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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4.10.02 14:41

무전여행

(*.156.178.124) 조회 수 3623 댓글 4
과거 ... 한 70년대 중반이전에 학교 다니신 분들은 무전여행에 대해서 아실 것이다.

(나는 아직 많이 어려서 그냥 선배님들에게서 들은 이야기... )

그야 말로 거의 돈 없이 전국을 돌아 다니는 것인데...

그 당시에는 돌아 댕기다가 시골 아무집에나 가서 하룻밤 묵기를 청하면 거의 대부분

재워주고 먹여주고... 심지어 담배...술까지 제공... 더한 경우는 교통비까지 보태주는

경우도 있었다는데... (바로 나의 친 형의 경험...)

그 당시의 울 나라에는 아직도 보릿고개라고 하는 것이 있을 때이고...

대부분의 국도가 비포장 도로였을 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난했는데도 자신이 먹을 것을 생면부지의 청년에게 나누어 주곤 하였던 것이다.

30년전만 해도 울나라는 이렇게 인정 많고 순박한 나라였는데... 그냥 서로 믿고 ...

요즈음은 밥한 끼 정도 나누어 주는 것은 물질적으로 아무런 부담이 안되는 세상이 되었지만

모르는 청년을 집에 들여 재워 준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울나라가 예전 같이 서로 그냥 믿는 인정많은 나라가 될 수 있을 까?





Comment '4'
  • gundal 2004.10.03 00:30 (*.52.113.49)
    그러게요.
    저같은 건달이야 예나 지금이나 문전박대를 당하겠지만...-_-;;
    저도 학창시절(90년대초)에 길게 여행을 떠나고는 싶었었지만 겁도 많고 공짜로 밥얻어 먹고 헛간에서 자기엔 숫기도 없고 해서 포기했지요.
    제 먼 윗선배님은 어느날 문득 성산포란 시를 듣다가 그날 바로 무작정 나서서 다니며 잡다한 알바 해서 제주도까지 갔었다는 추억담을 자주 하셨었죠.
  • 으니 2004.10.03 00:38 (*.149.24.49)
    으..

    gundal 이 아이디를 며칠전에 봤을 때.. 음 처음 보는 분이야.. "군달"이라니.. 군달은 어떤 맛일까.. 먹는 거 가토.. 이랬는데 오늘 이 간단의견의 "저같은 건달이야" 라는 말을 보는 순간.. 앗 뉴페이쓰가 아니구 건달님이어써.. 하는 자각이..

    정녕 으니는 눈바보였던것인가!!!
  • niceplace 2004.10.03 00:43 (*.91.133.43)
    제가 처음 매냐를 방문할 당시 (아마 작년 2월 정도 ?) 매냐 분위기가 약간 시골스러우면서

    참 좋더군요 . (친구를 칭구라고 하고...)

    그리고 놀란 것은 완전히 비실명으로 운영하는데도 엉망 안되고 서로 예의를 지키고 ....

    와... 여기 사람들은 진짜루 천사 같은 사람들이 구나... 하고.

    그런데 천사 같은 사람들이 악플에 면역력이 약한 것 같네여.

    너무 깨끗하게 살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진다 잖아요.





  • niceplace 2004.10.03 00:45 (*.91.133.43)
    앗... 으니님 이제 기침 다 나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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