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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우리가 사람들을 사귈때  새로운 친구 생겼다고 원래 친구들과의 관계를 끊지 않는데

새 앤이 생기면 기존 앤하고는 관계를 끊어야 하는 이유가 뭘가요 ?
Comment '51'
  • 2004.09.03 14:32 (*.80.25.27)
    몰두하고 싶어서가 아닐까요?

    근데 저같은 소양인은 애인들 , 칭구들 복수로 좋아해여.
  • niceplace 2004.09.03 14:41 (*.156.178.98)
    허걱.... 근데 수님 같은 경우를 바람기가 있다고 한다는 ...

    중요한건 자신이 여렷 중의 하나의 상태로 있는 것을 앤들이 용납을 않하자냐요.
  • 토토 2004.09.03 15:02 (*.210.231.110)
    상대가 용인하면(그 상대도 복수의 앤을 좋아해서) 괜찮겠죠.
    서로가 복수의 앤을 갖는걸 용납못하는 보통(?)사람들은 피차의 묵시적 약속에 의해 기존앤과는 관계를 끊어야하는거구요.
    앤관계라는건 친구관계와는 조금 다른 사회적약속이 좀 더 가중된 관계니까요.
    문제는, 자신은 복수로 갖길 원하면서 상대에겐 그걸 용납못하는 사람들이 방종(?)을 자유로 포장해서 논리적 사기(^^;)를 치려한다면 용서받지 못할거라는..
  • 으니 2004.09.03 15:13 (*.149.117.197)
    사랑하는 건 오롯이 서로에게 속해있다는 거니까.
  • 으니 2004.09.03 15:14 (*.149.117.197)
    정정.. 애인은 무조건 내꺼니까.
  • 음... 2004.09.03 15:16 (*.49.82.101)
    서로 복수의 애인을 용인한 가장 일반적인 형태가 스와핑이 아닐지...
  • niceplace 2004.09.03 15:47 (*.156.178.74)
    앗... 지금 보니깐 기타음악 자료실에 방금 올라온 곡명이 'Cause we've ended as lovers' 네요.

    그 곡명 의식안하고 올린글인데 이런 우연의 일치가 ...

    아하...으니님은 소유라고 하는 측면에 비중을...

    음...님은 거시기 관계의 측면에서.... 그런데 잘은 몰라도 스와핑은 지속적인 건 아니져 ? 그리고

    그건 순전히 거시기 관계아닌가요? 어떤 정신적인 것도 있나여?

    토토님은 사회적 계약관계의 측면에서 .... 그런데 두 남녀의 만남이 서로 앤 사이의 만남인지...친구로서의

    만남인지 어떻게 확인 하져 ?
  • 1000식 2004.09.03 16:22 (*.244.125.167)
    niceplace님~
    그거 확인하려다 졸라 두들겨 맞은 사람 있어요.
  • niceplace 2004.09.03 16:29 (*.156.178.74)
    앗....1000식님.... 무쟈게 잼있는 야그일 것 같다는 ....
  • 1000식 2004.09.03 17:09 (*.244.125.167)
    제가 대학 다닐 때 동아리에 갑돌이와 갑순이가 있었더랬습니다.

    갑돌이는 갑순이를 은근히 좋아했는데 어느 날 둘은 몹씨 다투게 되었더랬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갑돌이의 동기생 삼돌이.

    이 둘을 화해시키기 위해서 둘 사이를 분주히 오가며 구슬 땀을 흘렸더랬습니다.

    삼돌이의 정성에 감복한 갑순이는 삼돌이와...

    이상한 낌새를 감지한 갑돌이.

    갑순이를 불러내어 다그치다가 빠말때기 졸라 두들겨 맞았다는 말씀.

    이 일이 있은 후 저는 삼돌이 집에 놀러갔는데 갑순이가 앞치마를 두르고 차와 과일을 내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의혹의 눈길로 바라보는 저에게 둘은 사실을 실토했구요, 이 둘은 속도위반을 해서 곧바로 결혼했더랬지요.

