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7D 썬더볼트... 레이저 백

by 이브남 posted Apr 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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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휴일 책장에 쌓여 있는 조립박스 중 하나를 개봉했으니...

P47D "썬더볼트(Thunerbolt)"

...되겠다!



 
(P-47D Thunderbolt... Academy 1/72 scale)


"허리케인" 이후 2년 만의 뺑끼칠인데...

실은 작년에 조립 도중 "귀차니"가 팍팍! 밀려 오는 바람에
운전석만 마무리 하고 잠시 쉬셨다는~ ^^;



 
(이브남의 작업 테이블... 도구가 심히 열악함을 알수 있당~ -.-)


이번엔 아크릴 물감과 파스텔을 같이 사용해 보았는데...
아크릴은 대략낭패였지만 파스텔은 효.과.만.점. 이었다.

파스텔 같은 좋은 재료를 왜 몰랐는지...


아카데미사의 1/72 스케일 뱅기들은 가격에 비해 품질이 꽤 우수하다.

조립 후 퍼티로 메꾸지 않아도 될 만큼 아귀가 잘 맞았는데...
이번엔 "최악의 데칼"을 보여 주며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기체 표면에 밀착되지 않으면서 말라 버린 마크들이,
먹선을 넣거나 조금만 건드려도 과자 처럼 부서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웨더링 까지 엉망이 되면서 밀려오는 짜증에 대충 마무리~

컹~ -..-



 
(미 육군 항공대 제366전투항공단 제391전투비행대 "레인보우" 소위 탑승기)


"Anna Louiee"라는 이름이 인상적이라 박스의 것과 다른 도색을 해보았다.

(아마 조종사의 가족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하는... ~.~)

P47은 D형 부터 "물방울형" 캐노피를 도입했지만...
이 키트의 초기 생산분은 "슬라이드형"으로 날렵한 동체 후부의 형태 때문에,

"레이저 백(Razor Back)"으로 불렸다. 


2000마력급의 R-2800 더블와습 공냉식과 터보차저식 배기관을 한 엔진에...
기본 무장이 5톤에 육박 하는 대형기체 답게 기수가 묵직하다.



 
(작은 스케일임에도 꽤 디테일한 계기판... 뚜껑 덮기 전에 한컷~ ^^)

 
 
 


주익의 별마크와 수직미익의 흰띠는 마치 페인트가 벗겨진 설정 같지만,
먹선을 넣기 위해 칼로 살포시 긋자 마자 아사삭 부서져 버린 것으로...

별도의 조치 없이 걍 냅두기로 했다. -_-



 


기체 상면의 웨더링은 나름대로 괜찮아 보이지만...
배면은 테크닉의 부족으로 인해 무지 지저분하게 되버렸다.

역시 웨더링(Weathering)은 어렵당~ ㅜㅜ



 


이번 작업도 100% 붓작업이다 보니 얇게 칠한다고 했는데도...
패널라인(Panel Line)의 많은 부분이 묻히고 말았다.

결국 바늘로 일일이 라인들을 따낸 후 먹선 작업~ --v

이브남 같은 사람들을 위해 금형에 라인을 조금만 깊게 했으면 싶다.

호홍~ ^^*



 
(엄청 공을 들인 패널라인의 먹선 작업... ^^;)


이번 "썬더볼트"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만들어 보고 싶은 물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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