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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4.10.08 23:47

백두산 천지

(*.179.12.211) 조회 수 3460 댓글 6



민족의 영산 백두산 천지에도 발을 담그고 왔습니다..

물이 너무도 차가워서 5초만 있어도 뼛속까지 바늘로 찌르는듯이 아팠습니다..

중국에서 좋다는 황산도 가보고 태산도 가봤지만..

그런 산들과는 격을 달리하는 그런 위엄이 있는 산이었습니다..

백두산은 신성한.. 신령스런 그런 산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아닌것 같더군요...

꼭대기까지 콘크리트 계단이 나 있고.. 산허리엔 아스팔트길도 나 있습니다...

천지에는 작은 슈퍼마켓도 있었고.. 라면도 끓여먹고.. 화장실도 있었습니다...

백두산 들어가는 입구에는 "중화명산" 네글자가 버젓이 새겨져 있었고...

우리 민족의 영산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더러운 발걸음에 오염되고 있었습니다..

통일이 되면..

백두산 만큼은 다시 찾았으면 좋겟다는..

간절한 바램이 또하나 생겼습니다..

Comment '6'
  • 아이모레스 2004.10.09 00:15 (*.158.12.252)
    이러다간 뙤놈들한테 다 뺐기겠어요!!!
    측우기도 고구려도 백두산도...
    아~ 그리구... 우리 독도!!!!
    생각만 하면 속이 부글부글~~~

    독도는 우리가 맡을테니
    백두산은 차차님이 지키세요^^
  • 2004.10.09 02:00 (*.40.60.112)
    앉아서 다 뺏기는구나.....

    이제 남은건 그거하나
    그것만은 뺏기지 말아야할텐데...
  • jazzman 2004.10.09 09:21 (*.241.147.40)
    와, 물색깔이 정말 장중해 보이게 찍으셨네요. 실제로도 저렇게 짙푸른 남색인가요? 하여튼 멋집니다. 뒤통수로 시원한 바람이 스쳐가는 느낌...

    아무데나 콩크리트로 처발르는 짓을 우리 나라도 한참 많이 해대다가 요새 좀 정신을 차려가는 것 같은데, 중국은 지금 한참 심한 모양이네요. 안타깝습니다.
  • 까치 2004.10.09 09:27 (*.74.66.65)
    정말 신비하게 보이네요.
  • 한민이 2004.10.09 12:32 (*.152.68.214)
    차차님.. 이거 제 블로그에 좀 담을게여.. 괜찮죠?
    http://venus.butty.co.kr
  • 엑스 2004.10.10 01:26 (*.98.148.144)
    물이 참 맑네요.... 풍덩~ 안기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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