    삼돌아~ 요새도 기타치냐? 혹시 내 리플을 보면 소식을 다오.
  • niceplace 2004.09.03 17:10 (*.156.178.74)
    아... 얄미운 삼도리군요. 글구 멍청한 갑돌이....

    이건 삼돌이가 화해시키는 척 접근하면서 작업들어간 것이 틀림없습니다.

  • 아이모레스 2004.09.03 17:45 (*.158.96.86)
    ㅋㅋㅋ 멍청한 갑돌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나이스플레이스님 1000식님한테 졸라 맞을려구...^^
  • 1000식 2004.09.03 17:48 (*.244.125.167)
    ㅋㅋㅋ
    저 갑돌이 아녀요.
    오해 하실라.
  • 한민이 2004.09.03 19:09 (*.152.68.212)
    이 세상에 많은 수많은 갑돌이들을 위해서 잠시 묵념 ㅜ.ㅜ ( __ )

    사랑이라는건...

    상대방의 모든 것을 갖고 싶은 마음 아닐까요??

    그 사람의 마음과... 몸... 그외.. 모든 것... 반대로... 나의 마음과... 몸.. 그외.. 모든 것을..

    내어주고 싶은 마음도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새 애인이 생기면 기존의 애인이랑 관계를 끊어야 하는 이유는...

    연인의 사랑은 1:1의 관계에서 가장 자연스럽기 때문이 아닐까요... 한 남자가 두명의 여자를 번갈아 만나면서

    사랑한다고 치면... 지금 곁에 없는 나머지 한명의 여자의 마음은 어떨지...

    영화 ' 그루미 선데이 ' 를 봤는데...

    거기서 피아노 알바하는 주인공이... 여주인공이랑 사장이랑 여관에 들어가는것을 지켜보고...

    그것을 용납하고... 그리고 밤새워 담배만 피워대던... 모습...

    용납한다는 표현 또한 웃기군요... 그 여주인공은 원래 레스토랑 사장이랑 연인관계였는데...

    피아노 알바하는 주인공이 몰래 관계를 맺다가 들킨 택이니깐요...

    사장이 나중에 여자에게 한마디 하죠... " 너를 다 가질 수 없다면 반만이라도 갖겠어.. "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걸 느꼈는데... 좋은 느낌은 분명 아니었죠...

    차츰 차츰 사람들의 윤리 의식이 파괴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과... 이런 영화를 보면서...

    마치 가슴아픈 .. 비련의 드라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과..

    이 영화가... 사랑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포장될 것이라는 것...

    잡담이 너무 길었는데...

    새로운 애인이 생기면 이전의 애인이랑 관계를 끊어야 하는 이유는 윤리적인 차원에서 생각해보면...

    간단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1000식 2004.09.03 19:41 (*.244.125.167)
    연인의 사랑은 1:1의 관계에서 가장 자연스럽기 때문이 아닐까요?
    한민이님~ 과연 그럴까요?
    1:1로다가 평생 함 살어봐요. ㅋㅋㅋ
  • 한민이 2004.09.03 19:43 (*.152.68.212)
    ㅋㅋㅋ 전 아직 마눌님이 없어서 잘 모르는거군요? ㅋㅋ

    그래두... 1:1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하하
  • 마루맨 2004.09.03 20:01 (*.168.185.84)
    관게가 머지 ~? ? ?
  • 아이모레스 2004.09.03 20:03 (*.204.203.126)
    ㅋㅋㅋ 역시 연륜의 차이가...^^

