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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배경음악 : Guns & Roses<November Rain> 두~둥~

역시 가을은 회고하게 만드는 고약한 습성이 있나보다.
오늘도 마눌님 몰래 끄적끄적...--..--;;;

대딩이 시절에
두손으로 밥먹는, 어떤 뇨자를 쫓아다닌 얘기....는 어제 했당...--..--;;

모든 연애(또는 one side love)가 그렇듯
나름대로 신파고, 또 사연도 구구절절하다...
잊을 수 없는 사연이라면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것 처럼
그 때 그 사람 모습 역시 그래야 마땅한데
난 이상하게 기억이 없다...--..--;;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박인환 <세월이 가면 中>

그런데 어쩌나.
난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안까먹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없다...--..--a;;;

오랜 세월이 내 기억을 좀먹었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인 상식인데
그건 아니다.
왜냐면 난 그뇨를 만날 당시에도
돌아서면 꽤 자주 얼굴을 잊어 버렸기 때문이다...
항상 그뇨의 얼굴은 입으로만 기억되었다.
헤어스타일은 긴머리(나중엔 단발),
머리끝은 좀 푸석푸석(샴푸 좀 좋은 거 써라...),
눈은 컸고,
잘 생긴 코, 코끝에 아주 작은 흉터.
입술은 대게 메말라 있음(아마 나 만날 때만 그랬겠지...나에 대한 성적호감이 0 였다는 얘기일지도 모른다.......ㅜ..ㅡ),
종아리에 살이 적당히 붙어 있어서
적어도 내겐 꽤나 육감적으로 느껴짐...

그런데 이런 단편적 이미지들은
결코 퍼즐 맞추듯이 짜맞추어지지 않는거다.
왜?어째서?

이런 현상은 헤어진 후에도 계속되었는데
어쩌다가 안개가 걷히듯, 베일이 벗겨지듯
그뇨의 모습이 생생하게 재생되어질 때가 있기는 했다.
불현듯-이라고 밖에는 설명을 몬한다...

그렇게 재생이 될 때가 불현듯 찿아오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인과성을 띄고 찿아온 적도 있다.
우연히 거리에서 그뇨와 비슷한 이미지를 가진, 모르는 뇨자들을 보게되면
동시에 그뇨의 얼굴이 살아 났다.
희한한건, 단지 그 뇨자의 뒷통수만 봤을 뿐인데도
뒷모습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그뇨의 얼굴이 재생되어지는 거다.
확실히 나는 정신분석이 필요하다...--..--;;

잘생긴 정우성 엉아랑 유오성 옵빠랑 고소영 누님이 나오는
<비트>라는 영화가 있다.
그 영화에서 정우성의 증상이 아마도 나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그 영화 대사 중에 이런게 있다.
'...이상하게 로미(고소영)의 얼굴이 생각나지 않는다'
난 이 증세를 이해할 것만 같다...

오랜 세월이 흘러
한 칭구가 술자리에서 내게 이렇게 물었다.
-가끔 걔(두손으로 밥먹는 뇨자) 생각 나지 않냐?
이렇게 대답했다.
-생각은 나는데, 기억이 안나...
그럼 칭구의 반응은 이랬다.
"......(뭐야, 씨바...)"

회자정리의 세상 이치대로
각자의 길(배경음악 : Journey의 <Seperate ways>두~둥~♬)을 가게 된지도 적당히 세월이 지난 어느날,
백수였던 나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동네의 서점을 찿았다.
꽤 자주 그뇨의  부재감에 시달렸던 시절이라
어쩔 때는 길을 가면서도 그뇨의 얼굴을 기억하려 애쓰기도 하였다(배경음악 <Try to remember>두~둥~♪).
그날도 그런 생각을 하며 서점을 찿았다(이건 확실히 기억한다!).
보고픈 책이 따로 있었던 것이 아니어서
나는 서점의 구석 구석을 다 뒤졌다.
남는건 시간이었으니까.
그러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책.

<사랑의 지혜-출판사:동문선 저자:알렝 핑켈크로트,번역:권유현>

얼핏 제목만 봐서는 꼭 이성 꼬시는 비법이라도 알려줄 것만 같았다.
호기심이 생겨서 책을 열었더니
사르트르,레비나스,졸라('조또'의 동의어인 그 '졸라'가 아니라, 에밀 목조른 그 불효 막심한 에밀졸라...썰렁...),
대충 이런 이름들이 눈에 띄여서
철학이라면 개똥밖에 모르는 나는 순간 책을 덮으려고 했다(제목만 보고 이성 꼬드기는 책인 줄 알고 샀다가 조뙨 전례가 이미 있지 않았나...프롬의 <사랑의 기술>.--..--;;).
어쨌든,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무심코 몇 페이지를 넘겼는데
거기에 마르셀 푸르스트의 소설<잃어버린 시간을 찿아서>를 인용한, 이런 내용이 눈에 확~ 들어오는거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볼 때 탐색하는 듯하고, 불안해하고, 자꾸만 요구를 대하는 태도, 다음번 만날 약속에 대한 희망을 주기도 하고 빼앗아가 버리기도하는 말들에 대한 기대, 그리고 이 말이 입 밖에 나올 때 까지 우리의 머리속에서 교차되는 기쁨과 절망, 이 모든 것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우리의 주의력을 너무나도 흔들어 놓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람에 대한 명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없게 된다.

