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말만 들어도 너무 아플 것 같네요.
그래도 그만하기를 다행입니다.
저는...아주 어렸을 때...
우리 어머님이 떡을 썰고 계셨습니다.
저에게 "나는 떡을 썰테니 너는 붓글씨를 써보아라"라고 하시.....지는 않았구요. *^^*
어렸던 저는 어머님이 썰고 계신 떡을 한개씩 집어 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어머님은 그런 제가 너무 귀여워서 가만 두었답니다.

제가 떡을 줍는 속도가 빨라서 바구니에 집어넣을 떡이 없게되자
저는 오른손 검지 손가락을 ...썰고 있는 떡에 집어넣었고
...
...제 손가락에서는 피가 아주 많이 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 아직 제 손가락엔 살을 덧붙인 흉이 남아 있습니다. 아주 큰 상처였으니까요.
무섭죠? ㅋㅋㅋ

쑤니님의 손가락 상처는 금방 나을거에요. 그러니 너무 슬퍼마시고 치료 잘 하세요.
기타는 손가락 다 낫고 더 열심히 치면 되지요 뭐.

오매 .. 많이 쓰라리겠네요
상처는 2주정도면 아물겠지요 따까리 앉고 그 따까리 떨어질라믄 더 걸릴지도 모르지만
전 손 비었을때 대일밴드 붙여놓고 아픔을 참으면서 연주합니다.
손가락 아픈것이 내 기타치고 싶은것을 말릴정도는 아니더군요
대신 리가도가 불편하고 소음이 나긴하지만 연습은 되니까요
감염안되도록 소독 잘하시고 당분간 그 손가락은 씻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소독만 해주시고 기타치실때는 밴드로 감고 안치실때는 바람이 잘 통하도록 밴드를 풀어주세여ㅛ

제가 아는 어떤분은 실수로 왼손가락끝(기타 줄을 누르는 부분)을 베어서 피가 나는걸 보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강력본드를 바르시더군요.
그리고는 연주를...
잠시후 상처부위가 벌어진걸 확인 하시고는 다시 본드를...
가끔 상처가 날때마다 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 하지만 과연 괜찮으런지...
강력본드가 원래 의학용으로 개발된것이라는 믿거나 말거나의 설명을 들은적이 있긴 합니다.

살이 벌어져있으면 회복이 늦습니다. 순간접착제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벌어져 있으면 소독 하고 빨리 붙여주세요. 저도 효과 보았습니다. 의학용으로 쓰는 접착제도 거의 같은 성분이라고 하네요.

왼손 검지 손가락에 있는 손톱이 1/3 정도 나갔어요...
아니.. 완전히 떨어진건 아니고,, 들면 들리고 약간 힘주면 떨어질정도로..ㅡㅡ;
에효... 역시 다치고 나면 소중함을 안다니깐요...ㅋㅋ

'들면 들리고 약간 힘주면 떨어질정도' 제가 예전에 이런경우가 있었습니다. 저는 오른손 엄지손톱이 거의 끝부분까지 그랬었는데,, 엄청 아프죠...
이거 나을려면, 약(연고)을 손톱속에 들어가게끔 살짝 발라주고 건드리지 않는게 좋습니다. 나중에는 저절로 붙여진답니다.ㅡㅡ;
그리고 최고 좋은방법은 연주 않아하시는게 좋습니다.
왼손이 이상있으시다면, 오른손이라도 연습하세요... 손 굳지 않게끔...

오똑해....호호~

칼은 아..근처에도 가지 말아야해요......
결국은 다친다니까요....언젠가는...

오..고등학생이신거 같네요^^
그나저나 강력접착제로 베어진 살을 붙인다는 확 깨는 충격적인 정보 여기서 첨 듣습니다.
놀랍습니다. >0<

현직 교사라고 하시더이다..ㅎㅎ 순간접착제 제가 예전에 손등이 4센티 정도 찢어진 적이 있었는데 응급처치로 쏟아부었더니.. 살이 모락모락 타더이다..-_-
적당량은 손에 붙어도 괜찮은걸로 봐서는 많이 바르지 않으면 괜찮을듯..

맞죠 살에 닿으면 화끈합니다. 아주 살짝만 해야죠,, 전 쑤니님 선생님인줄 일찌감치 눈치 챘습니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체육선생님에 대한 아주 안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순진한 중2때 처녀 여담임선생님께 교무실에 용무가 있어 불려갔다가 마침 작업중이었던 체육선생에게 미운털이 박혀서 그자리에서 성추행-_- 당했던 몹쓸 기억이...ㅎㅎㅎ, 그때는 순진해서 이 짐승고기덩어리가 나한테 왜이런 수모를 주나 싶었다니까요.

쩝쩝쩝~

(ºㅠº);;

베인데 접착제를... 흠... 뭐라 할말이.... 그래도 되는 건지... -_-;;;;
일단 접착은 되겠지만, 상처가 아무는 데에는 오히려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만...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