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03 19:47
[re] 바다가 부른다..........명란젓
(*.84.126.214) 조회 수 3050 댓글 9
아.......
이놈도 밥솥에 넣고 쪄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먹자고 사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왜냐면 남는건 추억뿐이니.....
세상은 넓고 먹을건 많다.
집에 돌아오는길에
일산 정글북 책방에 들려서
책 한권 샀는데요,
아...그 책이 30년을 한우물을 파신분이 쓰셨는데,
차안에서 아주 잠시 읽었는데 정말 그 맛이 얼마나 좋은지....
삶을 다 바쳐 살아오신분들의 책은 정말 너무 맛있는거 같아요.
30년을 매번 같은일(같은직업)을 했으니 그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을사람이 있겠냐마는
그런데도 그 매너리즘과 권위주의를 뚫고 올라와 빛나는 분들의 삶은
어느 박게나 소라와는 또 다른맛이죠.
지구의 진정한 꽃은 사람이니까요.
Comment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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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배고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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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 꼴깍 침이 마르지가 않네요
저 밥도둑 당장 수배령을 내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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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좀 소개시켜 주셔요...저도 읽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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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도서출판이른아침.
서대원주해.
2004년 11월 초판.
출판사전화 3143-7995
아...zio님 , 일산 정글북서점에 갔다달라면 같다 놓을겁니다... -
아...주역이었군요....
무식하게 얘기하자면 점치는 책.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젊은 날에 그 책에 나와 있는대로 작대기로 점을 쳐봤었는데요,
이런 점괘가 나오더군요.
화산여(火山旅 : 고독한 나그네)괘(卦).
-고독한 사나이가 상징하는 것은 불안정한 생활,고독한 성격, 실연 같은 것이다.
무리하게 난관을 타계하려 들지 말고 덤비는 일 없이 온건하게 대처해야 한다...
나그네가 목적지를 잊지 않도록 내심으로는 자기의 이상을 충실하게 지켜나가는 것이다...후략.
저로서는 정말 재수없는 점괘였죠...ㅋㅋㅋ...
나이 50이 되어서야 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하던데,
저는 도통 깊이를 알 수 없군요...
햄버거랑 커피랑 헤비메탈 좋아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
크크크...점치는 책 전혀 아닌데.
걍 고전인데. -
음....편곡에서 빛날거란 괘로군요.
그러고보니 정말 좋은책이네요. -
그러니까 "무식하게 얘기해서" 라니깐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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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명란젓 정말 좋아합니다.
그런데 요샌 국산 명란젓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전부 러시아산 수입이라서 알이 푸석하고 딱딱합니다.
부드럽게 흐르면서 탱탱한 국산 명란젓 파는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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