겉에 드러나는 모습만을 가지고, 그 너머에 있는 것까지 알려고 하는 모든 감각 기능들의 동시적인 활동, 필경 보통의 일상에서라면 눈앞에 약동하는 수많은 모습이나 모든 종류의 맛, 여러가지 행동에 대하여 너무나도 관대하게 될 우리는,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때에 그 사람이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일단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우리는 그에 관한 흐릿한 사진 외에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게 된다...>

작가는 이렇게 덧붙인다.
<즉, 사랑에 빠진 사람은 자신을 사로잡고 있는 얼굴을 기억할 수 없는,이상한 사람이다.>

다시 <잃어버린 시간을 찿아서>로 돌아가보면,

<...나는 벌써 질베르트의 얼굴 모습이 어떠했는지, 그녀가 나에게 그것을 실지로 펼쳐 보이는 신성한 순간을 제외하고는 정말로 알길이 없었다. 나는 오직 그녀의 미소 밖에는 기억할 수가 없었다. 아무리 그녀의 얼굴을 기억해 내려고 노력하여도, 그토록 사랑하는 얼굴을 다시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쓸데없이 회전목마 주인과 보리설탕 장수의 얼굴들이 뚜렷하고 정확하게 떠오르는 사실에 짜증이 나곤 하였다.
이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난 후에 꿈에서조차 그를 다시 볼 수 없는 사람들은, 이미 깨어있는 동안에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지겹기 짝이 없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꿈속에서까지 계속해서 만나야 되는 사실에 몹시 화가 나게 된다...>

이렇게 덧붙인 말도 있다.

<...사람받는 사람의 얼굴은, 그 얼굴의 화려함 때문에 길들여지기에는 너무도 생생하다. 지나친 주목은 사랑에 빠진 시선을 혼란시킨다....>

나는 반신반의하며 책장을 덮었다.


----------------------------------------------------------------------------------


누구나 경험했으리라고 생각되는 일.
나의 의도는 상관없이 관계가 소원해진 후
여전히 미련이 남아 전화를 하고픈 충동을 억지로 눌렀던 경험.
그러다가 몇잔술에 인내심이 녹아버리면
결국 미친듯이 공중전화를 찿아헤메다가 결국 전화하고
옆에서 듣기에는 좀 쩍팔린 대사를 남발하다가
다음날 아침 술이 깨면 전화한 것을 졸라 후회하고.

술은 판단력을 마비시킨다.
예전에 인천에서 한 선배님이랑 한 칭구랑 셋이서 5시간 동안 낮술 때린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역시 인내가 알코올에 분해되어서 결국 전화질.
돌아오는 전철안에서 깜박 잠들었는데
요의를 느껴서 그만 잠이 깨고 말았다.
여전히 취기가 심하게 남아 있었던 나는 벌떡 일어나서 전철의 옆칸으로 갔다.
그리고는 다시 그 옆칸으로 갔다가
불현듯 깨달은 바가 있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글타...
전철은 새마을호 기차가 아니다...
고로 화장실이 없다...--..--;;
그걸 두칸이나 가서야 알았던 거다.
칭구가 어디 갔다 왔느냐고 물었다.
나의 대답은,
".........(몰라, 씨바...)"
술은 가끔 우리를 바보로 만든다.

어쨌거나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래서인지 어떤날은 이런 꿈도 꾸었다.
꿈속에서 나는 그뇨애게 졸라 전화한다.
그런데 손가락이 삐꾸인지 자꾸 번호를 잘못 누르는거다.
몇번을 시도 하였으나 결국 실패.ㅜ..ㅡ
기타 지판보다 더 누르기 어려운 전화 다이얼...

더 바보같은 꿈은 다음과 같다.
그뇨를 못본지 대략 3년이 지난후에 꾼 꿈이다.

난 주변에 먼지가 자욱한 사무실에 있었다.
그 안에 책상이 있고 그위에 전화기가 놓여 있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내 손에는 그뇨의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가 있다(실제로 그뇨는 이미 딴 넘팽이랑 살고 있었기 때문에 연락은 완전히 두절되었다. 지금처럼 핸폰이라는 게 없던 시절이니까).
나는 급한 마음에 수화기를 들었으나
수화기 속에서는 옆 사무실 직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전화는 옆 사무실의 전화와 브릿지 되어 있어서
옆사무실의 그 직원이 계속해서 통화를 하는 한, 전화를 걸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저 기다려야만 했다.
마음은 점점 다급해지고
다시 수화기를 들었는데 역시나 통화 중....--..--;;;
아무리 꿈 속이라지만 왜 공중 전화를 쓸 생각은 못했을까?
그러기를 몇번 반복, 여전히 통화 불가.

