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절히 배우고 싶은데...
여건이 허락하지 않네요. ㅎㅎ
요즘들어 일찍 결혼한게 후회스럽기도(?) 합니다.
집사람을 18살에 만나 스물여섯의 나이에 결혼을 했는데...
문제는 집사람이 기타치는걸 무지무지 싫어한다는거죠.
어려운형편에 힘들게 모은돈으로 55마넌짜리 기타를 장만했는데,
집사람과 부부싸움에 부서져 버렸습니다 ㅜㅜ
용돈도 10마넌에서 5마넌으로 감봉당하구요. (__)a
돈 줘봐야 기타배우는 쓸때없는데 쓴다나 머라나요. 쩝
"니 밑에 들어가는 돈이 얼만줄이나 아나! 돈도 조금밖에 몬벌어오면서
니혼자 다쓰고! 그랄라면 아는 왜만드는데 ㅡㅡ^ "
할 말이 없습니다. ㅋㅋ
출중한 재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혼자 독학하려니 정말 앞이 막막합니다.
그래도 일주일간 조르고 얼르고 아양떨고 별의 별 짓을 다해서
다시 기타를 구입하게 된것이 조금의 위안이 되는군요.
그냥... 가슴이 답답하여 주저리주저리 끄적여 봅니다.
아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