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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28.153.133) 조회 수 5172 댓글 59
요즈음 한.일간에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독도, 교과서 문제를 지켜보면서 몇 자 끌적거려 본다.

통상 우익이라고 하면 보수주의, 국가주의, 파시즘 등의 용어가 떠오르고, 좌익이라고 하면 진보주의, 급진주의, 공산주의 등을 떠올리게 된다.

일본의 보수 우익세력은 그동안 신사참배와 기미가요의 부활을 주도했고, 평화헌법의 폐지, 과거사 왜곡 등을 주도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우익은 어떤가?

안타깝게도 "우익 = 친일(미)파 = 기득권 세력 = 반공주의자 = 보안법폐지반대세력 = 통일반대세력" 이라는 등식이 먼저 머리에 떠오른다.

지나친 단순화이지만 이런 등식이 떠오르는 것이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일본의 우익이 "국가이익"이나 "민족우선"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있는 것에 비해 볼 때 우리나라의 우익은 철저히 자신의 기득권만을 챙기는 세력으로 각인되어 있다.

일본의 우익세력은 민족 지상의 절대주의를 내세운다.

하지만 우리의 우익세력은 대개 친일파로서 나라와 겨레를 배신하고 일제에 투항·편승한 반민족 매국노 집단이기 때문에 일본의 우익세력과는 달리 민족과 조국에 대한 애착과 사랑이 없다.

우익세력(또는 친일파)이 우리나라에서 결코 애국자가 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완용, 송병준을 비롯한 친일파의 후손이 아직까지 참회하지 않고 매국한 대가로 받은 더러운 재산을 외국으로 빼돌리지 않았는가 말이다.  
Comment '59'
  • 삐약이 2005.03.15 23:58 (*.77.205.175)
    10000식 횽아 우익=친일은 아니에욤...
    나머지는 대충 맞는것 같음...
    근데 우익=친일 이라는 생각은 정말 말도 안돼욤...
  • 1000식 2005.03.16 00:02 (*.228.153.133)
    계급이 올랐넹?
    1000식이 10000식으로...ㅋㅋㅋ
    친일 세력이 우익의 옷으로 갈아입은 사실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
  • 삐약이 2005.03.16 00:06 (*.77.205.175)
    안그런 경우도 많아욤...
    근데 전 친일이 그렇게 나쁜행위로는 생각되지 않아욤...
    지금 놈현 정권이 후세에 나쁜 정권으로 평가받는다고 현재의 공무원같은 사람들이 나쁜 사람으로 평가받아서는 안되쟈나욤...
    일제시대 당시에 친일을 안하고 독립운동을 한 할배들은 정말 용기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돼욤...
    이완용 같은 사람들은 정말 나쁜 할배들이지만 그 외 약하게 친일을 한 사람들은 그렇게 나쁜 사람들 같진 않아욤...
  • 삐약이 2005.03.16 00:07 (*.77.205.175)
    글고 1000식 횽아 저희 집도 친일세력은 결코 아닌데 지금 보수우익인데욤...ㅡ.ㅡ
    친일에서 우익으로 바꾼 사람들도 있겠지만 안그런 사람들이 더 많다고 전 믿어욤.
  • 1000식 2005.03.16 00:13 (*.228.153.133)
    보수 우익세력은 놈현 정권을 빨갱이라 카던데...
    맞나여?
  • 삐약이 2005.03.16 00:21 (*.77.205.175)
    놈현이 빨갱이인지는 잘 몰겠고 놈현 장인이 빨갱이죵...
    근데 분배위주의 정책을 선호하는 점이 보수우익 세력의 반감을 사는거죵...
  • 1000식 2005.03.16 00:28 (*.228.153.133)
    한승조님의 문예춘추 기고에 대해 한 말씀...
    글고, 분배위주의 정책이 고도화된 북구(스웨덴 등)는 우리와는 적대국가인지...
  • 오쫑 2005.03.16 01:08 (*.211.191.15)
    일제 치하이후 과거사 처단 문제는 잘 모르겠지만....

    박통시절 올바르지 못한 정권획득으로 인해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성장위주 정책을 썼고 그 정책이 시기적으로 잘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70년대는 개발도상국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었죠)

    그러나 문제는 지나친 경제성장 정책으로 인해 사회통합을 등한시 했고, 이 당시(70년대) 사회통합문제로 곤혹을 벌였던 선진국들은 경제성장은 좀 늦었지만 어느정도의 사회통합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이제서야 꾹꾹 눌러왔던 사회통합이라는 사회문제가 나오는 것이고 꾹꾹 눌러왔던 만큼 그 강도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할때는 우리나라의 우익은 머랄까 일제치하를 꿈꾸던 꼴통보다는... 과거 박통시절의 엄청난 그러면서도 끔찍한 혜택을 다시 한번 누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요즘 놈현 횽아가 탄핵이후로 과거 대담한 모습과 달리 최대한 신중하게 말을 한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그런 놈현을 빨갱이라 할 정도니 조산 환나라로 대표되는 보수 우익세력들이 황당할 따름입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환나라 무슨 국회의원은 서민경제 조사하러 백화점에 갔다고 합니다.
    백화점에 옷 한벌에 몇십~백 하는데 서민들은 일년에 몇번 그런옷을 살까요? 그래놓고 서민경제가 좀 나아졌다니... 무슨말을 해야 합니까?
  • 1000식 2005.03.16 01:20 (*.228.153.133)
    제가 생각할때는 우리나라의 우익은 머랄까 일제치하를 꿈꾸던 꼴통보다는... 과거 박통시절의 엄청난 그러면서도 끔찍한 혜택을 다시 한번 누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거 확실한 오쫑님의 신념 맞습니까?
  • 풍행자 2005.03.16 01:26 (*.183.139.104)
    칠레의 독재가 피노체트가 가장 존경했던 인물=박통 (일설에 의하면 박통의 모든걸 모방하려했다는 설이있음)

