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디언 야코삐.( j . yacopi )

by posted Dec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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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재료를 파는곳에 들렸다가
전시돼있는 야코삐기타를 봤다 .값도싸고 무엇보다 기타가 엉터리였다.
야코삐공방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실망스러워서 취소하고
빌랴당고스님 집을 방문했다.

빌랴당고스님은 아주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음반도 선물로 주셨다.
처음본사람에게도 스스럼없이 여러곡을 연주해 주시는 빌랴당고스님..짱.
항상 연주생활을 하셔서 ,일년내내 언제든지 연주가 가능한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여..

빌랴당고스님은 야코비집을 안내해주시겠다고 하여
다시 야코삐를 방문하기로 해서 30분거리를 찾아갔는데......
가길 잘한거 같아여...
이제 88세로 곧 세상을 떠나실듯.......
기타제작을 손 놓은지는 이미 오래되었고,
전혀 인종이 다른듯하게 생긴 아들이 공방을 이어가고있는데
완전히 다른분위기......싼기타 잔뜩만들어 파는분위기.
조금 슬펐다...그 유명세를 아들이 다 버려놓은듯...
전성기때의 기타는 아주 아주  좋았다고 빌랴당고스님이 귀뜸해 주셨다,.


현악기를 만드시던  아버지에게 제작을 배워서
드디어 일가를 이루신분이고, 에밀리오 푸홀과도 일을 같이 하셨다고..
1945년도에 만든 비올론은 너무너무 멋졌다.
6개월을 밤낮없이 만드셨다는데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 섬세한 조각하며...나중에라도 사진 올려들리께여...
전성기때에는 플레타와 야코삐 둘이 기타세상을 다 가졌었다고 한다....하하
두 제작가의 공통점은 코메디언 저리가라 수준.

의자에 앉아있다가 일어나야했는데
천장에 달린  줄을 잡고 당기며 천천히 일어나는 제스쳐로 분위기를 웃음바다로..푸하하
그리고 1945년도 악기를 들고 사진을 찍으셨는데 뒤판의 조각이 너무 화려해서
뒤판을 앞으로 돌려 다시 사진한장 더 찍자고했더니
악기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 뒷모습을 보이며 돌아서는등......
한시간동안은 정말  인터뷰를 가장한 코메디쑈였다.....
곧  돌아가실것같은 88세의 노인인데 장수하는데는
인생을 관조할수있는 여유 그리고 그래서 생긴 코메디때문이 아닐까?....
하여간 지금도 글쓰며 웃겨죽겠당...

에릭 클랩튼도  이미 오래전에 7000달러에 야코비에게 기타를 주문한적이 있었다.
하여간  게으른 아들이 멋쟁이신사 야코비의 빛을 바라게 하다니.......


스페인어를 너무도 잘하는 혁님과 시니리님은
오늘 또한명의 기타리스트를 칭구로 사귀셨당.
서로 음반도 주거니받거니.....
스페인어 모르는 나는 완전 꽝이당.
스페인어 모르면 인생의 즐거움의 반쯤 뺏기는 분위기당................
지구의 절반은 스페인어가 통하는뎅.
늦기전에 님들도 꼭.....

까르프에 가서 싱싱한 오렌지 60개쯤 샀는데 900원이당...열라싸다.
한국에서는 1만원은 넘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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