그래도 이렇게까지 자국에서 해야하는지.. 의문입니다.

미국에선 난자매매가 지금도 합법적으로 시행되고 있고, 윤리규정 마련된게 연구가 이루어진 후였던 것도 있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먼저 해명할 기회를 주고 방송해야할텐데..
황박사팀에서 해명을 곧 할 것 같으니, 특종을 위해 앞질러서 방송해버리겠다라는.. 상업언론의 옐로우 저널리즘의 극치를 보는 것 같아 거부감이 드네요.

거기에 난자매매대상이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이 할 수없이 매매했다라는.. 부분까지 취재할 필요가 있었는지..
왜냐면, 난자매매의 당사자인 병원측과 병원측에서 기증받은 황박사팀은 분리해서 다뤄야하는데,
그렇게 섞어버리면, 황박사팀이 완전히 후안무치한 연구를 한것으로 오해하기 쉬울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일부러 섞은 것 같네요.

내일부터 국제사회에서 황우석 죽이기가 해일같이 밀려들겠네요.
연구원관련 부분은 확인해봐야겠지만, 분명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지만..
이왕 벌어진일 재발막고.. 내부적으로 경고주는 차원에서 제어하고 넘어갔으면 하는데...
새튼은 그 건을 핑계삼아 내부기술 다 훔쳐서 미국으로 떠버리고..

새튼에게 제보한 것도 한국인이라죠?(정의실현을 위해 제보? 설마요.. ㅎㅎ 뒷다리잡기와 보복차원이죠.)
황박사팀에서 배운 연구원들도 미국 곳곳에 교수자리 연구원 자리 보장받고 다 떠나고..
원기술을 만든 한국은.. 도덕적 비난 속에 아무것도 못하게 되고,,
공짜로 기술 훔친 나라들은 의도적으로 비난을 집중시킬거고.... 그것과 관계없이,

저 혼자 살겠다고,, 아니.. 잘나가는 넘 죽이겠다고.. 뒷다리 거는 동족들...
해명할 기회전에 선수쳐서 특종화시키겠다는 옐로우 저널리즘..
황교수가 이순신이라고는 전혀 할 수 없지만요.. 그때와 비슷한 것 같지 않나요?
원균과 윤두수..... 역사는 반복되는걸까요?

세부적인 사항에 세심하지 않은 황교수팀과 한국적인 유교적강압에 고개 떨구는 것은 당연하지만,
한국은.. 미래의 엄청난 기회를.. 지금 잃고있다는 생각이 들어.. (나중에야 판명되겠지요.)
안타깝네요.

왜 한국인들은 남 잘나가는 꼴을 못볼까요.
뒷다리 잡기.. 항상.. 이젠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미국의 그 상업적인 언론들도 이라크전이 그렇게 잘못되었음에도 일단 국익을 위해,
뭉치곤하던데... 우리는..

너나할 것 없이.. 결벽적으로 나는 깨끗해 하고 고백하는.. 이상한 현상..
도청건도.. 지금.. 청와대든 뭐든 강대국의 도청은 상시적으로 이뤄지고 있죠.
우리만.. (내부정치이용에 한해.. 조사하고 처벌하면될텐데.) 모든걸 발가벗고..
냉혹한 국제사회앞에.. 모든걸 다 발가벗긴채.. 서로 깨끗한 척하는.. 이상한.. 놀이..

세심한 부분도 없어서.. 보안도 엉망이라.. 중요산업기밀은 중국에 거저 빼앗기다시피하고,
쌍용차 인수한 상하이차는.. 그냥 돈도 안내고 거저 먹고,, 이젠 한국인 사장 해고하고,
기술도면만 빼갔다죠,?
론스타..인가... 한국에 투자했다가.. 거저 5조원 먹고.. 뉴질랜드 최고 갑부가 됐다던데.

물론, 한국인들의 부족함(세심함의 부족, 투명성의 부족)에 기인한 것도 있죠.
이제는.. 우리도 좀 달라졌으면 해요.

될까요?
그냥.. 역겹고 많이 힘드네요.

한국인인게 싫어요. 정말로요.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