    하지만 정말로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중에 한사람일겝니다...
  • niceplace 2004.09.03 20:53 (*.75.8.164)
    제가 이 질문을 하게된 동기는 제가 작년 2월부터 기타매냐를 소개 받아 알게 되었는데
    그 동안 가끔씩 "나 이제 일루안와" "이제 끝이야" 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친구사이라는 것이 멀어지려면 그냥 특별한 선언없이 서로 연락이 뜸해지고
    뭐 그렇게 몇년씩 안보게도 되고 아주 연락이 끊기기도 하고 그냥 자연스럽게
    멀어지는데...
    앤 사이는 꼭 특별한 선언 "우리 이제 그만 만나" 뭐 이런 선언을 해야하고
    그러면 한 쪽이 울고 불고... 죽네사네 하고 그러쟈나요.
    그래서 이제 그만 오시려는 분들이 "나 이제 일루안와" 하고 선언하시는 것을 보면
    기타매냐를 앤 처럼 생각하셨던 것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어서...
  • ZiO 2004.09.03 21:16 (*.80.10.174)
    만화 <시마과장>을 보면 <I left my heart in Sanfrancisco>장 이던가요...시마가 미국가서 노랑머리 백인뇨자랑 사귀는데 알고보니 이 뇨자는 어떤 흑인 남자를 사귀고 있었더랬죠...서로 공인해주는 3각의 연인사이랄까....임신한 아이는 누구아이일까, 의문을 뒤로 한채 이별을 고하는 시마....
    강추 만화여요.

    그리고 <나르찌스와 골드문트(한국어판 '지와 사랑')>에서는 골드문트가 두 자매랑 침실에서 뒹굴뒹굴했던 장면이 어슴푸레 생각납니다(부러워라~--..--;;)...

    한명의 남자가 한명의 여자만을 사랑해야만 하게 된 것은
    그것이 도덕적으로 그래야만 하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밟아서 그런 것 아닐까요?
    어디서 줏어들은 얘기인데
    저 옛날 원시공동체 이후...
    원시 공동체 집단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재산의 사유화가 생기고
    그러다보니 직계손에게 대물림을 통해 사유화를 강화해 나가고..
    누구자식인지도 모르는 왠 후레자슥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 씨앗임을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었는데 요즘처럼 디엔에이 식별과 혈액형 식별도 아니되었던 시절이라
    어쩔 수 없이 남자들이 뇨자들을 집안에 가둬두고(딴넘이 찝쩍대지 몬하게) 재산의 일부처럼 사유화하기 시작.
    세월이 흘러흘러...
    평등의 개념이 강조되고 여성의 인권이 존중되고(아직도 멀었다아~)
    그리하여 일부일처제의 시대로 돌입....뭐, 이런 거 아닐까여?
    (언제나 그랬듯이)아님말고...--..--;;

    에일리언이 도래하는 시대에는
    공동의 연애행각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되는 날들이 올지도 몰라요.
    그게 좋건 나쁘건....
  • niceplace 2004.09.04 00:10 (*.75.8.164)
    제발 에일리언이 오지 않게 해주세요.
  • 저녁하늘 2004.09.04 00:16 (*.239.57.51)
    글쎄요... 여러 사람을 사랑하는 게 가능할까요?
    만약 가능하다면 아주 착하디 착한 사람이나 가능할 것 같아요.
    저는 착한 성격이 결코 아니어서 그런지...
    엄청나게 좋아하던 사람도...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목숨걸고 사랑한다... 고 말하는 걸 들으면
    감정이 식어 버리더라구요.
    그렇게 온 영혼이 뒤흔들리도록 몰두하던 사람인데도 말이예여.
    얼마 전에만 해도...
    정말이지 정신 못차리고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우리 사이에 오가던 그 숱한 "the look of love"...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떨리네여.
    근데 어느 날 누군가 우연히 말해 주더라구요. 그 애는 일과가 끝나고 그 여자 집으로 귀가한다고.
    그리고 나서는...참 이상하게도 제 자신 차츰 식어서 무덤덤해지더라구요.

    인생에서 가끔 찾아오는 그 순간들...
    그러니까 완전히 절망할 때...
    예컨대 무서운 범죄를 당해서 온몸이 다치거나... 가장 사랑하는 부모님이 죽는 줄 알고 겁에 질렸을 때...
    아니면 내가 무슨 위중한 병이 걸렸을 때...
    그런 극적인 순간에 내 슬픔을 구원해 줄 그 사람이 내 곁에 와주지 않고 다른 여자의 곁에 머물고자 한다면
    그런 상황을 견딜 수 있을까요??
    그 사람은 몸이 하나라 두 여자 곁에 동시에 머물 수 없을테니
    어쨌든 더 사랑하는 여자 곁에 머물고자 할 거예요.
    그러면 결국 그 사람은 나를 사랑한 것이 아니고 그 다른 여자를 사랑한 것으로 결론지어지는 거죠.

