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12 19:18
스페인의 천재화가 고야의 작품들과 작곡가 테데스코
(*.81.26.13) 조회 수 5720 댓글 16
유태인계 이탈리아 작곡가 Mario Castelnuovo-Tedesco (1895-1968) 는 스페인의 천재 화가 Francisco de Goya (1746-1828)의 작품들을 스페인 마드리드의 Prado Museum of Art 에서 감상중...
음악 악상과 영감이 떠올라 24 Caprichos de Goya 라는 대 명곡을 남기셨읍니다...
평소에 테데스코는 고야의 작품들을 너무나 존경하셨다고 합니다....
이24 곡들은 (모음집) 스페인 리듬과 흔했던 댄스 (dance music) - Fandango, Habanera, Tango, Jota, Vito and Zorzico들과 스페인 영역에서 흔했던 다른나라 댄스음악 -Minuet, Gavotte, Bourree, Rigaudon 요소를
가지고 있읍니다...
Los Caprichos No. 43 The sleep of reason produces monsters 라는 작품은 18번째 Capricho 로써 Theme and Variations 형태로 우리 한국인 정서와 스페인의 정열적인 표현이나...깜짝 놀라케 하는 테데스코의 곡들의 Characteristic이 아주 뚜렸하게 Reflect 돼어 있는 곡 같습니다....
고야나 테데스코에 대해 부가 설명하실분들은 리플 부탁해용....ㅎㅎ
첨부파일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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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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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기타맨님보다 테데스코에 대해 더 아시는 분이 있을런지..................
-
책상에 엎어져 있는사람위로 온갖것들이.....
눈앞에 펼쳐진것에 대해 보는 순간 상을 갖게하는 그림.
디게 사실적이당. -
저것덜이 등뒤에서 나르는 이유는?
-
아.. 고야의 그림이군요..
천식님께 고야에 대한 애기를 듣고 찾아본적이 있었는데..
워낙 인상이 강렬해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프랑스인들은 나플레옹을 영웅으로 그리겠지만..
침략당한 스페인의 한 예술가의 눈에는 잔혹한 학살자로 보이겠지요..
그 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그린 연작판화중의 한 작품이랍니다..
고야 자신은..
"이성이 떠난 환상은 믿기 어려운 괴물들을 낳지만,
이성과 결합한 환상은 예술의 어머니, 예술이 지닌 신비의 원천이 된다"
이렇게 굴비를 달아놨다는군요...ㅡㅡ; (흔히 표제라고 하지요..)
책상위에 쓰러져 있는 사람은 아마 고야 자신이 아닐까 싶은데요..
보통 악몽에 꾸고.. 악몽에 쫓기는건 자기자신인게 보통이니까..
뒤에 있는 박쥐, 부엉이, 늑대나 하이에나?.. 등등의 짐승 혹은 괴물들은..
자신을 괴롭게 하는 나플레옹,정치가, 마눌님(?) 혹은 불합리한 세상 자체를 상징하는 듯하구요..
(다들 아시겠지만.. 박쥐나 부엉이는 이중적이거나.. 비열함..
닭대가리보다 더한 무식등등을 상징하자나여..)
제가 상상력이 부족해서
더 그럴듯한 해석은 못하겠네요..
어쨌든.. 기타맨님 덕분에 좋은 그림 잘 감상했습니다~^^; -
고야가 정신이상증세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던데.....
고야를 나쁘게 말할려는게 절대 아니고, 저도 존경하고 그런데....누가 그러길래.. 진짜 그런가 해서요.. -
http://sky42.com/iyagi/goya/1.htm <- 고야에 대한 짧은 설명
개인적으로는 '자기 자식을 잡아먹는 크로노스(사투르누스)'가 너무 끔찍해서... 더 알려고 하지 않은 화가라는 ;; 전 모네가 좋아여..