    ㅉㅉ 칠레 국민들게 죄송할따름입니다
  • 삐약이 2005.03.16 01:28 (*.77.205.175)
    오쫑 횽아의 의견은 루돌프 스멘트의 통합주의이론에 넘 치우쳐 있는 듯 해욤...
    전 사회가 꼭 통합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욤...
    부자는 부자끼리 가난한 자들은 가난한 자들끼리 어울려 지내야 서로 편한거죰...
    우리나라 빈민(?)들의 근본적인 문제는 부자들을 아무 이유없이 미워한다는 겁니다.
    스웨덴 같은 복지국가들도 지나친 복지정책 때문에 요즘 어렵다던데...
    글고 복지와 분배는 틀리다고 생각하는데욤...
    전 상속세 같은 것도 반대해욤...내가 뼈빠지게 돈벌어서 내 새끼 줘야지 왜 남들한테 줍니까?
    모든 사람들이 다 잘 사는 국가는 실현 불가능한 얘기에욤...
    노력하는 자들만이 잘 사는 국가가 가장 이상적인 국가라고 생각해욤...
    노력해서 돈 벌었는데 세금으로 뜯겨서 그게 게으른 자들의 입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누가 열심히 일하나욤.
  • 으니 2005.03.16 04:52 (*.149.117.113)
    우리나라의 소위 보수 우익이 곧 친일(미)파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들 중 대다수가 사대적인 사고방식에 젖어있다고는 느껴집니다.
    상당히 아이러니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으니 2005.03.16 05:26 (*.149.117.113)
    간단의견을 단 후 다시 글을 천천히 읽어보니 분명 좋은 말씀인 것 같은데도 묘한 반감이 들었습니다.

    제가 어떤 부분에 대해서 반감을 가졌는지에 대해서 거르지 않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려도 이해해주실거라 생각하며 올립니다. 우익 = 친일(미)파 = 기득권 세력 = 반공주의자 = 보안법폐지반대세력 = 통일반대세력이라는 것은 우려하신대로 지나친 일반화가 맞다고 생각됩니다.

    1. 일본의 우익세력과 우리나라의 우익세력을 단순비교할 수 없습니다.

    독도문제라든가 자위대문제 후쇼사 교과서 문제 때마다 그 주체로서 등장하는 "우익"이라는 표현이 일본의 보수세력 전체의 생각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우익세력은 해방 후 사회주의 및 민족주의가 뒤섞여있던 당시 정치권력장으로부터 읽어와야 하며, 오늘날의 우익이라 자임하는 사람들은 당시의 우익세력과는 또다른 긴장관계 속에 놓여있습니다. 물론 친일파가 우익으로 둔갑한 경우도 있었으나 모든 보수 세력이 곧 친일(미)파라고 규정짓는 것은 또 하나의 편견입니다.

    2. 따라서 우리나라의 우익세력에게 애국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3. 같은 맥락으로 우익-좌익 문제와 과거사 청산 문제를 섞을 수는 없습니다.

    강하게 비판하자면, 이 글에는 분명히 애국하는 마음만은 분명히 드러나있지만, 피식민국가의 지식인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식민주체의 애국은 제국주의 등으로 나타나게 되겠지만, 피식민의 애국은 울분과 동경, 재건에 대한 희망과 압박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일본이 우리를 쳐들어 올 때 우리는 뭐했어요, 관군은 뿔뿔이 흩어져있고 탐관오리들은 제 배 불리기에 바빴단 말입니다! 라든가, 모두들 근대화를 위해 나아가야할 때 우리는 뭘했습니까 편을 나누어 싸우기만 했단 말입니다! 라든가, 흥선대원군은 쇄국정책을 시행해서 근대화를 늦추고 자기 정권 유지에만 급급했단 말입니다! 라는 주장들은 모두가 일견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뜨거운 것같지만, (실제로도 이렇게 말씀하시는 많은 선생님들이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합니다) 그 언술 자체로 그러니까 곧 우리는 식민지를 경험한것이 당연하다는 논리로 비약될 수 있어 식민경험을 정당화 하고 있으며, 역사발전에 있어서 우리의 주체성을 허물어뜨리고, 타자성을 강조하는 주장이 됩니다.

    같은 논리로, 일본의 보수 우익은 어찌어찌했는데, 우리의 우익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도 다르며, 사실이 그렇다하더라도 그렇게 주장하는 것으로만 끝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새로운 주장도 아니고, 분명 애국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거라는 생각입니다만 그 점이 더 맘을 답답하게 합니다.