    섹스는 복수의 연인과 함께 할 수 있어도
    좌절도 많고 슬픔도 많고... 근원적으로 고독한 두 영혼을 동시에 구원하는 건 불가능할 것 같아요.
    차라리 사랑이 섹스이기만 하면 사랑의 문제가 간단할텐데...
    복잡한 인생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어서 사랑의 문제도 더욱 복잡한 것 같아요.
    복수의 연인과 동시에 사랑에 빠지려면 무지 이기적으로... 동정심이나 이런 것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을 거예요^^ㅋ

    이것 하나만은 더할수 없이 확실해요^^
    제 경우에 사랑은...
    누군가의 인생에... 내가 터무니없이 책임감을 느끼는 상태예요. (지도 제대로 책임 못지면서..-_-")
    내가 고난에 빠진 건 아무렇지도 않은데...
    그가 불행해 하는 건 도저히 차마 볼 수가 없더라구요.
    그가 웃으면 세상이 다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고
    그가 불행한 얼굴이면 세상이 다 잘못 틀어진 것 같고...
    그래서 가능한 한 웃게 만들어 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 같은 게 항상 마음 깊은 곳에서 한없이 생겨나는 상태...
    그게 사랑이었어요.
    그건 초유의 집중이고 정성이고 몰두인데...
    그게 동시에 두 사람한테 가능하리란 상상은 잘 못하겠어요^^
    아직 사랑이 아니고 좋아하는 상태일 때에는 여러 사람들한테 동시에 관심이 가는 게 사실이지만요...
    일단 사랑이 시작되고 나면 한 존재만 커다랗게 커다랗게 부각되는 것 같아요^^ㅋ

    이상 다 제 사적인 얘기예요.
    사랑이 어디 정의 가능하던가요....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ㅋ
  • 저녁하늘 2004.09.04 00:20 (*.239.57.51)
    결정적인 순간에 내 곁에 있어주지 않고 다른 여자 옆에 갈 걸 알면서
    여전히 진심으로 사랑하기란 용이하지 않은 일일거예요. 저처럼 평범하게 이기적인 사람한테는요.
  • 불면증 환자 2004.09.04 01:17 (*.242.42.109)
    우선 사랑에 관한 책을 찾아보니...........

    사랑에도 종류가 가지가지이지만......그중에 남녀간의 사랑(에로스)를 살펴보면
    친구관계와의 가장 큰 차이가... 질투와 시기라는 기본 소스인것 같아요.....

    몇몇 구절을 살펴보면........

    조금만 얻어도 풍족을 느끼지만 다시 결핍에 시달리는 에로스......
    그것은 미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차라리 증오와 관계있고 질투의 신이다다~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되는 것을 보기보다는, 차라리
    그녀가 죽는 모습을 보고 싶어합니다.

    에로스는 당신을 붙잡고 흔들고 할퀼것이며 당신은 당신이 가지지 못한 그녀...
    당신에게 없는 그녀를 사랑할 것이며, 그것이 소위 사랑의 슬픔입니다.

    그녀가 나를 사랑하고 그래서 그녀가 내게 왔다면 나는 얼마나 행복할것인가~!!
    라고 누군가가 외친다고 해보자~
    그러나 그녀가 진짜 그에게 온 순간 그는 더이상 그녀를 사랑하지 않게
    되든지 아니면 사랑한다해도 그것은 이미 사랑이 아닐것이다.

    에로스의 사랑을 하는 사람은 사랑이 지속되면 질투와 시기에 시달리며,
    사랑이 끝나면 거짓과 속임수만 남는다.

    안타깝게 에로스적 사랑은 절대 결핍, 절대불행을 벗어날수가 없으며.......

    에로스적 사랑은 진정 대상의 행복을 즐거워하는 사랑과는 거리가 먼 사랑으로써
    상대의 행복때문에 내가 불행해진다거나 또는 상대가 행복한 상태로 떠나는 것을
    도저히 참지 못하고 분노하거나 고통스러워하는 사랑, 질투의 사랑, 탐욕의 사랑,
    소유의 사랑이다.

