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20 02:11
지얼님,망고렝님..
(*.145.220.46) 조회 수 4577 댓글 16
어찌하다 잘못해서 제 글을 지웠네용
'반딧불의 묘' 보고 후기 남길께용..
'반딧불의 묘' 보고 후기 남길께용..
Comment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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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이 반딧불이 에니 있잖아여... 제국주의 침략자 일본을 교묘하게 전쟁의 피해자로 그렸다는 이유로 말이 많았더래요... 프랑스에서 만난 에니메이션일 하는 그곳친구도 그러고 울나라에서 에니메이션 공부했던 친구도 그러고... 여기저기서 이 작품에 대해 일관된 비평을 하더라구요.... 만화영화하나 보는데도 뭐가 이리 복잡한지...영..떱더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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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선배님에게 그런 얘기를 들었는데...
중요한 것은 작가의 진정성인 것 같아요...
전 작가가 교묘한 합리화를 위해 이 작품을 그렸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당...
뭐...아님 할 수 없고요...--..--;;; -
글쎄...저도 이작품 첨 봤을때 눈물이 날정도로 감명깊게 봤고... 작가의 의도가 있던 없던 이곳에서 그려지는 남매의 비극에 너무도 공감을 했더랬죠...근데 돌이켜 스토리 보드의 뿌리를 잘 살피면 오해의 소지도 다소 있다는 생각이..들더라고요. 일단 실체를 정확히 묘사하지 않는 미군기의 폭격을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검은 두려움(아이들의 눈에)으로 묘사하고 그것으로 겪는 아이들의 비극이 너무 심하게 처참하다는 것입니다. 합리화를 위해 작품을 하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가의 태평양 전쟁관이 어느정도는 보인다는 생각을 감추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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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그렇군요....
다시 한번 봐야 겠어요...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이성적인 눈으로...
그런데 그런 이성이 제게 있기는 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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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도 일본색이 강하단 말이 있었는데 본 뜻을 이해치 못한 사람들 얘긴듯..
국제적으로 유명하니깐 그를 끌어내리려는 사람들도 있다 하더군요 자국에서도 딴나라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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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의 최고의 작품은 초창기 때 작품들 인것 같아요...나우시카랑 라퓨타, 토토로, 키키, 붉은돼지...등등
모노노케 히메부터 화려해지기 시작 하더니 센과 치히로에서는 너무 흥행성을 따라 가는게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생각 때문에 센과 치히로를 좋아하는 여친과 엄청나게 싸움...ㅎㅎㅎ
아마 화려해져가는 미야자키의 그림들을 보며 예전에 순수했던 셀 방식의 미야자키 그림들이 그리워지는 개인적인 생각인것 같아요... -
모노노케 히메랑 센과 치히로가 일본색이 강하다는 것을 나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어요...
그전 까지 미야자키의 작품들이 다 유럽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스스로 자국의 국민들에게
미안해 했다고 그러더라구요...그런 생각들이 많이 반영 된 작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미야자키가 유럽풍의 동화를 그렸다면 다카하다 이사오는 동양적인 느낌의 인간적인 작품을 많이 그렸다고
생각합니다...반딧불의 묘랑 추억은 방울방울...등등 너구리 전쟁 폼포쿠도 있는데 폼포쿠는 미야자키의 냄새가 많이 배여 있는것 같더라구요.
(제가 너무 많이 아는 척을했네요....비슷한 쪽에 관련 된 일을 하다보니..푸른 곰팡이님의 글이 넘 반가워서요.) -
지극히 개인적인 제 생각은요...
미야자키의 작품은 <월령공주>이전의 것이 더 끌리더라고요.
<천공의 섬 라퓨다>,<붉은 돼지>,<이웃의 토토로>등...
<미래소년 코난>도 그렇지만 미야자키 특유의 자연주의적, 원시공동체적인 것들...
그냥 그렇다는 거여요.,....--..--;;; -
전 최고의 작품은 이웃집 토토로랑 빨강머리 앤이라구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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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퓨타 ost를 테이프에 녹음해서 듣던 기억이 나네요. (불법 복제 인생 -_-;;)
일본은 만화 ost도 이렇게 잘 만든다니... 라고 생각했었죠. ^^ -
맞아요...<히사이시 죠>의 음악, 진짜 좋아요...
전<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주제곡이 젤루 좋아요... -
왜색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생각난 건데요.
미야자키 하야오가 인종차별 주의자라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거 같아요.
사실 저도 많이 실망하긴 했죠. -
미야자키 하야오가 우리나라 사람들을 엄청 싫어 한다는 소문이 자자 했었거든요...
근데 그쪽(애니) 사람들 얘기로는 아주 옛날에 만화영화 하청을 우리나라에 맡겼었다고 했는데...
우리나라 애니회사에서 X판을 쳐서 일을 망쳐버렸데요.
그래서 많이 실망 했다나 그 일이 "한국 사람들 싫다"라는 말로 와전 됐다고 하더군요...
진짠지 가짠지...ㅜ..ㅡ;;
사진으로 봐서는 참 선하게 생긴 분인데...
수다가 취미 일정도로 말을 많이 한 다더 군요...별명이 떠벌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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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만화가 바로 <미래소년 코난>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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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정말 그런가요?? 전 미래소년코난, 프란다스의 개, 빨강머리앤..
요즘 한류열풍은 저리가랄 정도의 80년대 조용한 폭풍이라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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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찌나 슬프던지.