    매니아에서 그간 비슷한 언쟁이 오고가는 것을 볼 때마다 반드시 이 곳에서 이런 논쟁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여러번 했지만, 제가 천식님의 넓으신 아량을 믿고 도발합니다..
  • 으니 2005.03.16 05:30 (*.149.117.113)
    사족 : 제가 우익과 친일파를 옹호하는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 1000식 2005.03.16 06:38 (*.228.153.133)
    오랜만이예요 으니님.
    오늘 날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회현상을 어찌 몇 마디 말로 설명할 수 있겠어요?
    하지만 보편적 의미의 보수우익이라는 개념은 심하게 뒤틀려 있습니다.
    마치 뒤틀린 우리나라의 역사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말예요.ㅋㅋㅋ
  • 1000식 2005.03.16 07:18 (*.228.153.133)
    서로 다른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여러 세력을 하나의 등식으로 묶는다는 건 분명 지나친 발상입니다.
    저 자신도 이같은 단순화된 등식을 믿지 않습니다.
    우익 = 친일(미)파 = 기득권 세력 = 반공주의자 = 보안법폐지반대세력 = 통일반대세력
    어떻게 보면 코메디와 같은 발상이죠.
    하지만 제가 이런 등식을 만들어 본 것이 단지 저의 지나친 억지 때문만은 아니라는 데 우리 사회의 심각성이 있다고 봅니다.
  • 좌익? 2005.03.16 08:23 (*.140.39.150)
    우익지배의 제도권 속이라도 스스로 노력하여 사회적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빈곤소외층보다
    한계를 넘지못하고 대물림 빈곤층이 되는 사람의 수가 더 많아지는 사회가 될수록
    좌익의 목소리는 커지기 마련입니다.
    30년전보다 물질적으로는 나아졌을지 모르지만 이런 기회라는 측면에서 보면 엄청 힘든 사회가 되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과거에는 벽촌에서 공부하여 명문대라도 합격하면 입지를 펼 여지라도 있었는데 이제는 벽촌에서 진학조차 어려워지고 사교육이 엄청납니다. 거기다가 명문대 나와도 실업자 즐비하고 기득권과 연줄 센 사람이 부를 세습하고 훨씬 많은 기회를 보장받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재미난 것은 놈현정부의 국무총리라는 사람이 최소한 이런 교육의 붕괴현장에 제 1 책임자라는 사실입니다.
    제대로 된, 능력이 좀 있는 사람이 분배정책을 진행시키길 바랍니다. 아무리 비젼이 그럴싸하고 분배가 좋다지만 이런 뿌리깊은 기득권 우선구조를 잘 해결해야지, 감정적인 대응과 지역의 인기영합주의에나 골몰하고 이런 경제난국에 다음 정권창출하려고 정략적인 과거사 문제 거론을 우선하는 무능하고 경솔한 지도자라면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 단순화 2005.03.16 09:05 (*.214.177.35)
    유능한 우익정부냐 유능한 좌익정부냐는 문제는 단순한 색깔의 문제일 수 있지만
    무능한 우익정부냐 무능한 좌익정부냐는 문제는 국민생존의 문제입니다.
    고기먹고 배부른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빵부스러기도 못먹는 사람도 있는 것이 무능한 우익정부이고
    국민모두 빵부스러기로 공평하게 연명하게 하는 것은 무능한 좌익정부...
  • 전찬일 2005.03.16 09:53 (*.248.224.36)
    --;; 노무현정부가 무슨 분배 정책을 쓴 적이 있다고 좌익정부입니까; 클클클;;
    교육이니 의료까지 팔아먹으려고 하는 완전 시장주의자인데.
    과거사니 행정수도 이전이니 하는 점에서 정치적으로 (스스로 우익이라고 자처하는) 한나라당과 충돌이
    있지만, 그렇다고 좌파 빨갱이가 되는 건 아닙니다.
    복지 얘기만 나오면, 어디 조선일보나 동아일보나 하는 소리처럼, 유럽이 복지 하다가 망해간다, 얘기를
    맨날 꺼내시는 분들이 계신데, 우리는 유럽에 사는 개미 뒷다리만큼도 복지에 돈을 투자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무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gw 2005.03.16 11:17 (*.172.32.111)
    으니님의 의견에 한표~!!!
  • 토토 2005.03.16 11:52 (*.241.250.78)
    보통 정상적인(?) 의미의 우익이라 하면, (경제적 측면에서 보다도 정치적인 측면에서 볼 때) 자신들이 속한 나라의 군사적, 경제적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발언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데, 우리나라에서 불려지는 우익들은 이상하게도, 남의 나라의 이익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정말 뒤틀린 분들이죠.
    물론 어느 나라에서든, 우익이 좀더 뒤틀려버리면 수구가 되는데 얘들은 전체주의자들이고 상대할 가치도 없는 애들이죠. 거의 조폭수준의 사고방식을 가진 애들이죠. 이시하라같이..

    정상적인 우익이 일선에 등장하는 그런 날이 오면 좋겠어요. 솔직히 우리나라에선 뒤틀린 변태 수구들이 우익행세를 하고다니니... 그런데 정상적인 우익이 있기는 한지... ;;;
    우익이라는게 국익을 중심으로 사고하는게 정상인데(그게 옳든 그르든) 우리나라 우익들은 정말 변태같아요.
    위장된 보수주의자들이었든가..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는 진정한 보수도 진정한 진보도 없는 상태가 아닌지..


    그리고, 세계 어느 나라든 완전자유시장경제는 없습니다.
    우리 헌법에서 규정된 시장경제는 사회적 시장경제입니다. 약자를 보호하고, 시장이 왜곡될 때 정부가 개입하는 근거를 분명히 두고 있지요. 사회적 시장경제는 사회주의 경제와는 전혀 다른 것이고요.
    물론, 북유럽의 복지적 시장경제와도 차이가 있습니다.
    가만히 두면, 시장은 반드시 왜곡이 일어납니다.
    열심히 일한만큼, 사회에 공헌한 만큼 부를 쌓고 그게 존경받을 수 있으면 정말 좋겠지요.
    문제는, 시장이 왜곡되어있을 때는, 부당한 부의 빼앗음과 부당한 부의 빼앗김이 존재할 수 밖에 없게 된다는겁니다.
    그래서, 정부가 개입해야하는 근거가 되는거고요.
    세계 어느나라에도 완전 자유경제 시장경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온건한 자유주의와 온건한 사민주의는 별 차이도 없습니다.
    삐약이님은 탄핵사건때는 헌법을 수호하자고 탄핵의 근거로 헌법 규정을 들이대시더니,
    상속세가 불필요하다는등.. 말씀을 보면, 전혀 현행헌법을 인정하고 계신 것 같지가 않네요.

    그리고 자유주의를 부르짖는 사람들 가운데, 파시즘 시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 부분은 일반론적인 얘기고 특정분을 지칭한 것은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정말 아이러니네요. 진정한 자유주의자들이 아닌 위장자유주의자들(경제적 측면에서)도 많고..
    자유주의라는 단어가 파시즘(전체주의)와 얼마나 위화감을 이루는 단어인지.. 그게 같이 다니니..
    참,, 보기에 안스럽네요. 파시스트들이 경제적 자유를 부르짖는다는게.. 참.. 아이러니.
    아니 한국에서만 가능한 뒤틀린 현실인지도..


