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03 23:24
metro vs music
(*.120.166.56) 조회 수 3204 댓글 1
(**님 손처럼 아름다운 루브르에서 찍은 여인조각 중 아름다운손)
파리의 메트로(지하철)에서는 많은 배울점이 있다.
우리나라처럼 나중에는 점점 덜 타게되는 불편한 대중교통수단이 아니고
항상 시민이 애용하게 되는 시내구석구석을 연결하는
아주 쉽고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조그맣게 그리고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게 땅을 파서 파리시내 메트로로 못갈곳은 없다 .
그리고 메트로와 메트로사이는 불과 몇백미터밖에 안되는 느낌...너무 가깝다.
아래는 몇일사이에 10번이상 이용한 파리 메트로의 매력을 느낀대로 적어본다.
1...............접근용이성과 편리성.
말그대로 너무편하다.
몇발자국이면 당신은 메트로앞.
2..............선명한 가이드라인.
몇호선인지 종착역이무엇인지 방향이 어딘지,
자신이 가고자하는곳만 할면 그곳까지 찾아가기는 너무 쉽다.
이유는 항상 사람의 시선에 지금가는곳이 어디인지 지속적으로 주지시켜주는 안내판의 섬세함.
음악도 그런 주지시켜주는 섬세함이 지속되어야 전체그림을 놓치지 않을거 같다.
하긴 멋진 연주자는 항상 전체그림을 쉽고도 지속적으로 안내해주는 섬세함이 있었다.
3..............홍보,광고의 안내판에 대한 배려.
역시 여기도 광고는 있지만 안내판이 헷갈릴정도의 오염은 없다.
연주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특정음을 강조도 하고 색다른음색으로 혹은 시차연주도 하지만
기본그림에 부담을 줄 정도로는 하지 않는게 청중에게 더 호소력이 있을듯하다.
4..............적당한 소음.
메트로의 운행소음이 적당하다.
적당한 소음은 귀가 피곤하지 않다....연주는 소음이 적을수록 집중감이 높아지니까.........
5.............안내판의 섬세함.
이번열차가 몇분뒤에 올지 다음열차는 몇분뒤에 올지 세밀하게 안내되고 있다.
청중의 기대감을 예상케 하는것이 예상못한것보다 훨씬 더 좋은방법이다.
갑자기 놀래키는것을 생각해 보라..그것은 대부분 해프닝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시험도 일종의 해프닝이다 ...아무것도 못보게 한다음 갑자기 질문하여 놀래키는.
오픈북하지 않는 각종 국가고시 ,학교시험등등은 정확하게는 모두 불법이다.)
6...........단순 선명.
노선이 14호선이나있고 5분에 한대씩 지하철이 운행하므로 서울보다 훨씬 복잡하다.
그러나 메트로는 막상 이용해보면 시골역을 이용하는듯한 한가로움과 선명함이 있다.
이런 단순하고 선명한 배려가 곡을 쉽게 이해해줄것임을 분명하다.
단순 선명하게 연주하는습관을 들이자.
7.............살아있음.
죽어가는 메트로가 아니고 살아있는 메트로이다.
연주도 살아있어야 생명력이 길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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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잘해주지 못해 아쉽구요... 담에 올 때쯤이면 저도 여러가지로
업그레이드 되어 있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