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경절 방학때 고구려 역사유적과 백두산.. 압록강 두만강..
윤동주의 고향인 용정.. 일송정을 다녀왔습니다..
윤동주가 옛날 다니던 중학교도 가보고.. 유명한 "선구자" 노래의 배경 일송정에도 갔는데..
마침 석양이 너무 멋지길레 카메라에 담아 왔습니다..
일송정은 독립투사들이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던 곳이라 하죠..
그 일송정에서 광활한 대지에 젖길처럼 흐르는 해란강과 저무는 해를 보니..
절로 가슴이 벅차올라 눈물이 나더군요...
갈라진 나라..
흩어진 겨레..
잊혀진 역사..
뻬잇긴 영토..
혼란한 정치..
어두운 앞날...
해저무는 동안 이런것들을 생각하고 있자니..
제가 대한민국인임이 새삼스레 감격스러워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