    하여간 요즘 맘이 복잡한데, 천식님 글이 절 조금 위로해주네요.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몇분이라도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참, 천식님이 우익으로 부르는 이들은 사실은 우익으로 가장한 수구라고 읽어야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한국사회에선 그들이 전면에 나서있고, 주류인 것 같아.. 안타깝다는..
    그냥 아예 뒤틀린 수구로 부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 숫닭 2005.03.16 13:21 (*.218.223.171)
    삐약님은 아이디를 참 잘 지으셨어요. 어울려요.
  • 2005.03.16 13:33 (*.84.141.246)
    어...토토님은 현악기에 관심많은줄 알았는데
    정치에도 관심은 물론 분명한 태도를 가지고계시군요...
    토토님 글읽다보니 아주 쉽게 이해가 됩니다.
  • jazzma 2005.03.16 13:34 (*.241.147.40)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리플들이네요...
    경제적 성장에는 허와 실이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평균 수명이라는 지표를 가지고 보면, 국민 소득이 5천불에 이르기 까지는 평균 수명은 수직 상승합니다. (주로 갓난 애들의 사망률이 확 줄기 땜에 그렇지요) 헌데, 그걸 넘어서면 곡선이 갑자기 확 꺾여서 수평에 가까와집니다. 소득이 늘어난다고 평균 수명이 별로 늘지는 않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국민 소득이 높고 천문학적인 의료비를 지출하는 미국과 그와는 국민소득, 의료비 다 전혀 쨉도 안되는 중국이 평균 수명을 비롯한 대개의 보건 지표들이 큰 차이가 안 납니다.

    물론 평균 수명 한가지로 모든 걸 설명할 순 없지만, 경제적인 성장이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한계를 넘어서면 절대적인 부의 정도 보다는 상대적인 빈곤이 더 큰 문제가 되지요. 선진국들 끼리만 비교하면 빈부격차가 적은 나라일 수록 평균수명이 깁니다. 괜히 하는 얘기가 아니고 아주 많은 연구가 되어 있고 다수의 학자들이 동의하는 바입니다.

    분배 없는 성장은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고,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모두가 다 가난하게 같이 못 살 때보다 훨씬 더 불행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리고, 노무현 정부가 좌파다... 그럼 전 체 게바라 올시다.
    이미지는 그럴지 몰라도 정책으로 봐서 좌파 정책인 게 도대체 뭐가 있는지요? 그러면서도 빨갱이 소리를 듣다니 정말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 삐약이 2005.03.16 13:47 (*.77.205.178)
    토토 횽아 우리나라헌법은 제 1곡화국 시절만 사회주의적 헌법이었는데욤...
    현행 헌법은 시장경제주의를 근간으로 사회주의를 가미한 헌법으로 알고 있는데욤...
    글고 토토 횽아의 우익을 보는 시각은 너무 왜곡돼있는것 같아욤...
  • 토토 2005.03.16 13:50 (*.215.214.181)
    이시하라 같은 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가임능력이 없는 나이든 할머니 같은 분들은 사라지는게 좋다는 이런 발언을 아주 쉽게 합니다. 그러고도 안쫒겨나고 제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보아, 일본의 우경화분위기를 쉽게 알 수 있겠지요. 이런 극우들은 사실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닙니다. . 그리고 자기나라 이익(지가 믿는 이익, 사실은 일본의 지도적위치를 손상시키는 줄도 모르고)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보입니다. 이분은 분명 극우 맞습니다. 그 일관성만큼은 존중합니다.

    얼마전에 이문x 님이 '시네마현 촌x들 혼내는 방법'이라는 칼럼을 내놨는데요. 독도를 북미사일 기지로 빌려주자는 기사였는데, 제가 아주 좋아하지 않는 이분은, 그래도 일관성은 있더군요. 그 일관성의 내용에 관해 제가 존경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만, 정상적인 극우의 가능성을 보여주시더군요. (이분이 갖고 계신 양반문화에 대한 자부심같은 것만봐도 사실 그 일단을 짐작해오긴 했습니다만)

    그런데 우리나라 다른 극우(한뭐시기.. 지뭐시기, 조뭐시기등)들은 정말 희안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기사보니까.. 조 ㄱㅈ 님과 이시하라가 수십년간 진정한 우정을 나눠왔고, 일본의 모 방송사에선,
    '두 지식인(?)의 양쪽 나라에서의 진지한 고뇌'에 관해 다큐멘타리를 찍었었다네요.

    얼마나 배꼽잡고 웃었는지.. 우리 극우들은 식민지시대를 거치면서 세계사적으로 찾아보기 힘들게 이상한 방향으로 변형된 것 같아요. 그냥 망명이나 하시면 좋을텐데...
  • 토토 2005.03.16 14:10 (*.215.214.181)
    삐약이님.. 우리나라 현행헌법은 분명히 '사회적 시장경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사회주의적 헌법과는 용어 자체가 다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삐약이님도 헌법을 공부하신 것 같은데, 권영성 저 헌법학개론만 보셔도 나오는 내용입니다. 완전자유시장경제, 사회적 시장경제, 사회주의 경제,,, 즉, 사회적 시장경제는 님이 말씀하신 후렴부분에 나온대로 그 사이에 있는 부분입니다. 상속세라든지 하는 것도 당연히 평등에 대한 헌법적 가치판단이 있기 때문에 반영되는 것입니다. 자유와 평등이 항상 상충하는 것은 아니지만, 충돌할 때도 있고, 사회적으로 가치가 있을 때 어느정도 자유는 사회적 시장경제의 테두리안에 제한되는 것은 잘 아실겁니다. 헌법이 사회적 가치판단의 결정체라는 사실도 알고 계실테고요. 그래서 호헌을 외치는 단체들이, 오히려 분배자체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낼 때,,,, 정말 의아스럽더군요.

    사회적 시장경제라는 것은 시장경제를 완전히 시장에 맡기는 것은 단점이 많기 때문에, 정부가 시장이 왜곡될 때 개입한다는 내용으로, 공정거래법이라든지, 여러 법에도 반영되어있는 정신입니다. 사회적 경제적 약자에 근거한 적극적 평등실현조치는 현행헌법이 분명이 규정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적극적인 노동시장정책, 갈등의 조정자로서의 정부의 역할, 사회보장체계의 구축등 효율성 제고이외의 측면에서도 사회적 시장경제는 정부의 강력한 역할을 필요로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이켄의 질서자유주의를 선호합니다만.. 나름대로 저는 보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헌법 정말 잘 만들어졌습니다. 잘 지키기만 하면 정말 좋죠.

