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요...
King Crimson (아시는 분들께는 설명이 필요 없음)의 기념비적 데뷔 앨범에는 묵시록적인 불후의 명곡 Epitaph 가 있지요. 그 가사 한구절이 유난히 기억에 남는데요...
The fate of all mankind... is in the hands of fool...
이라는 구절입니다. 오늘 그냥 생각이 났습니다. 내 목숨이 어느 바보 꼴통이 손가락 하나 까딱 놀리는데 따라 왔다 갔다 할 수도 있다고 한다면 정말 화나고 허탈하고 짱나고... 뭐 그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