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울나라 기타계에서도 여자 대가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네요.

by 오모씨 posted Sep 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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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14세 은반요정’ 탄생  
  
(사진=연합)
`은반의 요정' 김연아(14.도장중)가 국내 피겨 사상 처음으로 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끝난 국제빙상연맹(ISU) 2차 주니어그랑프리피겨대회에서 합계 148.55점으로 사와다 아키(136.16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체육/ 2004.9.5 (서울=연합뉴스)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 피겨스케이팅에 10대 요정이 혜성처럼 떠올랐다. 14세 소녀 김연아(14·도장중)가 한국 피겨 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연아는 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끝난 국제빙상연맹(ISU) 2차 주니어그랑프리피겨대회에서 합계 148.55점으로 사와다 아키(136.16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908년에 스케이팅이 국내에 도입된 이래 한국선수가 피겨 종목에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성인대회와 주니어대회를 통틀어 김연아가 처음이다.

나이가 어린 탓에 올해부터 국제대회 출전 자격을 얻은 김연아는 대표선발전에 출전하느라 1차 대회에는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출전한 2차그랑프리에서 완벽한 트리플점프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1위를 석권하며 차세대 피겨여왕으로 각광받던 아키를 누르고 은반의 요정으로 부상했다.

김연아는 키 1m56에 체중 38㎏의 피겨선수로 이상적인 체구가 돋보인다. 또 국내선수 중 유일하게 올트리플점프를 구사할 수 있는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ISU 비공식대회인 노비스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다.

김연아는 16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릴 4차그랑프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조성만 피겨 후보선수단 감독은 “남녀 통틀어 국내 피겨선수가 100여명도 안되는 현실에서 김연아가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며 “김연아의 나이와 재능을 고려할 때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칭찬했다.

〈오승주기자 fai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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