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17 17:03
좀 전에 제가 만든 홍합밥~
(*.117.210.154) 조회 수 4986 댓글 13
일명 현미잡곡 홍합밥.
마늘,파, 오렌지과즙, 참기름, 참깨, 국간장 넣은 양념장에
살살 비벼서 먹고 있는 중.
홍합은 며칠 전 인터넷으로 10kg 샀는데...
자그마치!!!!
19,000원!!
1kg 만 되어도 두명이서 소주 안주로 충분!
Comment '13'
-
네.
저도 오늘 밤이 걱정이에요.
창 밖 나무기둥에 자꾸 시선이 가요~ ㅠ.ㅠ
-
오모씨님은 이제 외식 업계로도 진출할 예정인가요? ㅋㅋㅋ
배고픈데 정말 죽여요...
(옆에서 마눌님께서 빨리 배워서 좀 해보라고 야단... 아, 그리고 홍합을 인터넷 어디서 사냐고도...)
-
오모씨님 지금19000원 송금했습니다.
저도 좀 맛보게 해 주세여.
-
디게 맛나겠다... 한입만^^ (한입만 좀 둬~ 제 군대 동기놈이 생각나네요 학과출장가서 잠깐 px에서 머 먹을때 무지 구걸하고 다니던 녀석이 있었는데 끝가지 한입만....^^)
-
저기 첼리스트 성지송님 연주회 사진에 아니 홍합밥이라 ^^....왜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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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깜짝이야
전 그건 줄 알고 넘 놀랐어요
노란색 홍합이 암놈이라 더 고소 하지요 그전에 흰색10개머으면 1개 가 노란색 이었는데.. -
아니... 운동갔다오니 이 사진이 여기저기 떡 올려져있네요...ㅋㅋㅋㅋㅋ
수님 10kg 사면 10봉다리인데 너무 많아여.
전 http://dnshop.daum.net/jsp/front/product/ProductDetail.jsp?CID=D9348&PID=A806_guthonghab_j
요기서 주문했는데요.
홍합이 사진에 보다시피 크지가 않고 잘아요~
그래도 다들 맛있다고 먹었음!
지식인에서 홍합국하는 방법 물어봐서 해먹었는데요
무지 간단해요.
세상에 라면보다 더 간단한 요리는 첨봤어요.ㅋㅋㅋ
홍합을 마구 소리나게 씻으면 지네들끼리 부딧혀서 때가 벗겨지거등요
그걸 한 10번정도 헹궁 후 맑은 물이 되면
냄비에 홍합을 넣고 물을 따르는데 물의 높이는 홍합이 담길랑 말랑하게 담으면 되구요
그다음엔 곁에 서서 끓을때 나오는 더러운 거품만 걷어내면 되구요,
홍합 자체가 간이 있어 소금을 안넣어도 간이 딱 맞구요~
살짝 소금 넣으면 더 맛이 조아요~
저는 혹시모를 비린내 날까봐 마늘 썰어넣고 끓였어요^^
홍합밥은요~
이렇게 익힌 홍합을 하나하나 다 떼어서 (뗀다기 보다 저절로 떨어짐.) 따로 살만 모아요~
그런담에 냉동시켜뒀다가 밥에 넣으면 되는데요,
저는 홍합 끓인 물을 식혀뒀다가 밥 할때 물 대신 절반 넣고 거기에 까놓은 홍합 넣었어여~
전 개인적으로 현미를 좋아해 현미와 현미찹쌀과 콩을 넣어 밥을 하는데요
홍합밥을 할떄는 물을 좀 많이 넣어 질게하는게 더 맛난거 같아요~
마지막 포인트는 바로 양념장!!
마늘을 몇개 다지구요
파도 잘게 썰구요
고추도 한두개 잘게 썰구요
거기에 국간장을 부어여
거기에 참기름도 넣구
씹히는 맛을 돕는 참깨도 넣어여.
식초를 넣어시큼한 맛을 내도 좋은데 전 좀 자극적인거 같아서
오렌지를 반 짤라서 꾹 짜서 즙을 넣었어여
그렇게하면 짜지도 않고 달작시원하면서 오묘한 양념장이 되어여~
너무 짜면 몸에 해로우니까 간장은 쬠만 넣구 일케 만드는거져.
건장 양념장이져.ㅋㅋ
여튼 일케해서
밥을 하자 마자 바로 비벼먹는 것입니다.!!
므홋홋홋홋~~~
-
홍합말린거 아니구
껍찔까지 있는 생물이예요? -
ㅡㅠ-
근데 웬 카사놔? 나무기둥?
무슨 선문답들이셔욧~~!! -
쩌위에 어떤분의 글 읽다가, 웃겨서 죽는줄 알았음.......태어나서 이렇게 웃은적 처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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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줄? 갈갈갈갈....
-
경고합니다.
모자이크처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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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카사노바가 즐겨먹은 것이 굴인줄 알았는데 홍합이라는 사실을 듣고 깜짝놀람.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홍합밥 정말 맛있겠다. 오모씨 오늘밤 잠자기 글른거 아예요? 신림동으로 배달 부탁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