    우익에 대한 개념은 사람마다 정의가 다릅니다. 경제적 의미에서, 정치적 의미에서 국제적 의미에서 각기 다르죠. 윗글에선 주로 정치적 의미에서 비교를 했고요. 그 이유는, 요즘 논란의 전면에 나서있는 사람들(한뭐시기등)이 얼마나 우스운 사람인가를 말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삐약이님께 초점을 맞춘게 아닌데, 그렇게 받아들이셨다면 죄송하고요.

    어쨌든, 진정한 보수와 우익의 출현가능성이 뒤틀린 수구들로 인해, 줄어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새가 좌우의 날개로 날듯이, 우리나라에서도 진정한 우익과 진정한 좌익(극우와 극좌를 제외한)이 서로 견제하면서 경쟁을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성장위주의 경제를 지향하는 영국 보수당이 집권을 하면, 전체 파이는 커지지만, 분배가 악화되고, 그렇게 되면, 사회불만이 커져서 오히려 성장을 방해하고,, 선거를 통해 노동당이 집권합니다.

    노동당이 분배위주의 정책을 과도하게 쓰면, 이젠, 파이자체가 작아집니다. 노동자들도 그것을 깨닫게 되면 이젠 보수당이 집권을 하게 되지요. 이런 식으로 좌우의 날개로 사회의 밸런스를 잡아가는 시스템이 우리 나라에도 정착이 되면 좋겠습니다.

    위장 보수, 위장 진보 이것들이 사라져야만 가능한 일이겠지요. 10년정도 후에는 가능할지.. 그냥 한숨 쉬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 jazzman 2005.03.16 14:24 (*.241.147.40)
    시장경제가 사회주의적인 색채를 띈 정책들을 도입하는 것은 다 자체의 안정을 도모하려는 진화과정일 것입니다. 정부의 개입없는 극단적으로 자유주의적이고 무한 경쟁만을 추구하는 시장경제로는 결국 불안정해질 수 밖에 없다는 거겠지요. 그것은 결국 빈부 격차의 완벽한 해소 보다는, 체제 전체의 안정을 위협하지 않는 정도로 '적당히' 완화시켜주는 정도에서 머물 뿐입니다. 다소 복지, 분배의 정책을 쓴다고 빨갱이 세상 될 것처럼 호들갑 떨 이유가 없지요. 역설적으로, 오히려 복지 따위는 줄이고 무조건 성장하고, 무조건 경쟁하자는 쪽으로 가자는 사람이야 말로 오히려 자본주의 시장 경제의 더 큰 적이지요. 지금 현실 세계에서 거의 존재를 찾을 길 없는 '사회주의 혁명하자는 좌파' 보다 오히려 현실적으로 시스템의 안정을 흔들 가능성이 있는 집단입니다.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몇마디 주절거려 봤습니다. ^^;;;;
  • 고정욱 2005.03.16 16:45 (*.230.196.177)
    친일파와 지금의 공무원을 비교대상으로 삼는다는 자체에 충격..

    노무현정부가 좌파였던가.. 내가볼땐 오른쪽인데.. 진정한 왼쪽맛을 못보신겐가..?

    진정으로 노력하는 사람이 잘사는 자본주의 사회<-- 삐약이님 말대로 되려면 상속세가 없어지면 안되죠.. 더 강화되어서 부모덕에 호강하는 x같은졸부들의 x자식들이 없어져야지 다들 노력하지 않겠어요? 님의 뜻은 그게 아니겠죠.. 단지 자기것 빼앗기기 싫단 말이지않나요? 여기에 자본주의와 자유주의란 말들을 붙이지 마십시오.. 이건 이기주의 자기중심주의라는 용어가 어울립니다.

    비꼬자면.. 약하게 친일한 조상이라도 두신겝니까? 약하게 친일해서 약소하나마 후손들에게 땅이라도 몇평 남겨두셔서 그 덕으로 잘 살고 계신건 아니겠지요? 약한 친일파는 괜찮다.. 일본군 소위출신의 꼴통 박모씨를 좋아하셔서 그런건가..?

    보수우익이란 말을 함부로 쓰지마십시오.. 님의 여러글을 지금껏 봐온 결과.. 단지 님은 이기주의자일 뿐입니다.
    지능안티인지 아니면 이런 반응을 즐기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앞뒤 맞지않는 글들에 이젠 화가 나려합니다.

  • victory444 2005.03.16 17:48 (*.237.45.62)
    만약 일본이 없었다면 청나라(중화사상)가 우리나라를 달달 볶았을꺼에여. 두 나라 모두 제국주의의식에 사로 잡혀있잖아요. 요즘 중국은 역사왜곡으로 그리고 일본은 독도문제로 한국에 태클을 걸고 있는데요. 여기서 중 일 두나라는 아직도 약소국(오해의 여지가 있을래나 하여튼) 한국을 놓고 주도권싸움을 하고 있어요. 이런 맥락에선 100년전과 똑같네요. 만약 우리 나라가 일본이나 중국이었다면 엄연히 다른 나라를 놓고 왈가불가했을까요.(참고로 장수왕이나 광개토왕의 북진정책은 전 침략이 아니라고 봐요. 먼저 후까시를 자꾸 넣어서 신경쓰이게 했잖아요.우리끼리 잘 살고 있는데 조공을 왜 하래요 18) 이래서 결국엔 어쩔수 없이 쪽빠리 국민성, 짱깨 국민성 하는 국민성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고 ......... 결론은 외교적대응이니 뭐니 다 좋지만 두 나라의 우리나라에 대한 잔대가리 얍삽이 침략 근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어야 체계적, 논리적 대응이 가능하다는거예요. 요즘들어 조영남같은 분이 나와서 자꾸 뻘소리를 하시는데 세상이 참 편한가보다 하고 느껴요. 우리는 쪽빠리 무조건 무시해도 될만큼 우리나라에게 잘못한게 많잖아요.
  • 1000식 2005.03.16 17:50 (*.228.153.133)
    고정욱님 진정하시고...
    삐약이님의 말이 다소 이해가 안가더라도 예의를...
    부의 세습에 관한 삐약이님의 시각은 특이하지만 그렇다고 삐약이님의 조상 운운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죠.
  • Anima 2005.03.16 18:15 (*.155.59.66)
    특이한 시각이라기 보다는 삐뚤어진 시각이라는 표현이 옳을 성 싶어요.
    병아리 쀍짓도 진짜 가지가지군요...조상 욕이나 먹이고...ㅉㅉ