위 사이트 인용 : '저자는 고야가 괴물이 아니며 다만 괴물을 그렸을 뿐이라고 옹호한다. 괴물은 고야가 아니라 더러운 권력이었다. 고야는 그런 괴물을 증오했고 그것이 없어지기를 갈망해 괴물을 그렸다.'
-
아래는 2001년 12월 25일 Qmuse Club 홈페이지에 올렸던 제 글을 옮긴 것입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Caprichos(변덕)"라는 일련의 판화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bne.es/Goya/es_home_caprichos.html (우측 상단 화살표를 클릭하세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음악양식인 Caprice(기상곡)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작곡 : Mario Castelnuovo-Tedesco(1895~1968)
곡명 : 24 Caprichos de Goya
연주 : Lily Afshar
이 작품은 스페인의 위대한 화가인 고야(Francisco Goya : 1746~1828)가 83개의 석판화를 묶은 Los Caprichos(변덕) 중 24개를 골라 하나 하나에 대해 곡을 붙인 것입니다. 고야가 살았던 시기는 국내적으로는 프랑스 나폴레옹의 침략에 대해 독립전쟁이 진행되던 시기였으며, 국외적으로는 식민지에 대한 지배권이 약화되어 차례로 독립이 선포되어 어려웠던 시기였습니다.
고야는 궁정화가로서 그림을 그렸지만 공화주의를 꿈꾸었던 자였는데, 작품 곳 곳에서 삶에 지친 민초들의 모습을 애정어린 눈길로 그리고 있습니다. 그의 Los Caprichos는 익살, 조롱, 풍자, 위선, 광기, 공포 등이 표현된 문제작입니다. 그의 그림은 시인 보들레르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바르토크, 그라나도스 등의 음악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Lily Afshar는 이란의 테헤란 태생의 여류 기타리스트로 1988년 미국 기타협회 콩쿠르를 비롯한 각종 콩쿠르에서 우승한 실력파입니다. 괄호 안의 번호는 <a href=" http://www.bne.es/Goya/es_home_caprichos.html"> Los Caprichos </a>의 일련번호이며 이어지는 글은 판화의 제목입니다. 다소 귀찮겠지만 판화 작품과 비교하면서 감상바랍니다.
01(01) Francisco Goya y Lucientesm Painter – Fuga (00:00)
02(05) Two of a kind – Tempo di Fandango (03:07)
03(06) Nobody knows himself – Tempo di Furlana (06:30)
04(07) Even thus he cannot make her out (08:27)
05(11) Lads getting ready – Tempo di Villacico (10:06)
06(10) Love and death – Tempo di Tango (12:37)
07(13) They are hot – Tempo di Bourree (16:16)
08(16) God forgive her : And it was her mother – habanera (18:10)
09(17) It is nicely stretched – Tempo di Jota (21:41)
10(33) To the Count Palatine – Tempo di Minuette (24:12)
11(18) And he’s burning the house down – El Vito (26:55)
12(24) Nothing could be done about it – Passacaglia (29:45)
13(27) Who is more devoted? – Tempo di Rigaudon (35:37)
14(32) Because she was sensitive - Tempo di Zorzico (37:45)
15(37) Or does the pupil know more? (40:55)
16(38) Bravissimo! – Serenata (44:09)
17(40) Of what ill will he die? (47:15)
18(43) The sleep of reason produces monsters – Chaconne (51:58)
19(44) They spin finely (57:09)
20(47) Homage to the master (60:05)
21(53) What a golden beak! – Tempo di Giga (63:47)
22(61) They have flown (Gone for good) (66:21)
23(68) Pretty teacher! (68:02)
24(82) The dream of lying and inconstancy – Moderato con fantasia(in style recitativo) (70:53) -
우와...1000식님...너무 감사해요....이렇게 자세한 설명까지 해주시고...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Lily Afshar 는 몇번 테데스코의 전 카프리초를 쳤는데요...그리고, 몇번 만났는데....여쭤보니까..자기 녹음이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녹음했으면 하시데요...ㅋㅋ...Frank Bungarten 하고 Lorenzo Micheli의 테데스코곡들녹음이 제마음을 흔들었읍니다...
