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차라리 애국가를 새로 만들자??

by 아이모레스 posted Feb 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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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런 뉴스가 나왔드라구요...
여러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하네요...
오늘 어제 나온 이야기는 아닌 걸루 알고 있습니다만...
오늘의 이기사를 많이들 보셨겠지만...
아직 기사를 못보신 분들을 위해
글을 퍼왔습니다...


아래는 다움에서 퍼온 글 입니다...

문화관광부가 행정자치부에 애국가 저작권을 일괄 구입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둘러싸고 네티즌들의 반발이 거세다. 특히 일부 네티즌은 애국가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는 데 반발해 "차라리 애국가를 새로 만들자"면서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화부는 지난 5일 행자부에 보낸 협조문에서 "애국가를 테이프로 만들어 배포하는 행위나 MP3 파일로 만들어 온라인상에 올려놓는 행위 등이 모두 불법이므로 행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애국가 테이프 제작 등을 통한 모든 행정행위가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면서 "애국가 주무부서인 행자부에서 안익태 선생의 유족과 접촉, 저작권을 일괄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네티즌들은 실연자(가수, 연주자)와 음반제작자에게 전송권을 부여한 개정 저작권법이 지난달 시행되자 애국가를 무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온라인상에 항의성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의 '한국 환상곡'은 저작권이 현재 스페인에 거주하는 안익태 손녀에게 상속돼 있다.

손녀는 92년부터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신탁을 통해 저작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 경기장이나 방송 등에서 사용하는 애국가의 저작권료로 연평균 560만원 가량을 받는다. 작년에는 800만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가 행자부에 애국가 저작권 일괄 구입을 요청한 것은 2003년에 이어 두번째. 당시 행자부는 애국가를 돈으로 사는 것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여론 등을 고려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에 다시 문화부의 협조 요청을 받은 행자부 의정담당관실 관계자는 "새로운 사안은 아니지만 법률 자문을 받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애국가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는 없다"(네이버 '8190540'), "애국가를 새로 만들자"(네이버 'chelseafc')라며 저작권을 갖고 있는 안익태 선생의 손녀와 행자부에 일괄구입을 요청한 문화부 등에 강력 항의하고 있다.

'lightstein'(야후)은 애국가의 저작권료로 해마다 수백만원을 받고 있는 안익태 선생의 손녀를 의식한 듯 "애국가로 채택되면 가문의 영광 아니냐. (저작권료를 계속해서 요구한다면) 이번 기회에 애국가를 공모해서 바꾸는 게 어떨까"라고 말했다.

'1'(한국아이닷컴)은 "안익태 선생의 뜻대로라면 후손들이 뒤로 물러서야 한다"면서 "(애국가는) 역사적 의의가 있어서 쓰는 건데 이렇게 되면 아무 의미가 없는 곡이라고 본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국민한사람'(네이트)은 "애국가 작곡가로 이름이 올라 있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돈을 받겠다고? 의식 때 애국가 부르지 말자. 돈 안내는 국가를 다시 만들어 부르자"고 말했다.

'jompark'(야후)는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국가가 개인의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돈을 주고 써야 하느냐"면서 "올림픽에서 월드컵에서 세계 만방에 우리나라 국가가 울려퍼지던 순간에, 그 국가가 울릴 때마다 나라를 생각하며 눈물을 짓던 그 순간에 외국에 사는 모씨에게 돈을 내야 했다는 말인가"라고 분개했다.

이밖에 "조만간 한글도 국가가 사서 돈주고 쓰게 하겠다는 소리 나오겠다"(네이버 'sorongbi'), "한글 저작권도 국가에서 사달라"(네이트 '나도나도')면서 애국가에 저작권료를 내는 것은 한글에 저작권료를 지불하는 것과 같다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도 있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개인이 작곡한 곡을 쓰는 것이니 만큼 저작권료를 지불하는 게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rainbowzone21'(야후)은 "고전음악이나 저작권이 만료된 음악은 국민의 소유로 돌아가게 되면서 (저작권료가) 공짜지만 애국가는 만들어진지 얼마 안됐고 저작자가 죽은지 40년 밖에 안됐다"면서 마땅히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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