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7 05:58
어제부로 밤낮이 바뀌어버렸군요..-_-
(*.117.182.155) 조회 수 3206 댓글 2
인생을 다시 산다면
다음 번에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긴장을 풀고 몸을 부드럽게 하리라.
이번 인생보다 더 우둔해지리라.
가능한 한 매사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많은 기회를 붙잡으리라.
여행을 더 많이 다니고 석양을 더 자주 구경하리라.
산에도 더욱 자주 가고 강물에서 수영도 많이 하리라.
아이스크림은 많이 먹되 콩요리는 덜 먹으리라.
실제적인 고통은 많이 겪을 것이나
상상 속의 고통은 가능한 한 피하리라.
보라, 나는 시간 시간을, 하루 하루를
의미있고 분별있게 살아온 사람 중의 하나이다.
아, 나는 많은 순간들을 맞았으나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나의 순간들을 더 많이 가지리라.
사실은 그러한 순간들 외에는 다른 의미없는
시간들을 갖지 않도록 애쓰리라.
오랜 세월을 앞에 두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대신
이 순간만을 맞으면서 살아가리라.
나는 지금까지 체온계와 보온물병, 레인코트, 우산이 없이는
어느 곳에도 갈 수 없는 그런 무리 중의 하나였다.
이제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이보다
장비를 간편하게 갖추고 여행길에 나서리라.
내가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초봄부터 신발을 벗어던지고
늦가을까지 맨발로 지내리라.
춤추는 장소에도 자주 나가리라.
회전목마도 자주 타리라.
데이지 꽃도 많이 꺾으리라.
-나딘 스테어(85세, 미국 켄터키 거주)-
1. 류시화 잠언시집에 있는 잠언시 입니다..
가을은 시인이 되고 싶은 계절인가봅니다.. 한때 꿈이기도 했고요..하하
아직 젊다는것 만으로도 감사할 일입니다.. 여러분들의 충고 깊이 받아들이고 앞만보고 달리던지 일찍 접던지 조만간 결정내고 뒤돌아 보지 않겠습니다..진심깃든 충고 감사합니다~!
2. 앞으로 고정된 이름을 써야겠습니다.. 고운기타 홈과 같이 쓰던 시절부터 들낙거리긴 했습니다만 유령이었다가 실명썼다가 다른거 썼다가.. 좋은분들과 좀 더 어울리기 위해 한가지 고정된 필명이라도 써야되지 않을까해서..(사실 실명을 썼는데 인터넷의 위험성으로 인해..-_-)
술먹고깽판부린놈 <-- 좀 긴가요? -_-?
술놈? 짧죠..-_-;
술깽놈.. 이상하죠..-_-+
이런 사소한것에도 정성을 드리는 이 소녀취향하며...-_-
전 감수성이 너무 예민해서 톡 건드리면 눈물 줄줄 나오는 그런 소녀취향이랍니다..ㅠㅠ
음.. 정했습니다..
소공녀...-_-
훗..
다음 번에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긴장을 풀고 몸을 부드럽게 하리라.
이번 인생보다 더 우둔해지리라.
가능한 한 매사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많은 기회를 붙잡으리라.
여행을 더 많이 다니고 석양을 더 자주 구경하리라.
산에도 더욱 자주 가고 강물에서 수영도 많이 하리라.
아이스크림은 많이 먹되 콩요리는 덜 먹으리라.
실제적인 고통은 많이 겪을 것이나
상상 속의 고통은 가능한 한 피하리라.
보라, 나는 시간 시간을, 하루 하루를
의미있고 분별있게 살아온 사람 중의 하나이다.
아, 나는 많은 순간들을 맞았으나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나의 순간들을 더 많이 가지리라.
사실은 그러한 순간들 외에는 다른 의미없는
시간들을 갖지 않도록 애쓰리라.
오랜 세월을 앞에 두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대신
이 순간만을 맞으면서 살아가리라.
나는 지금까지 체온계와 보온물병, 레인코트, 우산이 없이는
어느 곳에도 갈 수 없는 그런 무리 중의 하나였다.
이제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이보다
장비를 간편하게 갖추고 여행길에 나서리라.
내가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초봄부터 신발을 벗어던지고
늦가을까지 맨발로 지내리라.
춤추는 장소에도 자주 나가리라.
회전목마도 자주 타리라.
데이지 꽃도 많이 꺾으리라.
-나딘 스테어(85세, 미국 켄터키 거주)-
1. 류시화 잠언시집에 있는 잠언시 입니다..
가을은 시인이 되고 싶은 계절인가봅니다.. 한때 꿈이기도 했고요..하하
아직 젊다는것 만으로도 감사할 일입니다.. 여러분들의 충고 깊이 받아들이고 앞만보고 달리던지 일찍 접던지 조만간 결정내고 뒤돌아 보지 않겠습니다..진심깃든 충고 감사합니다~!
2. 앞으로 고정된 이름을 써야겠습니다.. 고운기타 홈과 같이 쓰던 시절부터 들낙거리긴 했습니다만 유령이었다가 실명썼다가 다른거 썼다가.. 좋은분들과 좀 더 어울리기 위해 한가지 고정된 필명이라도 써야되지 않을까해서..(사실 실명을 썼는데 인터넷의 위험성으로 인해..-_-)
술먹고깽판부린놈 <-- 좀 긴가요? -_-?
술놈? 짧죠..-_-;
술깽놈.. 이상하죠..-_-+
이런 사소한것에도 정성을 드리는 이 소녀취향하며...-_-
전 감수성이 너무 예민해서 톡 건드리면 눈물 줄줄 나오는 그런 소녀취향이랍니다..ㅠㅠ
음.. 정했습니다..
