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에 고도이 선생님 댁에 악보들 사이에 끼어있던 바리오스 포스터..
곰팡이때문인지 쥐들 때문인지 아무튼 귀퉁이는 뜯어진 포스터..
선생님께 달라구 졸라서 겨우 얻어와서 액자에다 끼워두었다. 내방 한가운대 멋지게 걸려 있었던 이 포스터 그렇지만 아르헨티나로 떠날땐 못가져 갔다..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오늘 침대밑에서 발견..
어머니가 브라질로 오실때 챙겨오신거였다..ㅠㅠ;;
먼지 새까맣게 앉았지만 보는순간 기쁨기쁨 또 기쁨..
벽에 우선 걸어놓구 찍어 보았다..
*포스터 내용
위에는 "시립극장 쌍파울로"
아래는 "아구스띤 바리오스"
왼쪽엔 "1929년 10월 13일 일요일"
오른쪽엔 "기타의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