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차였습니다..
보기 좋게 거부 당했죠..
이 나이(24) 먹도록 고백같은건 해 본적이 없었는데..
첫타석 삼진 입니다..
뭐 그렇게 슬프지는 않습니다..
가슴이 아픈것은 미리 많이 겪었구요,.,.
잠은 못자는 것도..
이것은 홈런맞을 것을 알면서,.
직구를 던질 수 밖에 없는 심정이었습니다.
아~직구 승부는 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하여간 그래도 기분은 후련 합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같은 후련함이 있습니다...
수많은 시간 동안 수만번 해보고 싶었던 말이니까요..
드디어 말했습니다..
용기있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내가 얼마나 잘해 줬는데.
분명히 후회 할껍니다..
기분은 좋은데..
가끔씩 눈물이 납니다..
챙피합니다..
그게 문젭니다.
보기 좋게 거부 당했죠..
이 나이(24) 먹도록 고백같은건 해 본적이 없었는데..
첫타석 삼진 입니다..
뭐 그렇게 슬프지는 않습니다..
가슴이 아픈것은 미리 많이 겪었구요,.,.
잠은 못자는 것도..
이것은 홈런맞을 것을 알면서,.
직구를 던질 수 밖에 없는 심정이었습니다.
아~직구 승부는 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하여간 그래도 기분은 후련 합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같은 후련함이 있습니다...
수많은 시간 동안 수만번 해보고 싶었던 말이니까요..
드디어 말했습니다..
용기있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내가 얼마나 잘해 줬는데.
분명히 후회 할껍니다..
기분은 좋은데..
가끔씩 눈물이 납니다..
챙피합니다..
그게 문젭니다.
Comment '14'
-
좀 구체적으로 상황 설명을 해보세요.
-
여러 투수를 상대해보세용. 삼진 당한 투수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요... ㅋㅋ
-
고교 야구인가봐효
상대는 투 타에 모두 강한 .. ㄴ(--,.ㅜ ; )ㄱ==3=3
-
패스트 볼 승부 고집하다가는 홈런 맞고 조기 강판 됩니당...
저도 옛날에 툭하면 조기 강판 당했거덩요...ㅜ..-
요즘엔 패스트 볼 보다는 무쟈게 느려터진 변화구인 너클볼을 연마하셔서
9회까지 완봉승하셔요... -
아아... 이런...
저와 같은 경험을.... "홈런맞을거 알면서 직구.. " 이 비유 너무 와닿네요...
-
뭔가 작업에 관한 이야기 같은데 .... 정확한 상황을 알아야 조언이 가능함....
어쨋거나 눈물 날 정도라니 저도 가슴 아픔.... -
남자에겐 늘 있는 일이고... 뭐뭐는 병가지상사!!!
그러니 기죽지 마세요... 시간이 약이고...
세상을 좀 살다보니...
투수는(남자는...) 갈수록 강해지는 편이고
타자는 반대로 갈수록 약해지는 것 같더라는...^^
꿈틀이님 파이팅구!!!!
-
여러분들이 있어서 참 좋군요..ㅋ
-
사랑에 빠지면 뇌에서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그 호르몬 구조가 마약과 거의 유사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마약은 뇌의 문지기를 쉽게 통과한대요.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유사하기 때문에 문지기가 속은거죠.
마약을 끊고나면 금단증상이 오는데요, 사랑이 깨지고 나면 오는 고통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일종의 마약과 유사한 금단증상이죠. 지금은 나중에 그 사람을 잊어야한다는게 두렵다는 생각이 들 테지만, 시간이 나면 고통스런 순간은 지나가고 금단증상은 사라지죠. 시간말고는 약이 없는 증상이죠.
일종의 통과의례예요. 모든 사람들이 다 통과하는.. 그렇게 생각하면 맘이 좀 편해지실듯.
다음엔 뜨거운 가슴에 차가운 머리까지 조금 가미하시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셔도 될 듯하네요.
-
지얼님이 '느려터진 너클볼' 말씀하셔서 생각났는데 가장 한국적인 마구 '아리랑볼'을 결정구로 연마하면 무적 투수가 될 수 있습니다. ^^
-
꿈틀님..
님은.. 홈런맞을거 알면서 직구를 던지죠?
님은 9회까지 견디기가 힘들죠?
님은 비록 홈런은 맞았지만 후회없는 깨끗한 직구를 던졌음에 만족하죠?
님은 그러면서도 끝까지 직구를 던져야하죠?
저도 그래요..
오늘 감이 왔거든요.. 홈런 맞을것같은..
그래서 내일 160 이상으로 세게 직구 던질라구요.. 깨끗하게..
그래야 속이 시원해요... 던진맛도 나구...^^
-
Good luck to you^^
-
성격 급한 어떤 타자들은 아리랑 볼을 "가제트팔 필살기"를 이용헤서 나꿔채기도 한다지요 --;;
꿈틀님 힘내셔요^^
언젠가 그녀가 조금은 지치고, 문득 생각나는 기억이 더욱 그리운 날에, 참 정직하고 깔끔한 직구를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남자로 떠오르실거예요..
물론 전..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기억 속에 멋지게 남기보단.. 지지고 볶더라도 일상의 마/누/라/로 남았으면 하고 욕심내겠만, 그녀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으실 수 있을거라 믿어요..
