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07 03:41
반딧불의 묘(후기)
(*.145.220.46) 조회 수 6915 댓글 7
저장은 전에 해놓고 지금 봤네요 역시 슬프구만요
반미, 반전적인 것 보단 사회의 이기심, 냉대에 대한
비판이 날을 세우고 있는 듯 합니다
폭격이 일어나면 폭격속에 뛰어들어 물건을 훔치는 소년을 통해
폭격보다 더 무서운 게 무엇인지 극하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첫장면에 1945년대인 걸 분명히 밝힌 후
끝장면에 죽은 소년이 바라본 건
현대의 도시풍경인데요 그냥 넘어갈 뻔 했는데..
아마도 그런 불행은 지금껏 계속 일어나고 있음을 뜻하는 게 아닌지..
반미, 반전적인 것 보단 사회의 이기심, 냉대에 대한
비판이 날을 세우고 있는 듯 합니다
폭격이 일어나면 폭격속에 뛰어들어 물건을 훔치는 소년을 통해
폭격보다 더 무서운 게 무엇인지 극하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첫장면에 1945년대인 걸 분명히 밝힌 후
끝장면에 죽은 소년이 바라본 건
현대의 도시풍경인데요 그냥 넘어갈 뻔 했는데..
아마도 그런 불행은 지금껏 계속 일어나고 있음을 뜻하는 게 아닌지..
Comment '7'
-
꼬마의 눈으로 볼 때는 가해자도 피해자도 가늠이 되지않는 전쟁의 참상만이 남아있겠죠.
감독의 의도도 그런 것은 아닐지. -
비참한 영화...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바가 참으로 애매한 영화 같아요.
전쟁의 참상을 말한 것이지만, 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 있도록 애매하게 만든 영화..
영화에서 적은 하늘에서 폭탄 뿌리는 미국넘들 뿐이죠..
자신들은 피해자이고. -
가미가제 일본넘들이나
히로시마에 리틀보이 마구 뿌려댄 미국이나...둘 다 띱새들이져...--..--^ -
글쎄요 폭격은 있었지만 여동생이 굶어죽을 상황은 분명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분명 주위에 누군가
조금만 도와주었더라면.. 전쟁으로 인해 이기주의적으로 변해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단 몇개월일 뿐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주위 마을사람들이 가해자로 더 부각되는 것 같은데요.. 부잣집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배경으로 여동생을 떠나보내는 데서는 만든 이에게 약간은 공산주의적인 면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케 보면 미국이나 일본이나 자본주의 첨단을 걷는 나라들이니까 마지막의 도시풍경도 그렇고..
그냥 소외된 이들을 생각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만 가져달란 의미겠죠.. 복잡한 건 싫응께.. -
뭐 슬퍼긴 정말 슬픈 영화 였지만...전쟁통에 저 정도면 편하게 죽은 거죠...생각해 보세여..
625때 어떻게 사람들이 죽어 갔는지...^ ^;; -
하긴.. 울아부지 세대만 해도 보릿고개도 있었고 어릴적 죽은 형동생들도 많았다 하시고..
대여섯명 나으면 두세명은 꼭 죽었다고.. 얼마전도 아닌데 지금세대에선 굶어 죽는 건
상상도 안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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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쟁을 일으키고도 항상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역사책에 써놓는 일본을 생각하면...
웬지 모를 화가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