  • 삐약이 2005.03.16 18:54 (*.77.205.178)
    돈많은 부모 둔것도 자기 복이죠...
    상속세 반대!
    글고 저희 조상님은 친일이랑 전혀 상관 없는데욤...
  • 삐약이 2005.03.16 18:56 (*.77.205.178)
    글고 Anima 횽아...t(-_-t)
  • Anima 2005.03.16 20:40 (*.155.59.66)
    조류는 인간세계에 관여하지 말지어다....
  • 바쁜사람 2005.03.16 21:41 (*.69.185.48)
    >>우리의 우익세력은 대개 친일파로서 나라와 겨레를 배신하고 일제에 투항·편승한 반민족 매국노 집단이기 때문에 일본의 우익세력과는 달리 민족과 조국에 대한 애착과 사랑이 없다.?????

    --> 말도 안되는 논리임다. 이게 나이 좀 드신 분의 시각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
  • 토토 2005.03.16 21:47 (*.205.33.222)
    일본의 우익은 전체주의적, 군국주의적 입장이라면, 우리의 우익은 그런 가치보다는 개인의 기득권(민족을 배반하고 얻은 기득권, 해방후에도 미군이 행정의 연속성 차원에서 기존의 친일파들을 계속 중용하면서 그 기득권이 세습되었죠.) 수호차원의 변형된 우익이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 그런 뜻으로 저는 읽었는데요.
    맞는 얘기 아닌가요?
  • 바쁜사람 2005.03.16 22:02 (*.69.185.48)
    우익 = 친일파로 규정한 등식이 일단 크게 잘못된 시각이고
    (쪽수가 워낙 차이가 크므로 : 3000만 == 3만 ??? ),
    일단 대부분의 우익은 좌익과 북한 공산 집단의 침략으로
    크게 피해를 본 후 생성된 우익이지, 친일파의 후예가 아닙니다.
  • bank 2005.03.16 23:09 (*.138.128.175)
    나라를 찼겠다고 독립운동을 하다가 재판 도없이 일본놈들에게 채포되어 처참히 작두로 목이 잘리는 사진을 보면 당시 백성들은 피골이 상접 할때 친일 하여 배때지 기름 좔좔, 독립군 밀고하고, 천황(패)하 만세하고,
    해방되고 그 아둔한 승만이한테 아부하여 모두 용서받고 난 다음 갑자기 반공주의자로 둔갑하여 자기의 부끄러운 치적을 알고 있는 독립 운동자들을 하나씩 공산 주의자로 몰아 진짜 간첩으로 만든다음 사형 이나 반신 불수로 만들고 자기세끼들은 자기보다 더 배불리 처먹이고 돈으로 교육 잘시켜서 사회속으로 내보내니 일본은
    독도가 자기것이라고 주장 할만하지요. 그옛날 그들을 돕던 후예들이 한국에서 득세하고 있으니까.
    역사를 바로 청산 하지못한 우리의 부끄러움, 그러기에 일본은 더 목에 힘을주고 있는것 입니다.
    해방후 친일파를 바로 처단하지못한것은 역사의 모순 이며 바로 잡아야됩니다. 지금 우리의 주적은
    가까운 미래에 북한 보다도 일본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타도 일본! 타도 (패)하!
    우익도 수구 꼴통적 우익인지, 진정 나라를 걱정하는 보수 우익인지 , 특히친일 잔여 세력들이
    해방후 기득 자기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위하여 진정한 보수우익을 가장하여 주변에 사람들을 많이
    끌어모아 세력 결집을 한것이 사실입니다. 이제는 진정 나라를 걱정하고 우리민족을위한 사랑
    보수가 결집을 해야 합니다. 친일 잔여 세력은 반드시 지금에 와서 체벌은 할수 없지만 역사속의 기록은
    반드시 정확하게 하고 가야지 진정한 보수 세력이 있다고 봅니다.

  • 1000식 2005.03.16 23:51 (*.228.153.133)
    다들 열띤 이야기가 오가네요.
    그런데 저는 우익 = 친일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없습니다.
    다만 우리 현대사를 보면 친일세력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 친미나 반공주의자로 말을 갈아타고 우익 수구세력의 한 축을 이룬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들은 반공이데올로기로 무장하고 통일반대세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거예요.
    분단고착화 과정을 이렇듯 착실히 밟아나가고 있는 이 나라의 미래가 가슴 아프다는 거예요.

    우리 민족의 지상과제인 통일은 반공이나 친일, 우익, 좌익 이런 것들보다 훨씬 상위의 개념입니다.
    공산주의에 의해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 아무리 큰 축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말입니다.
  • 건. 2005.03.17 01:25 (*.91.221.26)
    좌우를 넘어서서 한국이 차츰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슬픈현실앞에 미래의 조그만한 안도를 느낍니다.
    5천년 묵은 가난을 극복한다는 이름 좋은 명분아래 정신이 버려둔 50년..

    그저 서랍속에 두었던 자유. 나중에 우리도 "잘살게 되면" "하루 세끼 먹을 수 있으면" 그때 쯤 꺼내리라 생각했던 자유. 그러다가 있었는지도 모르는 체 우리의 저 가슴속에 너무 깊이 숨어버린 자유.(서구의 개인주의.합리주의.개방주의.에 기반한 자유주의의 자유가 아닙니다.의미파악에 오해 마시길..)

    그런 자유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브레이브 하트의 멜 깁슨이 외치던.'freedom~!!' 생각나는 군요..

