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상공의 회색상어... Me262 (1)
툼레이더(Tomb Raider)씨리즈로 유명한...
에이도스(EIDOS Interactive)사에서 만든 전략 씨뮬레이션이 있다.
코만도스(Commandos)...
"스타크래프트", "레인보우식스"와 같은 실시간 액션 게임이면서,
잠입을 통한 미션수행 방식은 클리어 후 맛볼수 있는 쾌감이 짜릿하다.
다만, 극악무도한 난이도 때문에 그렇게 인기를 끌진 못했지만... -_-;
(이브남은 이 게임하다 뇌졸증 걸리는줄 알았다는~ +_+;)
그.래.픽. 만큼은 당시 최고의 게임이었다.
모락모락 연기를 내며, 담배를 피우던 보초가...
눈 위에 난 발자국을 보고 막 쫓아 오던게 문득 생각난다.
귀여운 것들... ^^;
게임이 재미있다는건 아니고... (^^;)
이 게임의 미션 중엔 2차대전 당시 독일공군의 전투기가 몇대 등장 하는데,
그 기종이 범상치 않다.
두둥~
(비암 머리 같이 돌출된 기수가 인상적인 JU188... ^^*)
융커스(Junkers)사의 JU188 "레체(Rächer)"
주임무는 JU88, BF110 같은 야간 전투기의 선두나 관측을 맡았으며,
야간 폭격기와 전투기, 그리고 뇌격기로도 사용되었다.
게임에 등장한 버전은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제기)인 V2형...
윗쪽에 있는 땅딸막한 뱅기는...
당시 최고 속력을 자랑했던 로켓 전투기, ME163 "코메트(Komet)"
(시속이 무려 959km로 거의 마하1에 근접하는 속도이다!)
그 아래의 것은 하인켈(Heinkel)사의 HE162 "샐러맨더(Salamander)"
1945년 초에 겨우 실전에 투입된 제.트.기.로 독일측에선...
"폭스예거(Volksjäger)"라 이름 붙여진 기체이다.
"Volks"는 "국민"을, "Jäger"는 "사냥꾼, 파이터(의미상 전투기)"를 뜻하는데...
히틀러가 전쟁말에 독일국민들을 이 뱅기에 태워 죄다 사지로 떠밀려고 한듯~
컹~ -..-
프로펠러만 있던 당시에 저런 세련된 현대식 디쟌이 의아하겠지만..
두 기종 모두 실.존.했다.
(착륙시 별도의 장치가 필요했던 "코메트"...)
(대전 후 영국군에 노획된 "샐러맨더"... -.-)
이 외에도 실전에 쓰이진 않았지만, 이렇게 기막힌 기체들이...
대전말 까지 프로토타입이나 설계도면으로 상당수 남아 있었다.
(사실 "코메트"만 해도 황당하긴 마찬가지~ 로케트라니... ^^;)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 ME262 "슈발베(Schwalbe)"
항공사상 최.초.의.제.트.기. 되겠다.
게임상의 버전은 특이하게도 로켓모터 적용 테스트기, C-1a형으로...
이 게임에 나오는 기체가 모두 주력이 아닌 마이너급 기종임을 알 수 있다.
(정비 중인 ME262 C-1a형... 테스트 기체 번호는 56... ^^;)
이걸 얘기 하려고 지금까지 푼 잡설들 하고는...
파핫! -.-ㆀ
여튼, 이렇게 재미있는 것들을 이쁜 그래픽으로 재현 해 준...
"코만도스" 제작팀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하며, 다음 포스트에 계속~
호홍~ ^^*
.
.
-
Me163 착륙하는 기록영화 본적 있는데.. 바퀴를 활주로에 놓으면 거기 착륙하더군요.. B-17잡는 요격용이었다고 하던데 채공시간이.. 10분이 되지않는다고 그러던가..;; 미친듯한 속력으로 날아올라 적을 제압하곤.. 착륙할 곳이 없어서 바닥에 내려꽂히던데요..ㅋㅋ
-
성능과 상관없이 뽀대는 역시 bf-109..ㅋㅋ
다음은 머스탱이나 와일드 캣 혹은 제로가 되겠군요..
야크나 융커스 까지 하시려면 꽤 오랫동안 볼 수 있겠네요.. 기대기대 -
"코메트"는 착륙할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심하게 흔들리면 연료가 넘쳐 바로 폭발했는데...
파일럿들은 목숨을 걸고 이 뱅기를 몰아야했습니다.
결국 300대 정도만 사용되었죠.
-.-
고정욱님 오랜만입니당~
잘 지내시죠?
(__)
-
지지리님...
그 게임 오래하면 이브남 처럼 성격 버려요~
ㅎㅎ
이런걸 이비에스에서 방송도 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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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위것은 EBS다큐에서 본 뱅기같군요!!! 나치에겐 큰 전쟁성과를 가져다 주지 못한걸로 기억되네요 전쟁말기에 나온거라 그러던가 하튼 기억이~~~!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