만취한 후에 잠들게 되면
그때는 대개 냉장고 문을 열어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는 꿈을 꾸곤한다.
알코올이 마구 잡아 먹어서 부족하게 된 수분의 공급을
무의식이 해결해 주려는, 이른바 '꿈의 원망 충족 기능'이란다.
그런데 그뇨에 관한 꿈에서는
이 기능이 도통 그 효력을 발휘하지 몬하는거다...--..--^

어쨌거나...
그렇게 반복되는 통화불가.
안타까움이 마음에 불 붙이는 순간,
...비몽사몽간에 잠이 깼다.
나는 침대위에서 다시 눈을 감았는데
이런 생각을 했다.
'전화해야 하는데..'
다시 눈을 떠서 방에 있는 전화를 쳐다 보았다.
'그래, 저걸로 하면 되지...ㅎㅎㅎ'
이런 생각을 하며 몸을 일으켰는데
두 다리가 방바닥에 닿는 순간
온전히 제정신이 되어 현실을 직시했당...
글타...
전화를 하려고 해도 전화 번호를 알수가 없었던 거다.
꿈속에서는 전화 번호를 알고 있었으나 전화기를 사용할 수가 없었고
현실에서는 전화기를 사용할 수는 있었지만
번호를 알 길은 없었던 거다....--..--;;
(설령 전화 번호를 알면 모하냐.
남의 가정 파탄 낼 일 있냐...).

순간적으로 꿈과 현실을 그렇게 혼동하니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났다.
칭구 만나서 술자리에서 이 애기를 했더니
"바보 아냐?"
이러고는 걍 웃더라...--..--;;;

꿈과 현실 사이에 그렇게 낑궈진 나는
아주 잠시 동안 쪼다가 되었던거다...ㅜ..-









































      
Comment '9'
  • 2004.11.03 06:40 (*.105.99.103)
    종아리에 살이 적당히 붙어있었다고요?..오옷..육감적이다...
  • 2004.11.03 06:45 (*.105.99.103)
    아..미쵸....
    사랑이야기는 다들 얼나마 긴지 ,근데 열라잼따.
    지얼님 편곡잠시 미루고 수필집하나 내쇼....
    서점에서 책 뜨면 편곡작품 좀 끼워팔게...
  • 딴...까치 2004.11.03 10:18 (*.74.4.178)
    언제나 가슴 저린 ( --..-- ) 님의 연애(실연) 이야기네용.
  • 지얼님친구-_- 2004.11.05 01:56 (*.39.111.125)
    지얼님 얼굴인 줄 딱! 알겠네요. -_-"

    사랑은...
    눈부신 기쁨이거나... 아님 겉잡을 수 없는 불행이거나... 그 둘 중 하나인 것 같아요.
  • 지얼님친구-_- 2004.11.05 01:58 (*.39.111.125)
    아님... 가만 놔두면 마음 속에서 저혼자 쑥쑥 자라나는 정신적 암세포...-_-""
  • 딴...까치 2004.11.05 08:28 (*.168.133.110)
    사랑... 그것 땜에 사람들이 울다가 웃다가 .... 세상이 잼있게 돌아가져. 음양의 법칙........
  • ZiO 2004.11.05 15:00 (*.156.176.35)
    맞아요...울다가 웃다가...
    그런데 눈부신 기쁨보다는 겉잡을 수 없는 불행이 더 연애이야기스러운 듯...--..--;;;
    그나저나 뭐니뭐니해도 젤루 잼있는 연애이야기는 역시 이와이 슈운지의 <러브레터>인 듯.

  • ㅎㅎ 2004.11.05 16:11 (*.43.227.18)
    재미난 글 잘 읽었습니다. 연애 얘기만큼 재미난 게 있을까요.

    근데 얼굴 기억 안 나다가 비슷한 모습 보면 마치 사진 들여다보듯 또렷이 기억나는 경험은 저도 여러번 했습니다. 그거 참 신기하더군요.

    옛날 대박히트곡의 가사나 멜로디가 어이없게도 전혀 안 떠오르다가 비슷한 가사나 멜로디 들으면 대번에 떠오르는 일도 있구요.

    저만 그런 게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전 뇌에 무슨 문제가 있나 걱정했죠.
  • 딴...까치 2004.11.05 16:45 (*.168.135.253)
    ------- 겉잡을 수 없는 불행이 더 연애이야기스러운 듯...-------- 이말이 상당히 의미심장한 거죠.

    상대가 삐딱하게 나올때 너 아니면 뇨자가 없냐하고 새로운 뇨자를 찾을 정도로 그뇨를 좋아한다면

    많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져? 진정한 사랑에는 고통이 따르는 법....

    오늘 뉴스에 앤이 딴남자 만난다고 살해한 사건이 보도 되더군요. 사랑하지 않았으면 살인도 않했을까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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