    고로 진리는 에로스적 사랑에 유죄 선고를 내린다..........

    거참 심각하네요......

    오늘도 역시 수면제가 땡기는 날이군요...
  • 1000식 2004.09.04 01:36 (*.244.125.167)
    남녀 관계를 떠나서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사랑한다는 거
    너무도 아름다운 거 아닌가요?
    그게 남녀 사이가 됐든, 형제가 됐든 너무도 아름답더군요.,
  • 아이모레스 2004.09.04 02:37 (*.158.13.134)
    보통 남녀의 사랑은... 서로를 잘 알아서가 아니라... 모르는데서 시작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게 하는군요...
    상대방을 점점 알면 알수록... 뜨겁다고 생각되었던 마음도 시들기 마련이죠... 그러니까... 사랑은... 그의 이름이 궁금해야하고... 그의 전화번호가 궁금하고... 그가 마시는 커피의 맛이 어떤지 궁금할 때 가능한 건 아닐런지...

    그러니까... 만약에 당신이 누군가에게서 계속해서 사랑를 받고싶다면?? 당신은 그녀를 철저히 무지하게(?) 만들면 되죠... 하지만... 그렇다해도 아직 중요한 문제가 하나 남아있다는 걸 곧 알게될겁니다... ㅋㅋㅋ 그건요... 비록 당신은 그녀에게서 사랑을 받을 수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당신은 그녀를 사랑하지 않음이 분명할테죠??^^
  • 으니 2004.09.04 02:38 (*.149.24.240)
    지얼님 시마씨 이제 부장승진했는데..
  • ZiO 2004.09.04 03:16 (*.237.118.204)
    하하하...으니님....시마씨는 이제 부장 승진이 아니라 이사까지 진급했답니다...그리고 이젠 옛 70년대를 회고하는 <사원 시마>가 나왔답니다...

    그리고....
    고로 진리는 에로스적 사랑에 유죄 선고를 내린다..........
    아...오늘의 진리여요...
    다원적 사랑...이데아네요...현실(2004년)에서는 결코 잡을 수 없는.
  • zIO 2004.09.04 03:54 (*.237.118.204)
    그리고 사랑에 관한 깊은 성찰에 도달한 책으로는 페터 라우스터의 < Die Liebe(한국판 제목 : 사랑에 대하여)>를 강추합니당~~
    "사랑할 능력이 있는 사람은 몇몇 사람을 동시에 사랑할 수도 있다."
    고 얘기하는데, 단순히 이 문장만으로 바람둥이로 오인해서는 안될지도 몰라요....
    저는 그럴 능력이 안되서 그냥 세속적 규범과 관습대로 살지만...

    개인적으로 <노르웨이의 숲>에 나오는 와타나베의 심정이 이해가 가기도 하더군여...
    나오꼬와 미도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ㅋㅋㅋ

    그 뿐이랴...
    만화<겨울이야기>에 나오는 히카루의 심정도 이해가 잘 되지요.
    연상의 나오꼬와 사모하는 시오리 사이에서 갈팡질팡...
    이거 완존 내 20대 초반 스토리...ㅋㅋㅋ
  • limnz 2004.09.04 07:49 (*.74.197.199)
    niceplace님... 토론 주제를 내는데는 일가견이 있네요.. 하루사이에 이렇게 ...
    두연인을 가지고 싶은 건 바램이겠지만 현실은 아닌듯....
    현실화 한다면 범죄죠.. 그러니깐 숨어서 몰래한다는...
    그러다 들키면 감옥 가죠... 스트레스라는...
  • pourquoi? 2004.09.04 08:43 (*.181.81.4)
    사랑받고 싶어요..
  • niceplace 2004.09.04 11:48 (*.156.178.75)
    질투라는 단어가 키워드란 생각이 좀 드네여.

    불면증환자님의 글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되는 것을 보기보다는, 차라리

    그녀가 죽는 모습을 보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살인사건의 배후에 남녀관계에 의한 동기가 많이 있다는...

    사랑의 종류가 4가지인가 있고 그중의 하나가 에로스인데 ...