힘내셔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38 | 한국인들의 인터넷 수준 | 인터넷수준 | 2014.06.24 | 3409 |
1337 | 음악에서의 언어. 4 | 쏠레아 | 2010.02.06 | 3409 |
1336 | 씨네 21 진중권 교수님의 조중동에 대한 칼럼 1 | mauro | 2008.07.15 | 3409 |
1335 | 일본명과 병아리~ ㅋ 7 | 오모씨 | 2005.05.25 | 3409 |
1334 | 착각..... 5 | 뽀로꾸... | 2004.05.01 | 3409 |
1333 | 삐약이님.. 이사진누구예요.. 3 | ㅜㅜ | 2005.06.17 | 3408 |
1332 | 공존..... 3 | 토토 | 2005.08.17 | 3407 |
1331 | 러시아에서 온 선물 3 | 콩쥐 | 2009.04.10 | 3406 |
1330 | 런던 나들이 - 현악 4중주 공연 관람 7 | 한섭 | 2008.02.29 | 3406 |
1329 | 홍대에 나타난 할아버지 | 콩쥐 | 2014.07.23 | 3405 |
1328 | 안철수 "일자리 위해선 토목공사보다 IT" 1 | mauro | 2009.02.27 | 3405 |
1327 | 꿈속에서. 10 | ZiO | 2005.01.02 | 3405 |
1326 | [re] 가상 기타매냐 칭구음반 표지..선정개요 4 | 김동현 | 2004.04.28 | 3405 |
1325 | 원수를 사랑하라 3 | 친구 | 2010.03.12 | 3404 |
1324 | 연산군을 벤치마킹하는 쥐박이... 6 | 집현전학사 | 2008.07.26 | 3403 |
1323 | 대한민국은 1 | 봉봉 | 2008.04.29 | 3402 |
1322 | 이거 한번씩 보셔야 합니다. | rainbow eyes | 2007.05.07 | 3402 |
1321 | 저도 나이 먹나봐요.. 1 | 정도룡 | 2006.12.08 | 3402 |
1320 | [re] 3월 5일 새벽 서울 눈오는 풍경 세엣~ 3 | 오모씨 | 2004.03.05 | 3402 |
1319 | 점심 도시락.... 8 | 콩쥐 | 2005.10.06 | 3400 |
1318 | 러셀의 음반중에... 12 | 뽀로꾸기타 | 2004.05.08 | 3400 |
1317 | [re] lately | 스티비 | 2003.08.12 | 3400 |
1316 | 서울 동작을 선거가 주목받는 이유 1 | 선거개표 | 2014.07.25 | 3399 |
1315 | 대학을 바라보는 또다른 시각 | 시각 | 2015.12.01 | 3398 |
1314 | 주류언론은 말하지 않는 교황님의 빅엿 | 기사 | 2014.08.22 | 3398 |
1313 | 낙서... 2 | 마뇨 | 2003.08.05 | 3398 |
1312 | 초청강연 1 | 강연 | 2014.06.30 | 3396 |
1311 | 연예인들이 너무 많아요!!! 9 | nenne | 2005.10.01 | 3396 |
1310 | 선녀가 나타날듯한... 7 | 오모씨 | 2005.09.27 | 3396 |
1309 | 나경원과 김어준 2 | 매거진X | 2014.07.29 | 3395 |
1308 | 사육된 동물의 새끼보호와 교육 본능 7 | 콩쥐 | 2009.05.15 | 3395 |
1307 | 어느 눈내리던 날의 단상 7 | 냉소주의자 | 2004.01.13 | 3395 |
1306 | 요새 제가 가장 많이 듣는 연주(?)는... | 마뇨 | 2003.07.20 | 3395 |
1305 | 제빵왕 김탁구 | 누구게여? | 2010.07.25 | 3394 |
1304 | 나라 꼴이 어찌 돌아가는지를... 1 | 쏠레아 | 2009.11.28 | 3394 |
1303 | 영생을 하려면...... 14 | 소르 | 2008.09.10 | 3394 |
1302 | 시국에 대해 쉽게 이해하기(펌글) 5 | 昊 | 2008.06.24 | 3394 |
1301 | 삭제하였습니다. | 기타매니아 | 2008.05.27 | 3394 |
1300 | 웃겨요-방송사고...^^ 2 | 찾던이 | 2003.06.01 | 3394 |
1299 | 만남 2 | 콩쥐 | 2008.11.10 | 3393 |
1298 | 장마철에 새된 기타. 3 | 콩쥐 | 2007.08.10 | 3393 |
1297 | 닉네임으로 본 성찰이 | 성찰감별사 | 2014.06.24 | 3392 |
1296 | 이런 글도 있군요 | 망했다 | 2008.06.01 | 3392 |
1295 | 넋두리라 하기엔 좀 길고.. ㅋㅋ 13 | 오래살사람 | 2005.07.08 | 3392 |
1294 | FTA 공부하기 1 | 트뤼포 | 2008.05.03 | 3391 |
1293 | 빈민가로 이사와 보니.... 7 | 콩쥐 | 2008.02.11 | 3391 |
1292 | 이성계 | 성계 | 2015.12.22 | 3390 |
1291 | 개와 고양이 우정 1 | 사랑 | 2014.07.27 | 3390 |
1290 | 은행나무 가로수 3 | 루팡 | 2008.10.28 | 3390 |
1289 | 가을로 아득히 걸어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밤에......... 5 | 서어나무 | 2008.10.12 | 3390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직구를 던질 수 밖에 없는 심정이었습니다.'
---> 언젠가는 뻔히 때릴 수 있는 볼에 무조건 삼진 아웃 당해주는 맘씨 착한 분을 만나시게 될 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