유진님....해석이 아주 일품입니다...항상..유진님한테서 많이 배우네요...토토님...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수님...글쎄요.왜 나는지 모르겠어요...칭구분들께서 설명더 해주세요..이참에 저도 좀 배우게요..ㅎㅎ
불면증님..저도 그점이 궁금해써요...ㅎㅎ...군인님...보시다시피..저는 아는게 별로 없답니다...ㅎㅎ....군인님처럼...공부좀 열심히 해둘걸....흑흑.... -
야마시타의 녹음도 있는데 필요하시면 요청하세요.
-
고야, 베토벤, 소르 - 이들은 모두 19기 초 왕정 하에서 공화정을 꿈꾸었던 사람들이예요.
비록 나폴레옹이 배신을 땡겼지만...
이들의 작품에는 왕정 하에서 신음하는 민초들의 애환이 담겨 있지요. -
지금 안동 별장에서 혼자 안동소주를 마시고 있답니다.
조모씨가 추석 선물로다 내게 준 건데 여기 저기 뒤져보니 눈에 띠어서 그만...
같이 마셔야 하는 건데 미안. -
저..1000식님...저도 한잔 주세요....제가 안동 권 씬데요...저도 안동소주를 마시면 왠지...조상님들의 얼을...
제가 뭔말을 하는지..원...취했나?...
야마시타 녹음 듣고 싶어용...감사.... -
아...릴리 압샤르다...이란기타리스트.
와, 어떤기타맨님 압샤르도 만나봤어요? 좋으셨겠다...
저도 그 음반듣고 디게 좋아했는데... -
안동 권씨, 안동 권씨, 안동 장씨의 후손이라면 당연히 제가 있는 안동 별장에 와봐야 해요.
이곳에서 가까운 곳에 안동 권씨의 시조인 권행공(權幸公)을 모신 능동재사(陵洞齋舍)가 있고요,
역시 가까운 곳에 안동 김씨의 시조인 김선평공(金宣平公)을 모신 태장재사(台庄齋舍)가 있고요,
역시 가까운 곳에 안동 장씨의 시조인 장정필공(張貞弼公)을 모신 성곡재사(城谷齋舍)가 있지요.
참고로 능동, 태장동, 성곡동은 옛부터 내려오는 지명임.
그리고 이들 성씨의 종택들도 이곳 근방에 몰려 있습니다.
이들 3개 성씨 말고도 고성 이씨, 진성 이씨, 영천 이씨, 재령 이씨, 김녕 김씨, 의성 김씨, 원주 변씨, 광산 김씨 등의 종택들이 이곳에 몰려 있답니다. -
아침에 얼듯 본..동아일보 고야 관련 기사가 생각나 지금 인터넷 뒤져보니 있네여....
간단히 말 하자면...고야는 100가지가 넘는 질병을 앓았으며...그의 그림들도 그런 질병들의 산물이라고....
....물론 전부는 아니였겠지만.....음~냐~.....(혹시 음악가들도?....)
해당 동아일보 기사는 --> http://www.donga.com/fbin/output?f=k_s&n=200410120344&main=1 -
예..수님...사진찍은거 올렸었는데...ㅎㅎ...저도 그분마스터클레스에서 연주한번 해봤는데....ㅋㅋ....너무 잘 치시더라구요...
1000식님...영광입니다...제가 한국에 나가면....안동권씨의 명예와 후손이로서....1000신 선생님댁에 꼭 초대해주시면, 가겠습니다...물론...안동 소주 사가지고...찾아뵙겠습니다...그때, 수님, 파코님, 오모씨님, 혁님 등등...자리를 빛내 주시면...좋겠네요...
파코님....아...관련기사 너무 잘 읽었읍니다.....감사합니다.....ㅎㅎ...건강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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