소공녀...-_-
훗..
-
Read More
홍옥과 책
Date2005.10.05 By콩쥐 Views4160 -
Read More
옛날 옛적에.
Date2005.10.03 ByZ Views3290 -
Read More
바다가 부른다.........소라
Date2005.10.03 By콩쥐 Views3256 -
Read More
[re] 바다가 부른다.........박게
Date2005.10.03 By콩쥐 Views3240 -
Read More
[re] 바다가 부른다.........전어구이
Date2005.10.03 By콩쥐 Views2995 -
Read More
[re] 바다가 부른다.........전어 한마리
Date2005.10.03 By콩쥐 Views2424 -
Read More
[re] 바다가 부른다..........젓
Date2005.10.03 By콩쥐 Views3055 -
Read More
[re] 바다가 부른다..........명란젓
Date2005.10.03 By콩쥐 Views3053 -
Read More
[re] 바다가 부른다..........개뿔?
Date2005.10.03 By콩쥐 Views3083 -
Read More
오늘밤 다시 살아난 청계천 다녀왔어요.
Date2005.10.02 By콩쥐 Views2887 -
Read More
[re] 청계천에 미로가 다녀갔나요?
Date2005.10.02 By수 Views3072 -
Read More
푸념..
Date2005.10.01 By괭퇘 Views2841 -
Read More
希望 - 도종환
Date2005.10.01 By소공녀 Views2694 -
Read More
온돌문화에 대해 누구 아시는분.
Date2005.10.01 By콩쥐 Views2428 -
Read More
한국의 자랑거리가 뭐가 있을까요?
Date2005.10.01 By대한민국 Views7801 -
Read More
한국의 문화
Date2005.10.01 By콩쥐 Views2879 -
Read More
연예인들이 너무 많아요!!!
Date2005.10.01 Bynenne Views3398 -
Read More
[re] 콩쥐님만 보세요.
Date2005.10.02 Bynenne Views3367 -
Read More
네이버에 있길레.. 퍼왔어요..
Date2005.09.29 By나그네.. Views3276 -
Read More
어렸을땐 말이죠. 정말 어른이 되고 싶었더랍니다...
Date2005.09.29 By쑤니 Views2768 -
Read More
이것은 무슨 벌레인가요?
Date2005.09.29 By시니 Views3141 -
Read More
전지연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펌)
Date2005.09.28 By나잡아봐라 Views3852 -
Read More
강원도의 힘.....양양의 능이와 노루궁뎅이
Date2005.09.28 By콩쥐 Views4075 -
Read More
[re] 강원도의 힘.....강릉 주문진과 속초 대포항
Date2005.09.28 By콩쥐 Views4368 -
Read More
[re] 강원도의 힘......미천골계곡의 알밤
Date2005.09.28 By콩쥐 Views4293 -
Read More
[re] 강원도의 힘......설악산의 머루
Date2005.09.28 By콩쥐 Views4011 -
Read More
[re] 강원도의 힘.....오대산주변시골집의 나무땔감.
Date2005.09.28 By콩쥐 Views4055 -
Read More
선녀가 나타날듯한...
Date2005.09.27 By오모씨 Views3397 -
Read More
어제부로 밤낮이 바뀌어버렸군요..-_-
Date2005.09.27 By술먹고깽판부린놈 Views3206 -
Read More
우문현답
Date2005.09.27 By차차 Views3577 -
Read More
유 시민 (항소 이유서)
Date2005.09.27 By야맛있다 Views4754 -
Read More
술마시고 여기다 풀어야지..
Date2005.09.26 By에혀2 Views3368 -
Read More
"아만자" 이후 최대 사오정 답변 사건
Date2005.09.25 By으니 Views3918 -
Read More
오늘 날씨 너무 좋아서 기분 좋았어요
Date2005.09.24 By으니 Views3236 -
Read More
까탈이의 세계여행
Date2005.09.24 By1000식 Views3376 -
Read More
이 새벽에 전 뭘하고 있는걸까요....
Date2005.09.21 By消邦 Views3452 -
Read More
서태지와 아이들 (난 알아요)첫 방송
Date2005.09.20 By야맛있다 Views3920 -
Read More
에피소드#3 경고 : 미성년과 여인들은 절대 보지마셈..
Date2005.09.19 By조아 Views4192 -
Read More
에피소드...#3 (달은 무엇인가????)
Date2005.09.19 By조아 Views2779 -
Read More
에피소드...#2
Date2005.09.19 By조아 Views3072 -
Read More
에피소드...#1
Date2005.09.19 By조아 Views3760 -
Read More
89년 우리의 상은누님..ㅋ
Date2005.09.19 By에혀2 Views3676 -
Read More
살림, 나를 살리고 가족들을 살리는 살림
Date2005.09.19 By으니 Views3360 -
Read More
친절한 금자씨 (먼저 올린 분 있나요?)
Date2005.09.17 By꼭두각시 Views3964 -
Read More
전화받는 강아지(?)
Date2005.09.14 By토토 Views4530 -
Read More
난초가 꽃이 피어서...
Date2005.09.14 Byjazzman Views7350 -
Read More
[re] 정말 신기하네요.
Date2005.09.15 By아랑 Views2900 -
Read More
호신술... 배웁시다!!ㅋ
Date2005.09.14 By쑤니 Views4467 -
Read More
아빠한테 문자보냈다.
Date2005.09.14 By오모씨 Views3526 -
Read More
넘넘 슬포요.. ㅠ.ㅠ
Date2005.09.13 By쑤니 Views4271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소공자......가 더 낫지 않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