    성서에 의하면 창조주께서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들을 창조하실때의 동기가 사랑이라고 하더군여.

    이때의 사랑은 에로스가 아니져?

    그런데 하느님도 질투를 하셨습니다. 즉 인간들이 다른 신들에 대한 숭배 행위를 하면

    용서가 없었는데....

    카인이 착한 동생을 죽였을 때도 용서를 받았지만 성서을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다른 신들을

    섬겼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것도 집단적으로 .... 살충제로 해충 박멸하듯이....

    하느님의 사랑도 무조건적이지는 아니라는 교훈들 ...

    질투하지 않으면 사랑하는 것이 아닌가봐여.

  • 푸른곰팡이 2004.09.04 17:17 (*.145.220.46)
    앤은 친구가 될수 있어요..
    .
    .
    .
    .
    .
    .
    .
    .
    .

    빨강머리 앤 우리에 친구!!!!!!!
  • 으니 2004.09.05 00:57 (*.149.117.52)
    보다 현실적인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율리히 벡과 엘르자베트 벡 게른샤임 부부의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정상적인 혼란"을 추천합니다
  • 2004.09.05 08:28 (*.105.99.211)
    푸른곰팡이님 때문에 미쵸.
  • 저녁비 2004.09.05 22:18 (*.239.57.51)
    불면증환자님^^ㅋ
    어떤 사람들은 질투심이 나는 게 아니고... 사랑이 먼저 식어요... 혹은 먼저 포기하게 되요.
    저 같은 경우엔 항상 사랑이 먼저 식어서 질투심이 안 생기는 것 같아요.
    저만 그런 게 아니고...
    전에 제 죽마고우들과 얘기해 보니가 걔들도 그렇대여...
    그런 경우엔... 그냥 자기가 마음을 접는다고. 그 편이 낫다고...
    사실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맺어지는 게 전체적으로 볼 때 언제나 더욱 바람직한 일이잖아요...
    저도 제 친구들 생각에 동감..!
    어릴 땐 사랑하면 항상 이루어져야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이젠 그렇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어요.
    그건 욕심 같아요. 세상은 맘먹은 대로만 되는 게 아니구요...
  • ZiO 2004.09.05 22:52 (*.237.118.204)
    ^^ㅋ ☜요 이모티콘, 어디서 많이 본 건데...--..--;;;
  • 저녁비 2004.09.05 23:00 (*.239.57.51)
    엥. 나 저녁하늘이예요. 지금 비 오길래 살짝 바꾼건데... 다 아는 줄 알았는데 모리나부네. -_-"
  • ZIO 2004.09.05 23:06 (*.237.118.204)
    알면서 모른척 한 거여요....ㅎㅎㅎ
  • 토토 2004.09.05 23:19 (*.205.41.75)
    사랑은 3년동안만 지속되는, 그리고 그 기간동안에도 계속 효용이 체감하는
    뇌속의 호르몬 작용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냐구요? 한 70프로쯤.. 그러리라.. 믿고 있습니다. ;;
  • ZIO 2004.09.05 23:31 (*.237.118.204)
    그 뇌속의 호르몬의 분비가 3년이 지날때 즈음 멈춘다고 하네요....
    희한한 건, 다른 대상에게 새로운 애정을 품게되면 다시금 호르몬 분비가 시작 된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은 것 같아요.
    사랑이라는 형이상학적 주제가 생화학적인 대상으로 퇴보하는 것 같아 좀 거시기하더군여...--..--^

    예전에 울 샘님은 제자들의 결혼식에 찿아 오셔서 이런 말씀을 꼭 하셨더랬죠.
    "결혼을....애도한다..--..--;;;
    지금은 무지 좋지?
    3년뒤에 나한테 와서 (심각하게) 술한잔 하자고 그러기 없기다, 응?"

    3년뒤의 호르몬 분비 정지를
    경험적으로 이미 알고 계셨는지도...
  • niceplace 2004.09.05 23:35 (*.91.138.67)
    비가 아주 시원하게 오네요.

    아주 미친듯한 남녀간의 사랑은 사실 홀몬의 역할이 있는 것 같기는 해요.