    공산주의가 나쁜게 아니라 그 냉전의 이데올로기을 이용해서 그들의 이익을 위해 나라갈라놓은 외부세력(소련.미국)이 나쁜 것입니다. 공산주의는 분명 이상적 인간사회입니다.(이상적;;현실불가능한;;). 그러다보니 반공은 독재(박정희의 인물됨됨이는 그의 행적.배신의 연속;;인거 보면 짐작 됩니다. 경제를 성장시킨 것은 공장의 어린 시다들이고 손가락잘려나간 공장노동자들입니다..지만아..고소해라.ㄴㅁ)를 위해서는 필수요소 였던것.. 그리고 바쁜사람님 말대로 대부분의 우익은 6.25에 의해 가족잃고 재산 잃은 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힘없는 서민이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저 등식. 친일파 후예=우익 에서의 우익은 당시의 부적절한 힘을 가진 자들이고 또 아직 힘을 내고 있는 자들이라는 것이죠. 그들 습성에 맞게 기득권과 경제력을 끓임없이 유지시키려 한다는 것. 그러려면 통일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1000식님 말대로 민족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민족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민족이라는 것입니다.

    어디에서 왔는지 모르는 것들. 근검절약을 근거한다는 가족주의개인주의적 프로테스탄트?논리가 철저히 모순되는 초낭비적인 자본주의를 옹호하고 있는지...인간평등을 구원한다면서 왜 총과 칼이 필요한 지..또 그것에 총과 칼로 맞설 수 밖에 없다고 하는지..

    우리의 홍익인간의 정신은 어디로 갔습니까? 왜 우리에게도 우리일 수 밖에 없는데 서로 제로섬이 되어야 합니까?

    푸른 하늘은 -김수영

    푸른 하늘을 제압하는
    노고지리가 자유로웠다고
    부러워하는 어느 시인의 말은 수정되어야한다.
    자유를 위하여 비상하여본 사람이면 알지.
    노고지리가 무엇을 보고 노래하는 가를
    자유에는 어째서
    피의 냄새가 섞여 있는가를
    혁명은
    왜 고독한 것인가를

    혁명은
    왜 고독해야 하는 것인가를


    흥분된 마음에 몇자 주절거려 봅니다.
    아직 약관의 나이인데도 윗분들께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죄송합니다.
    저 피의 냄새는 지금 우리의 민족 상처에서 나는 냄새라 생각합니다.
  • 2005.03.17 07:30 (*.80.23.98)
    우리에겐 매우 중요한 글들이네요....

    anima님과 삐약이님 때문에 긴글을 훨씬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어요...
  • 흠.. 2005.03.17 08:57 (*.239.57.52)
    과거의 친일세력이 대체로 우익으로 둔갑한 것은 사실이죠.
    그걸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니... 나이가 좀 든 사람들조차.
    과거의 민족주의는 현재의 우익과 관련이 멀죠. 과거의 민족주의는 소위 "민주세력", "반독재세력"을 형성했어요.
    현재의 우익은 제대로 된 우익으로 성장해야 했을 "민족주의"세력을 탄압하는 데 공헌해온 전력을 가진 사람들이죠.
    극단적 친미, 눈치 봐가며 친일하는 사람들이예요.
    요컨대 민족주의의 반대지점에 서 있어요, 오히려.
    그 점은 스스로 우익이라고 우기는 한모씨, 지모씨 등등의 발언들을 보면 아실 듯.
    사실 "우익"이라는 명칭이 아까운데 지들이 우기니 할 수 없이 그렇게 부르기는 합니다.
    서양에 있어 우익의 태생과는 본질적으로 다르죠.


    위에 토토님이라는 분이 정확히 지적하셨네요. 물론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요.
    그런데... 상식적인 것을 언급해도 반대의견이 달리는 것은 기타매냐 특유의 특징인가 봅니다.
  • 1000식 2005.03.17 09:52 (*.228.153.133)
    분단 상황은 우리 현대사에 많은 질곡을 가져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점을 꼭 인식했으면 합니다.

    이 땅의 친일세력과 독재정권은 이 분단상황을 이용하여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해왔고
    반통일세력의 한 축을 형성함으로써 또다른 모순을 낳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우익세력이 반통일세력을 털어내는 것은 자기 모순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미 큰 정치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반통일세력은 아직도 반공 이데올로기로 무장을 하고
    우익이라는 가면을 쓰고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뒤틀린 우익의 모습이지요.

    우리 사회의 수많은 모순을 배태시킨 분단의 극복 없이는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는 없습니다.

