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 national de paris

by posted Jan 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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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극장의 건물 외곽사진 ...내부는 훨씬 더 아름다워여...
ACADEMIA  national de musique 라고 글귀가 보이네여..)



오페라극장은 1600년대에 지어진 화려하고도 화려한 궁전같은곳으로
지금은 주로 발레공연과 오페라공연등으로 쓰여지고있다...

안에 들어가보니 그 정교하고 화려함이 이루말할수없을 지경이다...
허걱 천장은 샤갈이 직접 그렷다....1964년에 그렷다고 싸인까지 했당.
닭이며 천사며 벗은여자며 그 몽환적이 분위기라니...진짜 샤갈분위기...하하하..
근데
매우 고전적이고 화려한 궁전에 그런 묘한 천장그림이라니..안어울린당....
그리고 2000석넘는 5층객석은 음향적으로는 너무 흡음할거같아보인다...
푹신하고 보드라운 의자하며....공작,백작이 앉아야해서 그런가..까우뚱..
그래서그런지 이 좋은 궁전에서 음악연주회는 그리 많아보이지 않는다.
오늘 발레공연을 보려했으나   발레공연은 몇일후부터 시작한단다.....
항상 영화속에나 나오는 화려한오페라, 발레공연장이 이런곳이었구나...

이곳에서 공연하는 오페라는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테,  베르디의 오쎌로,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그밖에  드뷔시, 야나첵, 몬테베르디,  프로코피에프, 쁠랭...등등 매우 많았고.

이곳에서 공연하는 발레는
            누레예브의 로미오와 줄리엣, 까르멘의 아를레의 연인,
            실비아,  바하조곡, 오르페와 유리디체등등 손가락만 빨게 만들었다...


아르헨티나의 그 음향좋기로 소문난  콜론극장의 연주회를 놓치더니
이곳 오페라극장의 발레공연을  또 놓쳤다.
로얄석은 300유로(42만원?),   좌석은 매우 매우 여러등급으로 세분화되있다...
아무래도 여기도 다시와야 할거같다.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호암아트홀, 영산아트홀, LG아트홀...
생각해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이제  수십년에 걸쳐 이런 화려한 연주회장을 짓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인류는 더 이상 인건비때문에 그런 화려한건물을 짓지 못할것이다..슬프다.
대신 더 낳은 음향적인 공간을 지을수는 있을듯하다.....나무는 계속해서 자란다.


오페라극장 바로앞은 혁님이 아우쎌과 만나 서너시간 대화한 바로 그 유명한 까페.
cafe de la prix
겁없이 들어가서 아무거나 시켰다가 졸라 디었다.
닭털뽑히듯 다 뽑힌 수.....푸하하하하........아고배야...
새가 봉황(*님)을 쫒아가다니..........................................

브랭땅백화점, 라파예트백화점, 샹젤리제거리 그리고 쌩 라자르거리를 쏘다니다
볼빨개져서 들어왔다.  
퐁피두에선 백남준이 날리더니,음반가게에선 정명훈이 눈에띈다.
짐싸서 공항으로 가야겠다.몇시간후면 서울이다.


고민이 더 구체적으로 생겼다.
아름답고도 음향좋은  기타연주회장 어케 조선에도 맹글까?
*님이 백만장자가 되길 기도하는방법밖에........................


그동안 후기 읽어주신분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덕분에 더 열심히 돌아다녔다고 생각되는군요.
그리고 혁님과 아이모레스님과 시니리님과 마리엘라님과
또 이번에  만난 많은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여행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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