    최근에 호르몬 관계책을 보니깐 인간의 감정도 결국은 뇌내 호르몬 작용이라는 말이 있기는

    하더군요.

    사랑의 감정, 좋은 음악듣고 감동 받는것, 슬픈 영화 보고 눈물나는 것 등등

    유물론적인 것 같지만 이것은 메카니즘에 대한 설명이지 원인 자체에 대한 설명은 아니니깐

    유물론은 아니져.
  • niceplace 2004.09.05 23:38 (*.91.138.67)
    아... 그리고 집 나가신 분이 돌아 오니깐 참 좋네요.
  • ZIO 2004.09.05 23:54 (*.237.118.204)
    아~연애경험이 네다섯번만 되어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데여~
    전 연애경험으로 넘어가기 전에 꼬꾸라져서 파토나기를 대여섯차례...--..--;;;
    ♪나의 과거는 어두웠지만(들국화의 "행진"中)~♬

    그건그렇고...
    성적호감...으~~ 망측해라~(V..V) ☜ 두손으로 눈가린 모션(근데 손가락 사이가 벌어져 있음...볼 건 다 보겠다는 심보).

    청소년 권장 사이트라는데~
  • ZIO 2004.09.05 23:55 (*.237.118.204)
    또 당했당...--..ㅜ
  • 저녁비 2004.09.05 23:57 (*.239.57.51)
    저도 그 기사 읽었었는데... 그 기사는 그러니까 최대 3년이랬어요...
    제 경험에 의하면 그 기사가 말하는 사랑의 증상... 기쁨, 심장박동, 성적호감 등등...이 저한테는 대개 1년을 넘기기가 힘든 것 같더라구요.
    연애경험이 한 서너번쯤...혹은 네다섯번... 있는데
    전부 그랬어요.
    그리고 그 사랑의 증상이 사라지고도 새롭게 무한한 동질감과 애정과 신뢰감을 느낀 적은 단 한 번 뿐이었구요.
    3년이란 건 좀 길게 잡은 거 아닌가 싶어요. 그런 증상은 한 1년쯤 있고... 나머지 2년은 그냥 무덤덤한 우정인데... 여자친구나 별로 다를 바 없어요.
    아님 제가 바람둥이일까요? ('_')a
    여튼 그 사랑의 증상이 흐려지고 나서... 다음 단계가 있는데... 그 다음단계로 이행하게 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는 별로 없었어요...

    (다시 올렸어요. -_ㅜ)
    글고 청소년이 성적호감을 모른답디까! 성에 관한 건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습득하는 거예요. 그래서 성교육도 하는데...모.
  • 저녁비 2004.09.06 00:01 (*.239.57.51)
    그나저나... 지얼님 순진한 청소년이었던 척 하는 거 바. 아으~ 느무 가증스럽다~ ('_')/

    안녕히 주무세요~ 지얼님^^ㅋ
    전 이상하게 머리가 너무 띵~ 해서 얼른 자야겠어요^^
    나이스플님을 비롯한 모두 안녕히 주무소서.
  • ZIO 2004.09.06 00:02 (*.237.118.204)
    배려심 많으신 저녁비님...
    다시 안올리셨다면 민망함에 잠을 못 이룰것 같았는데...ㅜ..--

    아...성에 관한건 청소기에...글쿠나...
    저는 청소년기에 聖스러운 것 밖에 접하지 않아서요...
    (이렇게 말하고 나니 점심에 먹은 칼국수가 역류할 것 같군여...--..--;;;)
    전 이만...(--..--)(__ __);;;

  • seneka 2004.09.06 00:49 (*.148.125.65)
    ****님 벌써자요? 허기사 미녀는 잠꾸러기라고 하더니..어쨋던 방가~~
  • 저녁하늘 2004.09.06 08:20 (*.239.57.51)
    예, 세네카님 방가워요^^ 근데 미녀가 잠꾸러기라니... 어쩐지 난 잠이 없더라~~
    제가 맨날 들어오는 게 아니라 며칠마다 들어와서 바로 리플이 없을 수도 있으니 이해하셔요^^
    음. 아침인데 막 햇빛 나네요... 세네카님, 좋은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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