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3 09:28

[re] 배추밭.

콩쥐

(*.105.99.65) 조회 수 361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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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젤 좋아하는 배추국.
질긴 겉껍질은  토끼나 닭주고
가운데 여린 속살로 배추국 끊여먹으면
삶에 더 필요한게 있나 싶어요.

굴까지 넣은 배추국먹구  평상에서 행복해하며 자려고 누워있는데,
기르던 닭이 와서는 내팔베고 두다리뻣고 편히 잠드는거보면
뭐 봉황아니어두 좋더만요....
으..닭얘기하니까 그동안 잊고지내던   포천서 기르던 토종닭 향순이  또  생각난다.
그땐 향순이 껴앉고  동네한바퀴씩 산보도 자주했는데.....
좀체 경험하기 어려워서 그렇지 닭하고 껴안을때가 여간 재미있지 않아요....
닭가슴살 냄새는 어떻고..... 달작지근한게..
개네덜  온도도 높아서 겨드랑이에 손 넣어보면 여간 따슨게 아녜요.

Atachment
첨부파일 '1'	배추밭100_008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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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3'

무사시 2005.10.13 12:21 (*.159.154.2)

요즘 배추값이 금값이라던데.....

고놈참 맛나것네.... 싹 씻어서 쌈장에 쌈사서 먹으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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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2005.10.13 16:30 (*.100.89.106)

수님 좋아하는 음식 잘 알지요.
배추국, 풋고추 간장조림..
수님이 출근길에 보게되는 것들..
우리네 자연은 참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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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2005.10.13 18:47 (*.69.185.83)

팔배게 배고 두 다리 뻗고 자는 모습은 어떤 모양일까???
상상이 잘 안 가네요...ㅋㅋㅋ
그걸 누가 사진 찍어 놓으면 대략 대박이 아닐까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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