    그리고 분단 상황을 극복한다는 것은 단지 지리적 통합만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우리 사회의 이같은 뒤틀린 모순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은 통일을 향한 또 다른 발걸음인 셈이지요.
  • tk 2005.03.17 10:54 (*.138.128.164)
    친일의 정의는 사회의 지도급정도 되는 사람 즉 우리민족을 정치분야나 예술,공무원, 경찰,군인 등등 들 중
    소위 고위급에 속하는사람들을 말하며, 그들의 한마디가 우리민족에 영향력을 주는 인사를 말하는것 입니다,
    생계형 친일을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위의 고위급들은 철저히 민족의 등을 밟고 출세 하기위하여 온갖 아부와
    밀정,고문, 체포, 찬양, 동조 를 하여 일제시대에 사회의 지도급 인사가 된 사람입니다. 한 예를들면
    그들의 말한마디로, 선전으로 젊은 청년들은 징용으로 정신대로 황국의 식민이라는
    미명으로 굴욕과 처참한 생활을 해왔습니다, 경찰과 군인은 또 어땠습니까? 고문 밀정 협박 으로 동족을 탄압한
    사람들입니다. 어찌 하늘 아래 이들과 같이 살수 있겠습니까.
    해방후 일말의 뉘우침도없이 이승만과 미 군정의 도움을 받아 겨우살아남더니
    모두 반공을 국시의 제일로 삼는다는 말에 그아부성은 천재적이라 갑자기 철저한 반공주의자로 둔갑 하여
    일제시대때의 연장으로 써먹던기술(탄압)력이 발동, 그열등감에 독립운동가 탄압, 덥어씌우기,
    고문 ,조작 ,등등 말로 할수가 없으며 그들의 씨는 여전히 지금까지 사회와 국가를
    위한답시고 수구구구 꼴통으로 (나라와 민족을위하는 진짜 보수가아님)위장 하여 보수세력의
    우두머리로 조정을 하고있습니다. 이들을 끌어 내리지 않으면(친일과 그 후예들)않됩니다.
    아는 사람은 이들이 진짜보수인지,아니면 꼴통들의 재산과 명예와 사회 우위권지 키기에 아직도 빨갱이 운운 하면서 철저히 보호막을 치고 나라를 위한답시며 거리로나와서 정말로 나라를 위하는 사람들까지 세뇌 시키고
    있는것을 알고있습니다, 6.25때 먹고 살만한 당시 친일 매파들은 보따리가 아니고 차에다 짐싣고 벌써 남으로 남으로 튀어서 피해본 사람이 극히 소수이며 진짜 피해를 본 사람들은 서민들의입니다. 전쟁후에는
    그 비운의 전쟁 피해자들의 앞에서서 그들의 상처를 치료해준다하며
    반공의 칼날로 간첩은 몇명 못잡고 정치 반대세력 들을 고문 조작으로 탄압하엿습니다, 역시 잘먹고 잘사는
    위장술에 능통 하며 정권과 기득권을 지켜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보수우익 이라는 기준을 재대로
    설정할려면 과거사를 똑바로 정리해야 합니다. 과거 친일 지도급인사를 색출하고 사회정의를 실현
    해야 합니다. 그들과 적당히 섞어서 나라를 위한다고 하는것은 자꾸 보수우익 단체들을 의심케 만듭니다.
    앞서 언급한 친일파는 보수 세력중에 3000만=3만?? 정도 로추정 하셨는데 바로 그들3만이 기득 수구이며
    지도급 인사로서 보수를 이끌고 있는것에대하여 국익을 위한, 민족을 위한, 보수의 성격이 없다는것입니다.
    오직 재산과 사회 우위권 지키기에 아직도 쾌쾌묵은 반공만 가지고 빨갱이 운운하면서 앞장서고
    있다는것입니다. 그래서 보수는 재 정립되어야하며 진정으로 나라를위하는 단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바쁜 2005.03.17 11:36 (*.69.185.48)
    저는 소수의 친일인사가 지도층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그 당시 인사의 후예가 좀 있다고는 보지만, 이미 한 세대가 흐른 상황에서
    그들의 후예가 직접적인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들의 후예는 여야 가리지 않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큰 정치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반통일 세력이 아직도 반공 이데올로기로 무장을 하고
    우익이라는 가면을 쓰고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지상과제인 통일은 반공이나 친일, 우익, 좌익 이런 것들보다 훨씬 상위의 개념입니다.
    공산주의에 의해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 아무리 큰 축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말입니다.

    이러한 말들은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통일이 저러한 개념보다 훨씬 상위의 개념이라고 주장한다면,
    통일보다도 훨씬 상위의 개념이 존재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즉, 자유와 인권의 삶이지요. 우리가 옥하고 매도하던 독재정권의 틀을 벗어난 삶이지요.

    지금 통일을 주장하는 사람은 북한의 상황에 대해 얼마나 알며,
    그냥 지금 북한식으로 살아도 된다는 얘기인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지금 가서 사십시오. 그러면 개인적으로 통일의 삶을 사는게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지금 북한의 상황을 자유와 인권이 통하는 상황으로 변화시킬 비책을
    가지고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의 통일 얘기는 모래위의 성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반공이 통하는 것이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합니까?
    아직은 국민 다수의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통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국민 다수가 반통일 세력이라고 매도할 수 있습니까?
    공산주의에 의해 아픔을 겪은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북한의 현재 상황이 반공이 먹히는 주 요인이고,
    반공을 모두 반통일세력으로 매도하는 것은 논리의 오류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 Anima 2005.03.17 12:22 (*.155.59.66)
    반공이 통하는건, 이제는 쉰내마저 나는 냉전이데올로기의 대립에 집착하는 시대도착적인 부류들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증거죠...북한은 이젠 그저 독재국가일뿐입니다.
  • 더하여 2005.03.17 12:52 (*.69.185.48)
    민주진영에서의 독재국가와 공산진영에서의 독재국가는 질이 다르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반공이라고 할 때, 그것은 6.25를 일으켜 동족상잔을 초래한
    북한의 독재정권을 지칭하는 것이지, 학문적 이념 차원의 냉전 이데올로기 문제가 아니지요.

    즉, 현실로 겪어본 공산 독재정권이라는 것이 핵심이지, 책상머리 학자들의
    이념적 산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실 북한 공산정권은 오리지날 공산주의
    기본 이념과도 많이 다르지요. 그러니 우리나라에서의 반공이란 것은 공산주의
    이념을 반대하는 개념이기보다는 북한 공산독재정권을 반대한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겁니다.

    "쉰내나는 냉전이데올로기의 대립에 집착한다"고 보는 시각은 다분히 학문적인
    영역에서는 통할 수 있는 시각인지 몰라도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입니다.
    아직 우리에게는 쉰내나는 개념은 아니지요. 북한의 기본이 변하기 전까지는...

    해답은 간단하고 단순합니다.
    북한이 스스로 진실로 변하였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그게 안되고 있는 것은 우상화가 만연한 공산독재정권이 가진 근본적인
    속성 때문이고, 대부분의 그들의 핵심 정책에서 그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강성대국이라나 머라나 하는 것을 필두로 하여,
    무기밀매, 마약밀매, 탈북자문제, 온갖 수용소까지 끝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외부에서 변화시키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있다면 오직 내부에서의 구데타뿐입니다.
    제가 예측하는 변화의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상화 공산독재정권 --> 구데타 - 과도 군사독재정권 --> 민주적 정권 --> 평화통일
  • Anima 2005.03.17 13:35 (*.155.59.66)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반공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필수적으로 친미를 외치고, 게다가 남한을 중국을 견제할 발판역할로 삼는 미국은 한반도가 통일되기를 전혀 바라지 않는다는데에 있죠...이러니 결국 우익의 입장은 저 위의 조류님처럼 통일반대를 주장할 수 밖에 없구요.
    이것도 딜레마라면 딜레마일지.
  • Anima 2005.03.17 13:37 (*.155.59.66)
    에이...기타나 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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