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포트 1.

by posted Dec 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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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널은 페이조아다를 먹었슴다.
흑인들이 남미에서 유독 브라질로 많이 노예로 들어왔는데,
'바이아"지역이 노예 도착항이었죠.
혁님집에도 청소며 세탁등등 집안일을 도와주는흑인이 한분 계십니다.
바이아지역은 흑인노예들의 집산지......리듬이 꿈튿대던곳입니다.
그러니 쇼도 데 바이아 연주를 어찌 해야할까요?...당연 리듬감이 포인트죠.
페이조아다는 백인들이 먹다남은 고기를 버리면 노예들이  주워서 검은콩이랑섞어
삼일간 푸욱 삶아서 과먹던겁니다.
조선다음으로 푹 과먹는음식은 아마 브라질이 선두일겁니다.
푹 과먹는나라..미래가  무쟈게 밝은 나라입니다.
맛만 있더구만 3년이나 여기사셨던 아이모레스님은 하하하 오늘 첨 먹어보신다는구뇽..하하하

그 다음 기타가게에 들렸습니다.
기절할 지경입니다.
주변 건물들은 온갖 낙서로 도시자체가 낙서장같은 분위기...하하
할려면 잘좀하지  바쁜지 대개 글자들만 잔뜩이군요...
해석은 못하지만 아마..잘먹구잘살아라~, 혹은 엿같은세상~ 등등이겟져.
그 한가운데 기타가게는 완조니  폐허인줄 알았습니다.
기타들이  콩나물등등 물건담는 비니루에 쌓려 진열돼 있다니..
게다가 기타를 수십개 층층이 쌓아놓지는 않나....아이고야...
그 가게 주인할아버지 혁님이 그렇게 팔라고해도 안팔던 하까란다덩어리를
오늘은 웬일로 서슴없이 파는지..하하..혁님이 선물로 사주시네여...또 대박이당..
약간은 충격적인 가게였습니다....

또 다른 도심 한가운데 악기점들을 방문했는데,
여기서는 아주 연주회가 여기저기서 열리더군요...
악기점 안에서는 쇼로(choro)연주를 10여명이 삥둘러서 연주하고
그주위를 지나가던 청중들이 둘러싸고 즐기고,
길거리에서도  여기저기서  삥둘러 10여명씩이 리듬감풍부한 연주를 하는데,
그 주위를 둘러싼 청중들 디게 재미있습니다.
대개 몸을 흔들거나 발을 흔들거나  그나마 점잖은사람이 손만 흔드는 정도더군요...
일본인이나 한국인처럼 얌전한 모범생은 여기서는 죽음입니다.. ..딱 티날거같아여...
음악을 귀로 듣는게 아니고 몸으로 듣다니...이나라가 이렀습니다...
음악은 배우는게 아니고 즐기는거.

잠시 피로해서 침대에 눈붙였다  기타소리에 일어나니
언제 오셨는지 아이모레스님이  연주하신다....허걱  40여곡의 레파토리..레파토리가 그리 많다니...
곧 혁님의 녹음장비를 아이모레스님이 인수인계하신다니 곧 연주 올리실수있겠군요..
브라질에 오신 3년만에 이제 중심가에 좋은쇼핑센터도 있고  성공하셨고,
일하시는 틈틈히 기타연주로 즐기시고,,,,
참 오늘 단실님도  브라질 특유의 팥빙수사주셨는데,
단실님도 아르헨티나의 국가부도후 브라질로 오셔서 3년만에
이제는 중심가에 쇼핑센터를 두개씩이나 가질정도로 성공하셧다...
가게는 평균 50평정도로 중심가엔 몇억정도의 비싼편이라고한다...
아이모레스님은 근면성실한 조선인의  근성이면 몇년안에 남미에서는 성곡하실거라한다.
한국안에서는 다들 너무 잘나고 경쟁이 심해서 힘들지만 , 남미에선 성공확률이 높다한다...

기타매니아에서 뵙던분들이 이곳 상파울로에서 모두 성공한기업인으로 만나게 되어
너무 자랑스럽고   기분 좋네여...
내알은 재래시장,  벼룩시장을 들러보고 사무엘을 만나게 될듯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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